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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대표팀, FIFA월드컵 첫 승 신고
기사입력 2011-06-28 오후 9:07:00 | 최종수정 2011-06-28 21:07

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이 28일 새벽(한국 시간) 열린 FIFA 여자월드컵에서 뉴질랜드에 2:1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독일 보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대륙별 자존심을 놓고 벌이는 경기였기에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일본의 노리오 사사키 감독은 시노부 오노(INAC 레오네사)와 독일여자프로팀에서 뛰고 있는 유키 나가사토(터빈 포츠담)를 투톱으로 내세우는 4-4-2 포메이션을 들고 경기에 임했다. 시노부 오노는 바른 드리블을 주특기로 가지고 있는 선수이고 유키 나가사토는 168cm의 큰 신장을 갖춘 선수로 공중헤딩 경합이나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이다.

반면 뉴질랜드의 존 헤드만 감독은 5-3-2 포메이션 형태에 가까운 전술을 들고 나오며 일본의 공격을 철저하게 봉쇄하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경기가 시작되고 일본은 전반 3분 만에 코너킥을 얻어내는 등의 활발한 공격플레이를 보였다. 이와 달리 뉴질랜드는 수비적인 전술 움직임을 보이며 일본의 공격에 대항했다. 하지만 뉴질랜드의 수비벽은 일본의 공격에 금세 무너지고 말았다.

전반 6분 일본의 공격수 유키 나가사토가 호주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가볍게 키를 넘기는 슛을 선보이며 첫 골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첫 골의 기쁨도 잠시 일본은 전반 12분 뉴질랜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뉴질랜드의 특급 공격수 앤버 헌이 자신의 큰 신장(173cm)을 이용하여 헤딩골을 터트린 것이었다. 

1:1 동점 상황이 되고 경기의 흐름은 뉴질랜드 쪽으로 흘러나갔다. 뉴질랜드는 수비수 애비 어커스(177cm), 레바카 스미스(175cm) 등이 큰 신장을 이용하여 강력한 압박을 펼치며 일본의 공격진을 효율적으로 봉쇄,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한 것이었다.

뉴질랜드는 철저한 수비를 바탕에 두며 역습공격을 펼치며 일본 수비진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또 잦은 세트플레이를 얻어내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일본은 중장거리의 슈팅을 시도하며 뉴질랜드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나서도 경기의 흐름은 뉴질랜드 쪽이었다. 하지만 뉴질랜드도 결정적인 찬스를 얻어내지 못하며 효율적인 방향으로 경기를 전개해나가지 못했다.

이러한 경기 양상에서 후반 23분 일본이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엎기 시작했다.

미야마 아야(오카야마 벨레)가 절묘하게 오른발로 감아차며 뉴질랜드의 골망을 가른 것이었다. 일본은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뉴질랜드에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다시 쫓기고 있는 입장이 된 뉴질랜드는 공격찬스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플레이를 펼쳐나갔지만 후반 경기가 종료되며 결국 일본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일본은 1차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1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한편 같은 조(B조)인 멕시코와 잉글랜드는 1:1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넷포터: 이 용 재
기사제공 : k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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