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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치료차 남동철 원장 독일행 |
| 기사입력 2011-08-31 오후 2:59:00 | 최종수정 2011-08-31 14:59 |
발목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은 손흥민(19·함부르크)의 치료를 위해 춘천 의료진이 30일 독일로 출국했다.
‘함부르크의 영웅’ 손흥민은 지난 27일 FC 쾰른과의 분데스리가 4라운드 경기에서 역전골을 넣고 10여분 후 착지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당초 손흥민의 부상 기간은 2주 정도로 추정됐지만 함부르크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밀 진단 결과 발목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최소 4주에서 6주 정도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따라 손흥민은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레바논(9월2일)과 쿠웨이트(9월6일)전에 대비해 오는 29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소집 계획도 모두 취소됐다.
손흥민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자 손 선수의 아버지인 손웅정 춘천FC감독과 춘천 태림시술원 남동철 원장 등이 손 선수의 치료를 위해 30일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남동철 춘천 태림시술원장의 경우 손웅정씨가 감독을 맡고 있는 춘천FC 및 근화동유소년축구단의 침술을 담당해 왔고 손흥민 선수도 여러번 치료한 경험이 있어 독일 현지 치료에 나서게 됐다.
남동철 원장은 “인터넷 화상을 통해 부상부위를 확인했지만 직접 봐야 어느정도 치료기간이 필요할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발목의 경우 선수생명과 직결되는 부위인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ksport TVㅣ구 한 식 기자] khs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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