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험멜코리아배 겸 서울특별시축구협회장배' 고등부 결승전에 앞서 언남고와 중경고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이 기 동 기자 

언남고가 숨 막히던 우승 경쟁에서 최종 종지부를 찍었다.

언남고는 지난 21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험멜코리아배 겸 제31회 서울특별시축구협회장배’ 고등부 결승전에서 전후반 1-1 무승부 후 연장전에서 2골을 몰아쳐 중경고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언남고는 지난해 이어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언남고는 올해 전국체전 우승에 이어 서울시축구협회장배마저 석권,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했고, 특히 이번 대회에서 저학년(1,2학년)들이 출전,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내년전망을 밝게 했다.

언남고는 개막전부터 시원한 골퍼레이드를 펼쳤다. 성지고를 4-2로 꺾고 산뜻한 출발을 한 가운데 8강전에서 여의도고에 3-0 완승을 거뒀다. 4강전에서도 한양공고를 4-1로 대파하며 결승전에 진출, 연장혈투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4경기에서 14골, 4실점으로 공수 안정된 플레이를 통해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언남고의 김찬규는 최우수선수상에 선정됐으며 정종선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득점상은 고명석(중경고)과 이건철(재현고)이 공동 수상했다.

중등부에서는 신천중이 패권을 잡았다.

신천중은 이날 동대부중을 상대로 연장전을 펼치며 3-1로 승리, 우승을 자축했다.

특히 신천중은 준결승전에서도 중대부중가 연장혈투를 펼치며 1-0으로 승리하는 등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팀의 에이스인 박준용이 최우수선수상에 선정됐고, 최다득점상은 광희중 안희준에게 돌아갔다.

초등부에서는 신용산초가 최강 신정초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험멜코리아배 겸 제31회 서울특별시축구협회장배 초중고축구대회 대회결과

▼ 고등부

△우승= 언남고 △준우승= 중경고 △3위= 재현고, 한양공고 △최우수선수상= 김찬규(언남고) △우수선수상= 이정찬(중경고) △최다득점상= 고명석(중경고), 이건철(재현고) △미기상= 신희원(중경고) △수훈상= 장성재(언남고) △모범상= 고명석(중경고) △감투상= 이건철(재현고) △장려상= 김정민(한양공고) △수비상= 양태렬(언남고) △골키퍼상= 지승학(언남고) △최우수지도자상= 정종선(감독), 최승호(코치. 이상 언남고) △우수지도자상= 이재명(코치, 중경고) △심판상= 강도준 △서울특별시축구협회 장학금= 김찬규(언남고)

▼ 중등부

△우승= 신천중 △준우승= 동대부중 △3위= 둔촌중, 중대부중 △최우수선수상= 박준용(신천중) △우수선수상= 이철규(동대부중) △최다득점상= 안홍준(광희중) △미기상= 손승국(동대부중) △수훈상= 권성은(신천중) △모범상= 양몽현(동대부중) △감투상= 최원종(둔촌중) △장려상= 노기수(중대부중) △수비상= 공승배(신천중) △골키퍼상= 김유석(신천중) △최우수지도자상= 이만호(감독), 김두한(코치. 이상 신천중) △우수지도자상= 강대희(감독, 동대부중) △심판상= 박상인 △서울특별시축구협회 장학금= 박준용(신천중)

▼ 초등부

△우승= 신용상초 △준우승= 신정초 △3위= 신답초, 삼선초 △최우수선수상= 이제희(신용산초) △우수선수상= 박성현(신정초) △최다득점상= 이신영(신용산초) △미기상= 윤찬백(신정초) △수훈상= 곽윤(신용산초) △모범상= 이세혁(신정초) △감투상= 김유찬(신답초) △장려상= 이다견(삼선초) △수비상= 박준혁(신용산초) △골키퍼상= 박상현(신용산초) △최우수지도자상= 유종호(코치, 신용산초) △우수지도자상= 박상기(코치, 신정초) △심판상= 박진호 △서울특별시축구협회 장학금= 이제희(신용산초), 박성현(신정초)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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