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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곡중, 권역리그 우승 헹가래!…'2009년 왕중왕전 준우승', "올해 다시 한 번 재현한다!"
기사입력 2014-09-28 오후 5:43:00 | 최종수정 2014-09-29 오후 5:43:00

▲27일 오후 1시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직동구장에서 열린 '2014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 축구리그' 경기 북동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발곡중축구부 선수단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sport

올 시즌에도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춘계연맹전 준우승, 추계연맹전 4강에 이어 ‘2014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 경기 북동리그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발곡중.

권수만 감독이 이끄는 발곡중이 27일 오후 1시 의정부 직동구장에서 열린 ‘2014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 축구리그’ 경기 북동리그 최종전에서 구리FC와 1-1 무승부를 기록, 리그 최종성적 9승1무2패(승점 25)를 기록한 가운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구리FC를 상대한 발곡중은 공수에서 팀 중심역할을 수행하는 10번 송민선과 5번 박성민이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선제골을 이후 동점골을 내준 뒤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발곡중은 내달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인 ‘2014 왕중왕전’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서울 재현중과 64강전을 준비하게 됐다. 왕중왕전 원년인 2009년 준우승에 입상한바 있는 발곡중은 올해 2009년도의 재현을 꿈꾸고 있다.

올 시즌부터 콤팩트한 축구로 중무장한 발곡중의 가장 큰 장점은 팀웍이다.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수비에서부터 공격까지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 특히 중원에서 강한압박에 의해 상대 팀을 압도하는 전술은 팀 승리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으로 손꼽혔다. 

올 시즌 리그경기를 펼치면서 조직력과 기술부분 모두에서 타 팀들을 압도했고, 수비 조직력과 미드필더에서 만드는 과정과 다양한 공격옵션을 시도하면서 공격 부분에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는 팀이었으며 여기에 권수만 감독의 전략이 적중하면서 성과를 만들어 냈다.

그리고 발곡중의 핵심 역할을 한 골게터 김민형(3년)은 매 라운드마다 넓은 시야와 문전 앞에서 일어나는 상황에서 대처하고 공격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득점을 사냥하는 등 팀의 큰 전력을 차지했다. 위치 선정이나 움직임이 좋은 선수로 스크린플레이이 역시 좋아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 받았다.

▲올 시즌 춘계연맹전 준우승, 추계연맹전 4강에 이어 권역리그에서 우승을 이끈 발곡중 권수만 감독의 모습, 권 감독은 2009년 원년 왕중왕전 준우승에 이어 올해 다시 한 번 2009년 당시의 꿈을 희망했다. ⓒ ksport

팀을 우승으로 이끈 권수만 감독은 “최종전에서 승리를 희망했으나 주전선수들의 경고누적으로 전력에 차질을 빚었다”며 이어 그는 “이들을 대신해 뛰어준 2학년생들의 활약이 빛나면서 최종전을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권수만 감독은 발곡중 축구부 창단 감독을 시작으로 그동안 지역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아직 젊지만 그동안의 경험과 관록에서 만들어내는 지도력은 이제 경지에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권 감독, 특히 자신을 보좌하는 배주익 코치와는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춘 터라 환상콤비를 자랑하고 있다. 이들 두 콤비는 이제 왕중왕전을 준비하면서 다시 한 번 머리를 짜 맞추기 시작했다.

왕중왕전에 대비해 권수만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토너먼트경기는 변수가 많다. 강팀과 약팀이 없을 만큼 운도 많이 작용하는 대회가 왕중왕전인데 어느 팀이 한경기 한경기에 집중력을 더 발휘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며 “며칠남지 않은 기간 동안 선수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리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특히 3학년선수들은 중학교선수시절 마지막대회인 만큼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스승으로써의 제자들을 향한 진한 감동스토리를 준비했다.

그동안 오랜 기간 권수만 감독과 함께한 배주익 코치는 "지난해 권역리그에서 그다지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올해 이렇게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뻐다"고 하며 "그동안 감독님을 보좌하면서 많은 대회에서 우승영광을 함께 했지만 2009년 왕중왕전 준우승을 차지했던 그 당시의 기억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올해는 그때의 기분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다"며 왕중왕전을 앞둔 출사표를 던졌다.

▲축구부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발곡중 심동섭 교장선생님의 모습 ⓒ ksport

이날 경기장을 찾아 응원전을 펼쳐준 심동섭 교장은 경기를 마친 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일일이 격려하면서 왕중왕전에서의 선전을 당부했다. “먼저 우승을 축하한다는 말을 권수만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학부모 그리고 전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던진 후 이들의 노고를 취하했다.

이어 심 교장은 “발곡중에 취임한지 2년차인데 그동안 축구부의 활약상을 지켜보면서 뿌듯했다. 무엇보다 코칭스태프들의 지도에 대한 열정과 여기에 선수들 개개인 모두 하고자하는 노력을 보면서 진한 감동을 받았다. 이렇게 지도자와 선수들 간의 믿음과 신뢰가 형성된 게 저희 발곡중축구부의 자랑이다”며 축구부운영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보냈다.

심 교장은 앞으로도 축구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사실 많은 지원을 못해줘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전국 모든 학원축구부가 그렇지만 축구부운영비가 학부모들의 사비로 운영되는 지금의 풍토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심 교장은 끝으로 “현재에 만족하는 선수보다 먼 미래를 향해 꿈을 안고 달려가는 선수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발곡중축구부출신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 기성용-구자철 선수들처럼 유럽무대에서 국위선양을 펼쳐주었으면 한다”며 제자들의 앞날을 축복해 줬다.

명문 팀으로 발돋움한 발곡중 축구부의 뒤에는 심동섭 교장을 비롯한 학교관계자들과 권수만 감독과 학부모 그리고 전 선수들의 혼연일치된 단합이 있었다. 또 여기에 지역민들의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원이 오늘에 발곡중축구부를 존재하게 만들고 있다.

오늘보다 내일의 비상을 꿈꾸는 발곡중 축구부의 ‘2014 왕중왕전’ 활약상을 기대해 본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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