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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맞춤FC, "리그제 사상 첫 클럽팀 권역리그 우승을 꿈꾼다!"
기사입력 2013-06-11 오전 10:04:00 | 최종수정 2013-06-11 오전 10:04:51

▲우승제조기 지도자 안성맞춤FC 조병영 감독이 고교축구 무대에서 또 다른 역사를 써 내고 있다. ⓒ ksport

창단 1년도 채 안된 햇병아리 팀이 권역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더한 사고도 쳤다. 지난 2월 전남 광양에서 열린 제 15회 백운기 전국 고교축구대회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안성맞춤FC 이야기다.

지도자가 누구지? 아~  그 분이구나! 조병영 감독! 과거 중등축구에서 몸담고 안산부곡중축구부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그 유명한 조병영 감독.

안성맞춤FC의 돌풍은 이번 시즌 이미 예견돼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병영 감독하면 우승제조기 감독으로 유명하다. 안산부곡중축구부를 이끌 당시 전국대회와 각종 지역대회에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장본인이다.

조병영 감독은 지난해 순수 아마추어 팀인 안성맞춤FC를 창단해 올해부터 전국대회와 리그경기에 참가하고 있다. 창단 첫 해 성적치곤 괜찮은 게 아니고 대박이다.

대한축구협회 사이트 초중고리그 카타고리를 클릭해보면 고등부 경기 남동리그 1위 자리에 당당히 안성맞춤FC가 자리매김 하고 있다. 고교클럽 챌린지리그를 제외하고 16개 권역리그 중 그 어떤 권역리그에서도 클럽 팀이 선두를 달리는 곳은 없다.

지난 7일 안성종합보조구장에선 '파란'이 일어났다. '2013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 경기 남남동리그 11라운드 홈팀 안성맞춤FC와 신갈고의 경기가 진행됐다. 

축구관계자들이라면 두말 할 것 없이 신갈고가 이길 것으로 당연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은 보란 듯이 빗나갔다. 안성맞춤FC의 2-1 승리였다. 그것도 추가시간 1골을 주지 않았다면 2-0 완승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전반전 0-0 무승부, 후반전으로 승부를 넘긴 양 팀은 선제골은 후반 14분 안성맞춤FC 골게터 이현준이 터뜨렸다. 이현준은 이 골로 리그 15골을 기록하며 득점 1위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당당히 이어 나갔다. 

이후 신갈고의 반격에 다소 주춤한 안성맞춤FC, 움츠리고 있던 힘이 후반 47분 폭발했다. 이번에는 최의성이 추가골을 만들어 냈다. 경기 종료직전 신갈고 김진수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2-1로 안성맞춤FC의 승리 순간이었다. 리그 1차전 패배의 설욕전도 동시에 이뤘다.

11라운드를 마친 리그현재 안성맞춤FC는 8승1무2패(승점25)의 성적으로 승점 20점을 나란히 확보한 2위 그룹 4개 팀 태성고-청담고-신갈고-신한고에게 승점 5점 차이를 유지하며 여유 있는 선두를 질주했다.  

앞으로 남은 5경기 중 12라운드 태성고와 마지막라운드 청담고전 외에 경쟁할 상대는 없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권역리그 우승에 가장 가까이 서 있다. 

2009년 대한축구협회가 주말리그제 시행한 후 5년 만에 최초로 순수 아마추어 팀이 권역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새로운 역사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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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 k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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