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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기도 수원시체육회 대강당에서 열린 차기 경기도축구협회장을 뽑을 지도자 대의원 선출에서 실업부 대의원으로 선출된 챌린지스리그 고양시민축구단 김진옥 감독

배한진(초)-박준규(중)-권혁철(고)-민배식(대학)-김진옥(실업) 감독 등 5명 대의원 선출

내년 2월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앞서 16개 시도축구협회장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16개 시도축구협회장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전국 16개 시도축구협회 중 가장 큰 조직을 자랑하는 경기도축구협회는 올 12월(예정일 28일)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수원시체육회 대강당에서 초-중-고-대학-실업 등 지도자 몫으로 주어진 대의원(투표인) 5명을 선출했다.

초등부에선 배한진(고색초)감독이 김국환(안산광덕초)감독과 표 대결을 통해 21:19로 대의원에 선출됐고, 나머지 중등부-고등부-대학부-실업부은 이날 참석한 지도자들의 추대를 받아 대의원에 선출됐다.

중등부는 박준규(역곡중)감독, 고등부는 권혁철(신한고)감독, 대학부 민배식(국제사이버대)감독, 끝으로 실업부는 김진옥(고양시민구단)감독이 등이 각각 선출돼 올 12월에 실시할 협회장선거에 귀중한 한 표를 던진다.

현재 경기도축구협회는 이석재(전 이천시축구협회장)씨와 조주형(현 협회부회장)씨가 차기 협회장 후보로 나서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지난 지도자대의원 선출 과정에서 두 후보는 눈에 띄지 않은 선거전을 펼쳐 이석재 씨가 지도자들로 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도자대의원으로 선출된 모 대의원은 "경기도축구협회는 전국 16개 시도축구협회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면서도 그동안 잘못된 협회 운영으로 잡음과 불신을 만들어 내는 등 일선지도자들에게 신임을 잃었다."며 "차기 협회장은 이러한 문제점를 대처할 수 있고, 또한 협회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검증된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