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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문원중 한정규 감독, "이길 거라고 믿음을 가졌다"
기사입력 2014-04-03 오후 8:41:00 | 최종수정 2016-04-12 오후 8:41:38

▲3일 오후 3시 경기도 이천시 이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제3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중등부 결승전에서 팀을 우승으로 견인한 과천문원중 한정규 감독의 모습 ⓒ ksport

“이길 거라고 믿음을 가졌다.”

과천문원중이 3일 오후 3시 경기도 이천시 이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제3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중등부 결승전에서 군포중을 3-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과천문원중은 공수에서 모두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승리를 따냈다. 과천문원중 한정규 감독은 “전반초반부터 공격적으로 하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는데 먹혀들었다"며 입을 뗐다.

한방을 갖고 있는 공격수들은 수중전게임을 통해 물기 묻은 인조잔디를 최대한 이용하면서 사정거리에서 과감하게 슈팅을 연발했다. 그런 결과 허성훈-박종현의 발끝이 심하게 요동쳤고, 그림 같은 슈팅이 이어지면서 평상시 연습경기를 통해 열세를 보인 군포중을 꺾을 수 있었다.

또 여기에 군포중이 강호들인 매탄중(8강)-풍생중(4강)전을 펼치는 동안 체력적인 소모로 인해 이날 결승전에서 떨어진 체력은 바닥을 냈고, 결국 후반에 들어가 승부수를 띄운 한정규 감독의 작전이 제대로 먹혀들었다.

이에 관해 한정규 감독은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살아났고, 군포중과의 대결에 선수들의 승부욕이 발휘되어 이긴 것 같다”라고 설명하며 “이날 경기로 한 단계 발전했을 거다”고 흐뭇함을 드러냈다.

또한 자신감을 갖고 전체적으로 경기를 지배한 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파이팅 싸움에서 우리선수들이 이겼다. 군포중 선수들보다 최대한 기동력을 살렸고, 강한정신력을 발휘했다. 정신력은 기술이 아니다. 초반 정신력에서 우리 팀이 좋았다.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과천문원중 축구부는 과거 소년체전 우승 등을 비롯해 한때 전국을 호령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서 침체기를 걸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다시 한 번 비상을 희망할 수 있게 됐다. "우승이 얼마만인지 저도 기억이 안 난다.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가 정말 쉽지 않다. 무엇보다 프로산하 유스 팀들의 창단으로 재목 있는 선수들을 스카우트하는 게 쉽지 않고, 장래성이 있는 선수들을 뽑아 키우다보면 어느새 졸업반이 된다"며 예전의 영광을 추억으로 기억했다.

오늘 상대한 군포중 장용복 감독은 고교후배로 절친 사이다. 또 평상시 연습경기를 자주 가져 상대 팀에 대해 서로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경기 전 어는 팀이 우승을 차지하든 경기장 안에서 멋진 승부를 펼치자고 했는데 군포중이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면서 결국 기동력축구를 펼친 우리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은 제가 후배한테 소주한잔을 대접해야겠다"며 웃어 보였다.

아직 리그초반이지만 현재 경기 중부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에 대한 구상을 전달한다면 "현재 3라운드를 마쳤는데 3연승을 거뒀다. 또 11득점에 무실점을 기록 중인데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이 분위기를 계속해서 갖고 가고 싶지만 중부리그는 매탄중을 포함해 강호들이 대거 포진돼 언제 고비를 맞을지 모른다. 4라운드 매탄중전이 고비다. 이번 대회 우승의 기운을 그대로 이어가 멋진 승부를 펼치고 싶다. 그리고 여름대회 전국대회 입상을 기대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라며 다시금 초점을 맞췄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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