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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스, 한국유소년축구 아이콘...하지만 대세는 될 수 없다.
기사입력 2013-04-19 오전 10:56:00 | 최종수정 2013-05-07 오전 10:56:45

▲지난 3월 목포축구센터에 소집돼 훈련을 받고 있는 U-13 상비군대표 선수들의 모습 ⓒ ksport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프로산하 유스 소속의 선수들이 한국유소년축구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프로축구 수원삼성 유스 매탄중이 6명의 선수를 U-13세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상재, 강현우, 배건우, 김영준, 김태환, 박지민 등이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U-14 챔피언십예선전에 참가하는 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번 대표팀 21명 중 30% 가량이 매탄중에서 발탁돼 K리그 클래식 클럽 산하 유소년 팀 중 최다 선발을 기록했다.

이어 전북현대 유스 김제 금산중과 FC서울 유스 오산중도 각각 3명을 대표팀 명단에 선발시켰다. 금산중은 장우경, 라덕용, 이용국 등 3명이 선발됐고, 오산중은 정지윤, 이인규, 이학선이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려 매탄중에 이어 가장 많은 선수를 대표팀에 승선시켰다.

이밖에 울산현대 유스 현대중은 골키퍼 정성원과 김대희를, 포항 유스 포철중은 박수완과 이수빈 등 각각 2명을 발탁시켰고, 인천 유스 광성중(천성훈)과 경남 유스 토월중(이성재)은 각각 1명씩 선발됐다.

이로써 이번 AFC U-14 챔피언십 예선전에 참가하는 U-13세 대표팀 21명 중 프로산하 유스 선수들이 18명이 선발됐고, 학원축구 소속으로는 정성준(광희중), 최은서(해남중), 서진수(학성중) 등 3명이 이름을 올리면서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일선지도자들은 "현재 U-13세 선수들의 기량을 살펴볼 때 프로산하 유스 소속의 선수들이 기량이 좋을 수밖에 없다. 유소년축구는 피지컬적인 부분과 기량 면에서 차이점을 보이는 만큼 프로산하 유스 팀들의 경우 초등학교 선수를 대상으로 스카우트를 할 때 당장의 기량을 보고 스카우트하고 있어 이 같은 현실이 나타난다."고 하며 "하지만 향후 이들 선수들이 고교진학 이후에도 계속해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릴지 아니면 현재 학원축구 선수들이 U-17세, U-19세 대표팀에 선발될지 장담할 수 없다"는 대다수의 지도자들이 한결같은 답변을 내 놓았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0세 청소년대표팀 선수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이해 할 수 있다. 현재 U-20세 청소년대표선수 중 몇 몇 선수 이외에는 대부분 학원축구 출신들이다. 결국 유소년선수들의 기량은 고교 3학년 쯤 정확하게 판가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로산하 유스와 학원축구 출신 선수들을 받아 훈련을 지도하고 있는 수도권 모 대학 감독은 "대학에 올라오면 프로산하 출신 선수들이나 학원축구 출신 선수들의 기량차이는 없다. 오히려 정신적인 멘탈부분에서는 학원축구 출신의 선수들이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며 "상대적으로 U-19세 청소년대표팀 명단에 학원축구 출신의 선수들이 더 많이 선발된다"고 말했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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