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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23일까지 영덕군 일원에서 열린 제49회 경북학생체육대회에 강구대게축구장에서 경기를 가진 포철공고와 영덕고가 단체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영덕군청)

경북 영덕고축구부가 '제49회 경상북도학생체육(축구)대회'에서 상주 상무프로축구단 U-18세 팀인 용운고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으로 꺾고 우승트로피를 안았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축구의 고장"으로 자리잡고 있는 영덕군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경북도 학생 축구대회'는 경북도내 19개팀, 연인원 2,700명이 참가, 초ㆍ중ㆍ고등부로 나눠 우승고지를 향해 각축전을 펼쳤다.

영덕고는 준결승전에서 포철공고와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출전선수 전원 승부차기로 11:10으로 포철공고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 상주 용운고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결승골을 선취, 우승하면서 "경북 최강의 고등부 축구팀"으로 부상했다.

초등부에서 강구초는 구미시 비산초에 0:1로 석패를 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영덕고의 우승은 최근 영덕군이 축구경기장을 비롯 각종 스포츠경기장 구축 등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포츠 강군"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추세를 입증한 것이어서 영덕군이 축구꿈나무들을 다수 배출해내는 경북축구의 "산실"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는 평가이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숙박점검ㆍ안내, 교통안내, 의료지원, 경기장시설 점검 등에 공무원, 자원봉사자, 유관단체회원 등 연인원 160여명을 투입,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내년에도 우리 군이 가진 최신의 축구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활용, 동계 전지훈련을 비롯해 춘계중등연맹전 등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를 다수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49회 경상북도학생체육(축구)대회'는 경북축구협회(회장 손호영)와 영덕군축구협회(회장 이주영)가 주관했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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