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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수도 서울 접수'…내달 5일 서울시협회장배 개막 팡파레!
기사입력 2014-10-29 오후 7:53:00 | 최종수정 2014-10-30 오후 7:53:21

▲올해 '2014 대교 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 서울 서부리그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언남고와 동북고의 경기 모습, 이들 두 팀은 내달 5일 개막되는 '스타 스포츠배 제33회 서울시축구협회장배'에 나란히 출전한다. ⓒ ksport

수도 서울을 접수하라!는 '특명'이 하달됐다. 

서울특별시축구협회(회장 최재익)가 지난 23일 효창운동장 1층 회의실에서 ‘스타 스포츠배 제33회 서울특별시협회장배 초중고 축구대회’ 대진표를 완성시킨 가운데 내달 5일 개막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6학년, 중, 고등부는 1~2학년들이 출전하는 대회규정을 적용, 내년 시즌 전력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대회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초등부 23팀, 중등부 36팀, 고등부 26팀이 참가한다.

먼저 초등부는 지난해 우승팀 광장초가 시드배정을 받으면서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2014 대교 눈높이 전국 초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준우승팀 신용산초와 3위에 입상한 대동초 그리고 ‘영원한 우승후보’ 신정초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이들 세 팀은 서울시를 떠나 전국 강호로써 자존심 대결도 함께 펼친다. 승부의 분수령은 6학년 선수들이 출전하느냐다. 그동안 대동초와 신정초의 양대 산맥 구도에 최근 들어 신용산초가 이름을 올리면서 '삼파전대결' 구도와 함께 이변을 몰고올 팀들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대동초 강경수 감독은 "6학년들이 출전할지 저학년들을 꾸려 참가할지 고민중이다"며 "서울시대회 우승은 전국대회 우승보다 더 힘든 만큼 최대한 우승을 목표로하는 스쿼드를 꾸려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전했다.   

가장 많은 팀이 출전한 중등부는 물고 물리는 접전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아직 전력이 베일에 가려져 있고, 중등부 축구는 이변이 많다는 이유다. ‘디펜딩챔피언’ 문래중과 준우승팀 용마중은 시드배정을 받아 1번과 36번에 배정됐다.

가장 눈여겨볼 팀은 FC서울 U-15팀 오산중이다. 남강중과 첫 경기를 갖는 오산중은 이번 대회 우승을 희망한다. 서울시축구협회 산하에 유일하게 프로 유스 팀으로 등록된 오산중은 현재의 2학년생들을 주축해 창단됐다. 그만큼 전력이 탄탄하다는 입증이다. 지난 6월 ‘제33회 서울시장기축구대회’에서 3학년 선수들을 상대로 준우승을 차지한 전력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 1순위임에 틀림없다.

'영원한 우승후보' 중동중의 행보도 관심사다. FC서울 유스 오산중이 창단되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중동중이지만 그동안 깔아놓은 베이스는 탄탄하기 그지없다. 결승전까지 살아남는다면 오산중과 결승전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 ‘전통의 강호’들인 동북중과 경신중의 선전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두 팀은 첫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에서 승리한 팀은 상위입상도 가능하다.

이밖에 올해 ‘춘, 추계중등축구연맹전’ 저학년대회에서 연거푸 준우승을 차지한바 있는 한양중를 비롯해 세일중, 문래중, 용마중 등이 우승후보에 근접해 있다. ‘다크호스’로 우승컵을 넘보는 팀들도 있다. 신천중, 도봉중, 목동중, 경희중, 대신중 등이 눈에 띈다.

우승후보 중 한 팀인 보인고가 출전하지 않은 고등부는 ‘디펜딩챔피언’ 언남고를 비롯해 동북고, 중경고, 재현고, 장훈고, 대동세무고, 중동고 등이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팀들은 내년 전력이 막강하다는 후문이다. 최근 들어 연습경기를 통해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특히 언남고는 올해 1~2학년들이 출전한 ‘추계고등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함으로써 강호의 면모를 보였고, 변함없는 전력을 선보였다. 재현고 역시 ‘백록기 고교축구대회’ 저학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탄탄한 전력을 입증했다.

이들 팀들의 대항마로 동북고와 중경고가 눈에 띈다. ‘전통의 강호’ 동북고는 지난 2012년 FC서울과 프로산하 유스 협약을 마감하고 현재의 2학년들을 주축으로 팀 재건을 구축했다. 그로부터 2년이 흐른 지금, 동북고 2학년들의 스쿼드는 많은 성장세를 가져왔다. 내년시즌 목표는 그동안 패배를 안겨준 팀들을 상대로 ‘복수혈전’을 펼치는 것이다. 그 상대가 바로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언남고와 중경고다. 목표가 이뤄진다면 자연스럽게 우승은 동북고의 몫이 될 수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 ‘신흥강호’로 부각한 중경고, 패싱축구로 중무장한 중경고의 팀플레이는 2학년들에 의해 여전히 진행형이다. 윤종석 감독의 축구색깔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는 장훈고도 호시탐탐 우승을 넘본다. 대동세무고도 저학년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는 후문이고, 중동고 역시 올해보다는 전력이 처진다는 후문이지만 여전히 강호의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 중, 고등부는 내달 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 20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러 우승팀을 가리고, 초등부는 7일 개막경기를 가져 결승전은 같은 날 함께 치른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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