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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이승우, 국제대회 득점왕·MVP 동시 석권
기사입력 2013-05-02 오후 5:31:00 | 최종수정 2013-05-02 17:31
▶이탈리아 페롤리컵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우승컵 바로 위에 보이는 선수가 이승우다. 사진=대회 공식 홈페이지

스페인 명문축구단 바르셀로나의 유소년팀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15)가 국제대회 또 다시 득점왕에 올랐다.

이승우가 속한 바르셀로나 유소년 카데테 A팀(14~15세)은 1일 이탈리아 산 보니파치오에서 열린 페롤리컵 산 보니파치오 국제 유소년클럽 대회에서 이탈리아 인터밀란을 맞아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우승했다.

이승우는 승부차기 두 번째 키커로 나서 골을 넣었고 1년 선배 백승호(16)는 네 번째 키커로 나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들과 같은 소속의 장결희(15)도 맹활약을 펼쳤다.  

이승우는 대회 4골로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앞서 지난 3월 말 마요르카 국제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12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에만 벌써 2번째 영광이다.

산 보니파치오 국제대회는 1990년 창설된 유서깊은 대회로 올해엔 바르셀로나를 비롯 레알 마드리드, 인테르, AC밀란, 유벤투스, 아스널, 브라질 바스코 다가마 등 빅클럽 유소년 12개팀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한편 이들 이승우, 장결희, 백승호 등은 지난 2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이적조항 위반 판정을 받았다. 현행 규정상 18세가 안되는 어린 선수는 부모가 축구 이외의 직업으로 그 나라에 이민을 가거나 국경 인근에 거주하는 등 예외 조항에 해당하지 않을 때 국제 이적을 할 수 없다.

현재 상황으로 이들 세 선수의 징계는 쉽게 풀릴 것 같지 않다. 현지에 남아 훈련 과정만 소화하고 국제대회에만 출전하면서 이적이 자유로워지는 18세가 되기를 기다리는 방법과 아니면 한국으로 되돌아와야 한다.

이승우 선수의 부친 말에 따르면 현재로선 이들이 바르셀로나에 남아 훈련만 받고 국제대회만 참가 할 것으로 보인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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