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축구를 펼쳐 보이겠다. K4리그 소속 진주시민축구단 신임감독으로 지휘봉을 잡게 된 이창엽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K4리그 진주시민축구단이 이창엽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출신의 신임 이창엽 감독은 유, 청소년 지도자를 시작으로 헴멜프로축구단 코치와 감독대행을 역임했고, 이달까지 한국국제대학교 축구부 지휘봉을 잡으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창엽 감독은 대표적인 학구파이자 전술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유성중 감독시절 황인범(FC 루빈 카잔)을 조기에 발굴하는 등 선수를 평가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올 시즌 학교 측의 관심 밖으로 내몰린 한국국제대를 이끌며 권역리그 준우승과 함께 대학 U리그 왕중왕전에 진출시키는 등 선수들의 통솔력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이창엽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이창엽 감독은 공부하는 지도자로서 축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 외에도 선수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팀워크를 극대화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진주시민축구단의 철학과 방향성도 잘 이해하고 있어 구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적임자로 낙점됐다"고 설명했다.

이창엽 감독은 취임 소감에서 "먼저 저를 선택해준 구단에 감사한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 생각하고 도전을 결심했다. 진주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축구를 보여주면서 K4리그 시민구단 중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하며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축구단으로 또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는 재미있는 축구와 신명나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올 시즌 16승8무6패의 성적으로 16개팀 중 5위를 차지한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진주스포츠파크C구장에서 공개 테스트를 통해 2022년 구단과 함께 도전할 열정 가득한 우수 선수들을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 고교 이상 선수 경력(1년 이상)자와 프로리그 경력자, 대한축구협회 등록 결격 아유가 없는 자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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