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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생 올해 고교축구 새별들 어디로 가나?
기사입력 2013-12-05 오전 11:09:00 | 최종수정 2013-12-27 오전 11:09:32

▲올해 고교축구를 주름잡은 시계방향으로 용호고 설태수, 제주유나이티드 U-18팀 이건, 영등포공고 박인혁, 대건고 권로안, 신갈고 김진수, 보인고 이상민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김진수(신갈고) - 권로안(대건고),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이광혁(포철고) - 윤현오(오산고) - 김신(영생고) - 서명원(신평고), 프로축구 K리그 진출

신촌독수리 연세대 진학, 김기수(현대고) - 이평강(금호고)

안암골호랑이 고려대 진학, 김건희(매탄고) - 임승겸(현대고) - 장성재(언남고) - 이상민(보인고)

이건(제주유나이티드) 중앙대, 설태수(용호고) 울산대, 이정빈(대건고) 인천대, 박인혁(영등포공고) 경희대, 김태훈(부경고) 성균관대, 배지훈(중경고) 홍익대, 명대훈(금호고) 건국대, 최재훈(통진고) 중앙대에 각각 진학  

내년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우수 축구선수들의 스카우트 향방이 윤곽을 드러냈다
. 예년에 비해 대어가 많은 가운데 각 프로구단들과 대학 팀들은 조용한 가운데 스카우트를 끝냈다.

특히 올해 고교 3학년생들은 김상호 감독(48)이 이끄는 U-18 대표팀이 구성되면서 ‘2013 AFC U-19 챔피언십’ G조 예선을 치렀고, 21패를 기록하면서 내년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그런 가운데 비록 U-18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그들 이상의 기량을 갖춘 고교 유망주들의 진로가 결정나면서 올해는 다른 해와 달리 많은 수의 고교축구 유망주들이 곧바로 프로에 진출하는 등 해외 선진축구 사례와 비교할 때 바람직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유럽이나 남미 등 세계축구를 리드하고 있는 선진축구 국가들의 경우 대부분의 고교선수들이 대학을 포기하고 곧바로 프로로 진출한다. 대학진학에 목숨을 거는 사례는 한국축구에서만 존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프로 진출이 그렇게 녹록하지는 않다. 프로산하 유스 선수출신들의 경우 해당구단으로 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곧바로 프로행의 기회를 잡지만, 학원축구팀 선수들의 경우는 아직은 먼 나라 이야기다.

그런 가운데 올해는 다른 해와 비교, 많은 수의 고교축구 유망주들이 곧바로 프로로 진출하는 기회를 잡았고, 명문대로 진로가 결정 나는 등 해외로 진출하는 선수들도 있다. 올해 고교축구 유망주들은 어디로 가는지 살펴본다.

먼저 프로산하 유스 소속으로 프로축구 K리그에 직행하는 선수들로는 올해 챌린지리그와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고교축구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은 포항 유스 포철고, 이광혁-이희찬-강기훈, 강현무 등 4명이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수원 유스 매탄고 이우석과 고민성도 곧바로 수원삼성의 저지를 입었고, FC서울 유스 오산고의 황현수, 윤현오, 김철호, 심제혁 등도 자신들의 구단으로 부터 콜을 받았다. 그리고 챌린지리그 득정왕 출신 김신(영생고)은 전북 유니폼을 입는다.

이밖에 제주유나이티드 U-18 유스 배세현은 제주, 대건고 이태희는 인천, 광양제철고 김정훈은 전남, 충남기계공고 김연수는 대전에 각각 입단하는 등 각자의 원소속 구단으로 부터 지명을 받았다.

▲올해 고교축구를 주름잡은 시계방향으로 부경고 김태훈, 중경고 배지훈, 현대고 임근영, 포철고 이광혁, 현대고 김기수, 영생고 김신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그렇다면 프로산하 유스 출신들로 구단으로 부터 지명을 받지 못한 유망주들은 어디로 갈까? 매탄고 스트라이커 김건희는 안암골호랑이 고려대의 품에 안겼다. 현대고 중앙수비수 임승겸도 고려대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해 포철고를 졸업하고 미포조선에 둥지를 튼 골키퍼 김민혁도 올해 고려대에 입학한다.

현대고 장신공격수 김기수는 고려대의 영원한 맞수 연세대 품에 안겼고, 서준영(영생고), 이평강(금호고) 등도 신촌독수리 연세대에 둥지를 틀었다. 이밖에 이정빈(대건고)과 박성민(매탄고)은 인천대, 명대훈(금호고)은 건국대로 진로를 결정지었고, 이건(제주유나이티드)은 중앙대의 품에 안겼다.

학원축구 유망주들의 진로도 궁금하다. 올해 전국대회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언남고를 최고의 팀에 올려 놓은 언남고 캡틴 장성재와 보인고 캡틴 이상민이 고려대에 진학했고, 해외 진출을 타진했던 서명원(신평고)은 최근 프로축구 K리그 대전시티즌에 입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설태수(용호고)는 자신의 고향팀인 울산대, 중경고 쌍두마차 배지훈과 고명석은 홍익대, 통진고 최재훈은 중앙대, 영등포공고 박인혁은 경희대, 부경고 김태훈은 성균관대로 진로가 결정 났다.

이들 선수들과는 다르게 해외진출에 성공한 선수들도 있다. 신갈고 김진수와 대건고 권로안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의 아우스크부르크와 함부르크 구단으로 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다.

한편 현대고 중원사령관 임근영은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프로축구 K리그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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