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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중심에 선 고교축구대회 '조편성'
기사입력 2014-06-26 오전 9:46:00 | 최종수정 2014-07-04 오전 9:46:19

▲지난해 7월 경북 안동시에서 열린 '제46회 대통령금배고교축구대회'에서 언남고와 보인고가 결승전에 진출한 가운데 안동종합운동장 전광판의 모습 ⓒ ksport

오는 7월 전국 고교축구대회를 앞두고 '조편성 논란'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고교축구는 카레텔별 하부조직인 초중고 전국대회와 달리 대학입시 제도에 있어 반드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지방대학교의 경우 아직 성적에 관계없이 입학이 자유롭지만 수도권 대학의 경우 리그경기 3위, 전국대회 8강 이상의 성적을 요구한다.

결국 이러한 입시제도로 인해 올 여름 전국대회를 앞두고 프로축구단이 운영하는 프로산하 유스 팀들이 조편성에 따른 불평불만을 토해냈다. 내달 7월 19일부터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될 예정인 '2014 금강대기 고교축구대회'가 지난 25일 2시 강릉종합운동장 내 회의실에서 조편성에 이어 대진표를 완성했다.

그런 가운데 프로산하 유스 팀들인 홈팀 강릉제일고(강원)를 포함해 풍생고(성남), 부천FC 1995(부천)팀이 1조에 자리했고, 충남기공(대전), 용운고(상주), 대건고(인천)는 16조에 배정됐다. 이들 팀들은 자신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주최측의 일방적인 대회운영 방침에 따라 한조에 묶였다.

이에 현재 학원축구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영싸커를 통해 많은 댓글이 올라오고 있는데 특히 프로산하 유스 팀에 자식을 둔 학부모들은 강한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불만은 이렇다.

프로산하 유스 선수들도 대학입학에 있어 학원축구부들과 똑같은 조건이므로 동등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대회 금강대기는 한 조에 3개 팀이 묶어지면서 결국 한 팀은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한다. 프로산하 유스 팀들은 학원축구부와 한조를 이룰 경우 아무래도 본선 진출이 유리하다.

금강대기에 이어 금일(26일) 전남 강진군에서 실시될 예정이었던 '제47회 대통령금배고교축구대회'도 '조편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학원축구부 지도자들의 반발이 뒤따랐다. 프로산하 유스 팀을 한조에 묶어 달라며 주최 측에 요구한 것.

이에 대회주최사인 경향신문사와 대한축구협회는 난처한 입장을 표명했고, 결국 이날 결론을 짓지 못한 가운데 다음주로 대진표 추첨 일정을 미뤘다. 전국고교축구대회를 앞두고 프로산하와 학원축구부간에 '조편성 논란'이 휩싸이면서 대회전부터 운영에 파행을 맞고 있다.

결국 이 모든 상황은 대학입시 제도에 따른 '8강 제도'가 만들어낸 현실이다. 지난해부터 이러한 입시제도 방식에 의해 많은 문제점들을 노출시키고 있지만 대학당국들은 뾰족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고교축구는 진흙탕 싸움으로 번 질수 도 있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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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
전체 2   아이디 작성일
개판이네요 nis4128 2014.06.27
개판이네요.. 잘못된 점이 있음 고쳐야 하는것이 당연한데 어느 한쪽의 희생을 담보로 하네요.
아침부터 월드컵 보면서 원칙이 무시되는 대표팀에 실망했는데 앞으로의 꿈나무인 어린선수들의 세계도
원칙이 없으니.... 대체 우리 축구판 답이 안 보입니다.. 대축관계자들 밥그릇만 지키려 하지 말고 일을 하세요!!
잘못된 판단입니다... 74tiger13 2014.06.26
제도적인 문제점을 다시 한번 되짚어봐야 합니다..그리고 대회는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공정한 룰을 모든이에게 적용해야 합니다.....FA컵도 프로끼리 예선을 치르게 될런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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