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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배]용호고, 통진고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8강 진출!
기사입력 2014-11-16 오후 10:10:00 | 최종수정 2014-11-17 오후 10:10:32

▲16일 오전 11시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대신구장에서 '제5회 여주 세종대왕배 초중고 축구대회' 고등부 16강전에 나서고 있는 용호고와 통진고 선수들의 모습 ⓒ ksport 

지면 탈락하는 토너먼트 경기의 긴장감은 예선전하고는 또 다른 축구를 보는 재미다
.

지난 1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예선경기를 마치면서 16강 진출 팀이 가려진 5회 여주 세종대왕배 초중고 축구대회, 16일 고등부 16강전이 도자기의 고장으로 유명한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대신구장과 오학구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오전 11시 대신구장에서 16강전 첫 경기에 나선 전통의 강호통진고와 신흥강호용호고의 경기는 경기 전부터 관심을 불러 모았다.

8조에 속해 예선 1차전에서 구리고전 3-0 , 예선 2차전 안산고전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조 2위로 본선에 오른 통진고와 1조에 속해 태성고와 이천제일고를 상대로 4-0, 2-0의 무실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오른 용호고의 경기는 양 팀 모두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예상됐다.

주심의 휘슬소리가 울리면서 용호고가 볼 점유율을 높였다. 하재현(2)을 최전방에 배치하면서 미드필더들의 유기적인 패스플레이가 이어졌다. 통진고는 용호고의 공격플레이를 유효적절하게 차단하면서 카운트어택에 의한 역습플레이를 시도했다.

그런 가운데 찬스는 통진고가 먼저 가져왔다. 전반 16분 좌측면 원종헌(1)의 크로스가 PA안에 정확히 떨어졌고, 강윤구(1)가 득점찬스를 잡았으나 부정확한 임팩트가 이어지면서 찬스를 놓쳤고, 연이어 한승빈(2)PA안 왼쪽지점에서 회심의 왼발슈팅을 연결했으나 골키퍼 홍진웅(2)의 선방에 빛을 바랬다.

전반초반과는 달리 다소 밀리는 플레이를 펼친 용호고, 그러나 선제골은 용호고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아크서클부근 중앙에서 하재현(2)이 강력한 오른발 땅볼슈팅을 연결하며 통진고의 골망을 갈랐다. ‘득점기계하재현의 존재는 용호고에 있어 절대적이었다.

예선전에서도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쳐 보인 하재현의 플레이는 이날 통지고전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최전방중앙에 위치해 수시로 좌우로 빠져나와 찬스를 만들어 내는 영리한 플레이에 이은 명석한 두뇌플레이로 상대 수비수들을 교란했고, 특히 찬스에서 여지없이 슈팅찬스를 만들어 내는 플레이는 압권이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통진고, 이후 반격을 주도하면서 동점골 사냥에 나섰다. 여러 차례 코너킥찬스를 잡아나가는 등 금방이라도 동점골이 터질 듯한 찬스를 이었다. 전반 36분 김민우(2)PA안 오른쪽 각도가 없는 지점에서 슈팅을 이었고, 반대편 골포스트를 살짝 비켜나가는 불운을 이었다.

찬스 뒤에 위기! 용호고는 통진고의 반격에 다소 주춤하는 플레이를 펼치면서 역습을 주도했다. 전반 38분 우측면 패스를 연결 받은 하재현이 아크중앙으로 드리블 후 회심의 왼발슈팅을 연결했다. 볼의 발향은 오른쪽 골포스트하단을 살짝 비켜나갔다. 추가골의 아쉬운 순간이었다.

이후 양 팀은 더 이상 득점을 연결하지 못하면서 전반전 용호고가 한 골을 앞서면서 마무리했다. 전반전 경기분석 결과 볼 점유율에서 5:5의 팽팽한 접전을 이었다. 그런 가운데 용호고 하재현의 득점력이 빛을 냈고, 통진고는 여러 차례 득점찬스에서 집중력 부족함을 드러냈다.

                                         ▲전 후반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 돌입한 양 팀 선수들의 모습 ⓒ ksport 

후반 들어 동점골 의지를 드러낸 통진고
, 하지만 골문 앞에서의 잦은 패스미스가 문제였다. 후방에서 캡틴 공호원(2)이 기운을 불어 넣으며 선수들의 사기를 돕는 등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용호고 공격수들을 압도했지만 일선공격수들의 세밀한 플레이가 계속해서 문제였다.

통진고 수비수들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다소 주춤한 플레이를 이은 용호고,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열지 못했다. 미드필더싸움에서 우위를 내주면서 연이어 통진고의 공격에 고전했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후반 25분 통진고 명선호(2)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연이어 공격주도권을 내준 가운데 전반 27분 우측면 박은우(2)의 크로스에 이어 PA안 중앙에 위치한 한승빈(2)에게 논스톱슈팅을 내주면서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역전골을 내준 용호고, 발걸음이 바빠졌다. 일선공격수들의 몸놀림이 분주해지면서 곧바로 찬스를 잡았다. 좌측면에서 세트피스를 잡았고, 성창우(2)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문전을 향했다. 이어 하재현이 몸을 날리는 다이빙 슛을 시도했고, 볼은 통진고 왼쪽 골 모서리 상단을 정확히 관통했다. 위기상황에서 다시 한 번 하재현이 팀을 구출해 냈다.

이후 양 팀은 남은 시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이었으나 결국 추가득점에는 실패하면서 승부차기로 이었고, 승부차기에서 용호고 골키퍼 홍진웅의 선방에 빛나면서 4-3으로 용호고가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오학구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초지고와 영상과학고의 16강전은 초지고가 2-0 완승을 이끌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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