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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김도균 감독... 메이저대회 2관왕 차지, 좋은 선수발굴이 '우선목표'
기사입력 2010-10-07 오후 9:09:00 | 최종수정 2011-01-15 오후 9:09:31

▲춘, 추계대회를 동시에 석권하며 메이저급 대회 2관왕을 차지한 현대중 김도균 감독, 좋은 선수를 발굴, 프로선수로 키워내는 게 본인의 임무라고 말했다. ⓒ 사진제공: 영싸커

IBK 기업은행 제46회 추계중등연맹전 청룡그룹 우승을 차지한 현대중, 이로써 지난 춘계연맹전 그룹 우승과 왕중왕전 챔피언까지 메이저급 대회 우승을 연거푸 차지하며 올 중등부축구대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제 남은 리그제 지역권역 우승과 왕주왕전 우승을 목표로 세우고 있는 현대중 김도균 감독은 이번 대회는 무더위와 체력의 싸움이었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강한 집중력이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다음은 김도균 감독과 일문 일답. 

Q: 맨,유컵 세계대회에 참가, 곧바로 인천공항에서 군산으로 들어오면서 휴식시간 없이 이번 대회에 출전, 우승까지 차지하게 되었다. 우승 소감이 다른 대회와 다를텐데.

A: 그렇다. 우선 이번 맨.유컵 세계대회 출전,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해 죄송하다. 곧 바로 귀국 길에 올라 인천공항에서 이곳 군산으로 들어와 대회에 임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지쳐있어 우승까지 예상하지 않았다. 예선전을 거쳐 토너먼트에 올라서면서 욕심을 냈는데 4강전 마산중앙중전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가 최대 고비였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정신력을 발휘하며 승리, 오늘 결승상대 신라중을 꺾고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 지친 내색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우승영광을 돌리고 싶다.

Q: 이번 대회 내내 살인적인 폭염으로 인해 대회일정을 소화하기 힘들었텐데 오늘 신라중과 결승경기 체력적인 안배를 줄이기 위해 어떤 전술과 작전으로 임했는지.

A: 경기전 미팅을 통해 이른 시간내 선제골을 뽑자고 했다. 그런 이후 체력적인 소모를 줄이고 최대한 경기장을 넓게 사용하며 지공플레이를 펼치자고 했는데 모든 게 맞아 떨어졌다. 선제골 이후 추가골과 쇄기골까지 터져 손쉬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상대가 프로산하 팀이라 선수들이 라이벌 의식도 갖고 있었는데 너무 싱겁게 승리한 거 같다.

Q: 중등축구 지도자로 변신해 메이저급 대회인 춘계, 추계대회 2관왕을 차지하면서 지도자로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도균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색깔과 나름 철학이 있다면.

A: 짧은 시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아무래도 현대중이라는 닉네임과 우수한 자원들이 많았다는 것에 부정하고 싶지 않다. 일선 학원축구 선수들보다 좋은 환경, 시설에서 운동하는 만큼 당연히 좋은 성적도 뒤 따라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노력없이는 아무리 좋은 재목감을 갖고 있다고 해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 어린 선수들과 훈련을 하면서 제 자신도 많이 배워가고 있는데 좋은 재목감을 발굴, 좋은 선수로 길러 프로팀으로 올려보내는 게 제 임무인 만큼 성적도 중요하지만 재목있는 선수들을 기초적인 것보다 잘 가르켜 큰 선수로 발돋움 시켜주고 싶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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