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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한국 류승우, "유럽 명문구단 스카우트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기사입력 2013-06-22 오후 12:12:00 | 최종수정 2013-06-22 오후 12:12:52

▲지난 4월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 경희대와의 결승전 경기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앙대 류승우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문창진(포항)의 허리부상, 김승준(숭실대)의 맹장염으로 전력에 차질을 빚은 이광종호, 하지만 류승우(중앙대)가 이들의 몫까지 해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번 U-20 청소년대표팀 전력에 있어 문창진(포항)과 김승준(숭실대) 이들 두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었다. 이들이 빠진 공격력에 무게감이 떨어진 것은 분명했다. 

그러나 22일(한국시간) 터키 카이세리의 카디르 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에서는 류승우가 이들의 공백을 말끔히 잠식시키며 스타로 떠올랐다.

류승우는 후반 권창훈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1-1로 맞선 후반 38분 아크중앙에서 우측면 강상우(경희대)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어 강상우의 패스를 이어받아 넘어지면서 왼발로 밀어 넣어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한국은 쿠바에 2-1로 역전승, 승점 3을 챙기며 16강 진출을 향해 첫발을 뗐다.

수원고시절 이미 이광종 감독의 부름을 받은 그는 중앙대에 입학, 자신의 진가를 유감 없이 발휘하는 등 특히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드리블과 빠른 스피들를 바탕으로 대학축구 무대를 주름 잡았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 우승에도 힘을 보탠 그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대표팀 첫 골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는 지난해 아시아 대회까지만 해도 주전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그러나 대학 U리그를 통해 하루가 다르게 기량이 일취월장했고,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광종 감독으로 부터 주전자리를 낙점 받았다. 

류승우를 지도하고 있는 중앙대 조정호 감독은 "대견스럽다. 터키로 떠나기전 자신감을 갖고 대회준비를 하라고 했는데 큰 일을 해줬다"고 하며 "앞으로 남은 대회 기간동안 더욱 분발해 승우가 유럽 명문구단 스카우트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 빅리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면 좋겠다"며 제자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이번 골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확실히 각인시킨 류승우는 앞으로 남은 예선경기를 통해 유럽 명운구단 스카우트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아낼 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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