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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문원중 한정규 감독, "남은 3경기 전승 왕중왕전 본선진출 희망한다"
기사입력 2012-06-25 오전 11:59:00 | 최종수정 2012-06-25 오전 11:59:22

▲과천문원중 한정규(좌) 감독과 강태욱(우) 코치가 그라운드를 주시하며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이 기 동 기자  

지난 23일, 광명중과의 13라운드 리그경기 승리를 이끈 과천문원중 한정규 감독의 얼굴에는 여유가 묻어났다. 현재 리그 3위로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우승에 대한 미련을 버린 탓일까..

“올 시즌 예상했던 권역리그 우승에 멀어지면서 한동안 마음이 무거웠다. 하지만 모든 게 뜻대로 될 수 없는 게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이치라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과천문원중은 지난 12라운드 안산부곡중전 꺾고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간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뼈아픈 패배로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제 왕중왕전 본선티켓이 주어지는 3위 자리마저 안산부곡중에 위협을 받게 됐다. "현재 안양중과 군포중에 이어 승점 25점으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4위인 안산부곡중과는 승점 1점 차이를 유지하고 있는데 남은 3경기 안산원곡중(30일), 군포중(9월1일), 안양중(9월8일)전에서 전승을 거둬야 본선진출을 희망할 수 있다. 안산부곡중이 하위권 팀들인 역곡중, 계남중, 광명중전을 남겨뒀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반드시 전승이 필요하다."

이날 과천문원중은 광명중전에서 주전 2명이 결장하고도 4골의 대량득점을 쏟아 부었다. 그만큼 선수들이 본선진출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전반전에는 수비를 탄탄히 하고 체력을 비축해서 후반전에 지친 상대를 몰아붙일 생각을 했다. 후반전 전술적 변화를 통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쳐는 데 대량득점이 터져 나왔다.”

한 감독의 말처럼 전반전 다소 소극적인 경기를 펼치다 후반전 공격 숫자를 늘리며 본격적으로 공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패스를 받기 위한 움직임이 느려 번번이 공을 빼앗기면서 서너 차례의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수비수들의 위치선정도 문제였다. 광명중의 골 결정력부족이 실점을 막았다 고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경기를 마친 한 감독은 “경기 내내 수비가 불안했다. 수비가 탄탄해야 역습이 가능한데 수비에서 상대에게 밀린 것이 아쉬웠다”며 수비불안을 지적했다.

오늘 승리로 승점 3점을 얻어 여전히 안산부곡중에 승점 1점차 앞선 3위를 유지했지만 과천문원중은 더욱 바빠졌다. 하지만 한 감독은 여유를 잃지 않았다.

“앞으로 승리가 꼭 필요하다. 하지만 급하게 생각하지는 않겠다. 매 경기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차근차근 승점을 쌓는데 주력하겠다. 마음 급한 건 우리보다 안산부곡중이 될 수 있는 만큼 우리는 현재의 페이스를 잘 유지해 왕중왕전 본선 티켓을 반드시 손에 넣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그는 현재 경기지역 권역리그 팀 편성과 운영에 대한 지적을 하면서 "현재 경기서부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안양중-군포중-안산부곡중-광명중-원곡중 등의 전력은 전국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탄탄한 전력을 가진 팀들이다. 이들 팀들과의 매주 리그경기를 통해 아이들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상당한 도움을 받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경기수원리그의 경우 프로축구 수원삼성이 운영하는 U-15 유스팀 매탄중은 상대팀들과의 큰 실력차이를 보이며 기량향상에 역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상대팀들이 매탄중과의 경기에서 부담감을 많이 느끼고 있는 만큼 내년 경기지역 권역별 팀 편성을 할 때 이러한 문제점을 충분히 검토한 상대적으로 엇비슷한 팀들이 같은 권역리그에 편성될 수 있도록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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