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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중 시련을 극복하고 이제는 정상 도전이다!
기사입력 2011-01-13 오전 11:32:00 | 최종수정 2011-01-31 오전 11:32:50

▶스포츠라고 하는 것이 승자와 패자가 영원히 있는 것은 아니다.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경기란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미련 없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할 줄 아는 선수가 큰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제자들에게 알려주는 이 시대 참 스승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신한중 박장규 감독, 경기전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 신한중학교(교장: 황찬규 왼쪽사진) 축구불모지 도시의 열악성을 극복하고 2011년을 맞아 의욕적인 계획을 세우고 전국무대에 도전하고 있다.

박장규 감독이 지도하는 신한중 선수단은 신년연휴 이후 새해 5일부터 전남 여수에서 동계훈련 캠프를 설치하고 강도 높은 동계훈련을 실시한다.

그동안 초등학교(안산 화랑초)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 지난해 8월부터 신한중 축구부를 지도하고 있는 박장규 감독은 그동안 중학교축구를 익히고 배우는데 시간을 할애했다면 이제 큰 그림을 그릴 때가 되었다고 판단, 이번 동계훈련은 올해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 감독은 ‘이번 동계훈련을 통해 팀의 안정감을 찾겠다’는 목표이다. 여수에서 펼쳐지는 동계훈련기간 동안 전국상위권 팀들과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전술 운영 능력을 배양하며 팀원 간의 호흡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내년 리그에 대비해 4-4-2 포메이션을 더욱 견고하고 세밀하게 조직화하고 실전에 사용하게 되는 기본기술에 충실히 하여 기초가 단단한 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박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파악하고 자신감을 심어 주며 팀 전력을 상승시켜 나가고 있다.

신한중은 지난해 오룡기축구대회와 중등연맹추계대회 등 전국대회에 도전했으나 예선리그 탈락에 머물렀다. 리그 또한 하위권으로 마감, 시즌을 마치고 패인을 분석한 신한중은 취약점을 보강하고 실력을 배양하여 내년에는 전국 4강과 리그 본선진출을 희망하며 파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내년 신한중의 팀컬러를 살펴보면 공, 수 전체적으로 고른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포진, 무엇보다 안정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공격력을 리드하는 박종원과 김지호의 플레이가 최근 들어 파괴력을 더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김지호의 파워를 겸비한 돌파력에 의한 득점력과 박종원의 강력한 슈팅은 득점력을 높여주는데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수비에는 차영진이 큰 신장을 이용해 맡은바 임무를 잘 처리하고 있으며 2년생 강응서의 기량이 나날이 향상되어 기대할만 하다. 그리고 미드필더에 신장은 작지만 꾀돌이로 통하는 이승재의 발재간은 최전방 공격수들에게 양질의 패스가 공급되면서 경기를 운영해 나가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기 역시 발재간이 좋아 숏패스와 공간을 파고드는 짧은 패스로 득점을 돕는다. 두 선수 신장이 작아 수비에 다소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신장이 좋은 2년생인 황원준이 수시로 교체투입 커버한다는 계산이다.

그리고 측면은 좌우 웡백에 경험이 풍부한 장오혁과 문찬욱이 상대 윙어를 봉쇄하며 오버래핑으로 공격력을 배가 시키고 좌우 윙어에는 주장 김진호와 장민욱이 상대 측면을 붕괴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침착하고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는 골키퍼 김홍렬에게 기대를 걸고 있고 이번 동계훈련 기간 새롭게 합류한 왼발잡이 장오현이 팀의 활력소를 불어 넣고 있어 스쿼트가 한 층 더 강화되었다는 게 무엇보다 고무적이다.

이밖에 2학년들의 기량이 좋아 언제든지 형들의 대신할 준비를 하고 있고, 신입생 중에는 패싱과 돌파력이 뛰어난 박민서를 비롯하여 14명을 영입, 조련중이다. 이밖에 학교 측의 높은 관심도 선수단의 사기를 올려 주고 있다. 황찬규 교장과 조한민 부장 등이 중심이 된 학교에서는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박장규 감독은 ‘신한중이 경기도 내에서도 지방에 있는 팀이다 보니 큰 도시에 비해 지명도가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그동안 선수 공급 등에 애로점이 많았으나 지난해와 올해 명문 팀 못지않은 우수한 선수들을 스카우트, 2학년들과 1학년들은 정상권 팀들과 맞붙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렇듯 신한중은 그동안 어려운 지역 상황에서도 학교 측의 지대한 관심과 지원, 평택축구를 사랑하는 지역민들의 성원, 그리고 손발이 잘 맞는 코칭스태프의 의욕적인 지도, 학부모 후원회의 헌신적인 뒷바라지 등이 한데 어울려 서서히 전국무대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한편 신한중의 훈련 방법은 부드럽고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박 감독은 “축구란 승부욕에 집착하다 보면 금방 싫증이 나기 마련이죠. 즐기는 축구, 창의성의 축구에 대해 항상 강조하고 있다”며 “제 같은 경우 경기중 선수들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크게 질타를 하지 않는 편인데 이는 아직 어린 선수들이라 곧바로 질타를 하다보면 자신의 페이스를 잃어 허둥대고 공이 자신에게 오는 것조차 두려워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며 때론 이러한 부분이 지도자로서 능력이 부족하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며 웃음을 지었다.

박 감독은 국내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기 전 축구 선진국인 브라질에서 약 5년간 지도자 수업을 체계적으로 받아온 유학파로 유소년 지도자로서의 역할과 심리상태 등 선진축구에 대한 남다른 지식을 갖추고 있다.

때론 타 학교 지도자들과 다른 방식으로 지도를 펼치는 것도 자신이 갖고 있는 축구철학을 아이들에게 전수하고 싶은 생각이다. 현재보다는 미래를 생각하며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본인색깔에 맞는 축구를 할 수 있기 위한 배려인 것이다.
박 감독은 이천제일고 시절 촉망받는 고교유망주로 수도권의 명문대학 감독들로부터 여러 곳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당시 이천제일고 조한민(현재 신한중 축구부장)감독의 제의로 프로축구 안양LG(현 FC서울)에 곧바로 입단, 프로축구선수의 꿈을 이어갔다. 하지만 예견치 않은 부상으로 일찍 선수생활을 접어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

자신이 못 다한 꿈을 제자들이 이뤄지길 바라는 박장규 감독은 브라질 유학, 그리고 지도자로 살아온 세월, 한국축구 차세대 주역들을 만들기 위하여 동분서주 하는 지도자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선수들과 함께 힘과 뜻을 모아서 조만간 경기도내 가장 우수한 팀이자, 축구명문 신한중을 만들겠다는 이 시대의 진정한 지도자도로 험난한 그러나 참된 스승으로 아이들과 그는 오늘도 태양을 안고 칼바람에 맞서 추운겨울을 녹이고 있다.

다음은 박장규(왼쪽) 감독 일문일답.

기본기에 충실한 축구를 선수들에게 전수하기 위해서는 지도자가 먼저 몸이 만들어져야 하고 눈높이 맞춰 시범을 보일 수 있어야 합니다.

팀의 분위기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선수들과 똑같이 땀방울을 흘리며 똑같은 시간 운동을 마치는 이 시대 진정한 모범적인 지도자 박장규 감독, 희망과 꿈이라는 이름으로 오늘도 매서운 강한 바람에 맞서 축구에 목숨을 걸었다. 이 시대 진정한 지도자로 모범적인 지도자로 그는 오늘도 아이들과 미래를 노래하고 있다.

 Q: 그동안 초등학교 지도자 생활을 하다 신한중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고민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A: 그동안 초등학교 선수들을 가르치며 언젠가는 한 단계 높은 중학교 선수들을 가르쳐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빨리 기회가 찾아 왔습니다. 고교후배인 현 신한고 권혁철 감독이 제의를 해와 많이 고민하지 않고 승낙을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교시절 은사인 조한민(신한중 축구부장)선생님이 계셔서 더욱 제 마음을 움직이게 했습니다.

 Q: 기술적 전술부분을 많이 강조하는데 신한중을 맡을 때 세웠던 운영과 지도구상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처음 부임했을 때 몇몇 선수들만 남은 채 모두 떠나고 없어 상당히 힘이 들었어요. 선수도 부족하고 차량 등 준비할 것이 너무나 많았으니까, 얼마나 힘이 들었겠어요. 처음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학교와 주변 지도자,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동분서주 한 덕분으로 빠른 시간내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선수도 충분하고 오직 선수들과 내일의 명문팀과 최고선수로 거듭나기 위하여 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지도구상으로는 우리 선수들에게 미드필드를 장악하면서 경기를 지배하라고 주문합니다. 미드필드에 숫자를 많이 두면서 미드필드를 장악하고 상대를 압도하면 경기하기가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상대보다 우위에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어 이런 전술적인 측면을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전술습득에 열중하라고 주문하고 있지만 많은 부분이 부족한데 그 대신 잘 받아들여 감독으로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선수들의 장래에 대한 것도 많이 고민을 하는 지도자이고 지도방법도 다르다고 하던데요.

 A: 학원축구란 화합적이면서 믿음과 신뢰가 한데 어울려질 때 최고의 팀이 되고 최고의 선수가 탄생한다는 것이 평소 지론입니다. 평소 연습 때에는 주로 공을 갖고 하는 운동을 많이 시킵니다. 무리한 체력훈련은 한참 성장해나가는 선수들에게 역효과를 낼 수 있는데 반해 공을 가지고 개인기 훈련에 집중할 경우 선수들의 개인기 발달에 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재능이 좋은 선수들이 어릴 때 부상을 당해서 축구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죠. 그 선수가 없으면 팀이 안 되는 경우도 있고, 그럼 아파도 경기에 내보낼 수밖에 없게 되는데 그럴 경우 발목이나 허리 등에 고질적인 부상이 생기고 청소년기를 넘기고도 프로무대로 가서 정말 중요한 시기에 뛸 수 없게 되는 불상사가 생겨 선수에게는 치명타가 됩니다. 저 또한 그러한 이유로 프로무대에서 빨리 은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Q: 신한중 감독을 맡기를 잘했다고 생각될 때와 지도자로서의 욕심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A: 사실 초등학교에 오래 있으면서 아이들을 축구부에 입문시키기 위해 부모님들을 설득하는데 제 성격상 참 힘들었어요.(웃음) 하지만 중학교에 올라 와 보니 부모님들과 직접 부닥치는 경우가 적어 좋습니다. 또한 초등학교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장래성 있는 아이를 볼 줄 아는 눈이 띄었다는 것인데 선수들을 스카우트할 때 어떤 아이를 데려와야 할지와 어느 시기에 어떤 능력을 갖추고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도자로서 개인적인 욕심이라면 현재 맡고 있는 신한중축구부를 최단 시간 내 전국대회 우승을 시키는 것이고 또한 빠른 시간 내 훌륭한 제자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든 지도자들의 꿈이 기도 하지만...

 Q:지도자이기 전에 같은 길을 걸었던 선배로서 제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신한중 축구부가 내 개인 팀은 아니지만 정말 이른 시간 내 최선을 다해 만들어 놓은 팀입니다. 어

느 누구보다도 애정을 갖고 있기도 하고 우리 학교 조한민 부장선생님부터 황찬규 교장 선생님까지 많은 관심을 가져다주시는데 특히 조한민 부장님은 저의 고교은사님이시면서 제게 많은 부분 도움을 주십니다. 축구선배로서 은사로서 내게 있어 평생 못 잊을 분입니다.

짧은 시간 중학교 지도자로 지내오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 중 70%는 도달했다고 판단합니다. 나머지 30%는 훌륭한 팀과 선수를 배출하는 것인데 남은 30%를 반드시 채워 100%향해 또 다시 힘차게 달려갈 것입니다. 훌륭한 선수가 되려면 가장 기본적인 축구를 좋아해야 하고 열정과 목표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국가대표가 꿈인 선수는 국가대표가 되기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할 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실력이 동료들보다 조금 낫다고 해서 나태해지는 선수들이 주위에 보면 많습니다. 그보다는 당장 실력이 좀 떨어지더라도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성공을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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