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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탐방] 화성시 U-15, 중등축구 기록+역사를 바꿔놓은 '장본인'…“내년 2022년 화성시 U-18 창단, 고교축구도 접수한다!”
기사입력 2021-12-02 오전 11:59:00 | 최종수정 2021-12-10 오전 11:59:27

▲지난 2017년 팀 창단의 짧은 구력에도 불구하고 4년 동안 전국대회와 지역대회를 통해 괄목할만한 입상 성적을 통해 중등축구의 새로운 기록과 역사를 써 내린 화성시 U-15 선수단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최근 몇 년 사이 전국 중등축구 대세남이라는 닉네임이 가장 잘 어울리는 팀 중 하나다. 화성시 U-15의 이야기다. 도시의 눈부신 발전과 함께 인구 증가 등 경기도 최고의 핫한 도시로 거듭 성장하고 있는 화성시. 이를 통해 화성시 U-15는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오는 등 축구도시의 성장에 밑거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전국무대를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 시즌 역시도 변함없는 행보를 이어온 화성시 U-1511월 두 차례 전국대회를 통해 2021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3학년생들이 출전한 중등축구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1년 전국중등축구리그 꿈자람 페스티벌() 50회 전국소년채육대회’ 8강서 목동중(서울)과 전후반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패하며 아쉽게 중도에 탈락했지만, 대회를 통해 보여준 화성시 U-15의 플레이는 전국 최강으로 손색없었다.

선배들의 중도 탈락은 후배들에게 좋은 보약이 됐다. 1~2학년생들이 주축이 돼 출전한 ‘2021년 블루시티 영덕 중등부 축구 페스티벌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완벽한 승리를 이끌었다. 대회운영 규정에 의해 순위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우승이나 다름없는 행보를 이었고, 내년 시즌 화성시 U-15의 고공행진을 기대케 했다.

▲최근 강원도 삼척시 일원에 열린 ‘2021 전국중등축구리그 꿈자람 페스티벌 겸 전국소년체육대회’ 8강 목동중과의 일전에서 전후반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하며 중등축구 선수생활을 마무리한 화성시 U-15 3학년생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2017
년 팀 창단이후 매년 전국대회를 통해 꾸준한 입상성적을 거둬들이고 있는 화성시 U-15의 행보는 그야말로 눈부시다. ‘2019년 탐라기 전국중등축구대회에서 저-고학년 동반우승에 이은 중등연맹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4관왕을 달성했다. 그해 연맹전 챔피언 자격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팀 인지도와 함께 화성시 U-15의 위대함을 전국에 확실하게 알렸다. 여세를 몰아 지난해 2020년 최고의 스쿼드를 앞세워 2년 연속 전국강타를 희망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전국대회가 전면 취소되면서 그 꿈을 잠시 멈출 수밖에 없었다.

이렇듯 짧은 구력의 팀 창단에도 불구하고 화성시 U-15의 눈부신 성장에는 시와 화성시축구협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뒤따랐기에 가능했다. 화성시는 선수들이 마음 놓고 훈련을 할 수 있는 전용구장 지원과 훈련용품, 전국대회 지원금 등 다각도로 화성시 U-15의 지원에 손발이 돼 줬고, 특히 화성시축구협회 이기용 회장은 개인 사비를 털어낼 만큼 화성시 U-15 지원에 큰 관심을 쏟아냈다. 이러한 지원으로 인해 화성시 U-15는 순풍에 돛을 달수 있었고, 여기에 김태영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의 수준 높은 지도력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짧은 시간 안에 명문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다.

축구명문교들인 안양중-안양공고를 거쳐 건국대를 졸업한 뒤 전북현대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태영 감독은 이후 부산아이파크를 거쳐 태국프로팀에서 3년간 선수생활을 더한 뒤 은퇴했다. 2015년 성남FC 스카우트로 현장에 복귀한 김태영 감독은 선수생활과는 또 다른 축구인생을 시작했고, 2년간의 스카우트 경험을 통해 2017년 화성시 U-15 창단과 함께 지도자생활을 시작했다. 축구명문교 출신과 프로선수생활 등의 화려한 발자취는 남긴 김태영 감독은 이력서를 통해 엘리트코스를 밟아왔다는 것을 잘 대변해 준다.

▲최근 경북 영덕군 일원에서 열린 ‘2021 블루시티 영덕 페스티벌 중등 축구대회에 참가해 5전 전승을 거두는 등 대회운영에 따른 규정상 순위결정전이 없었지만 실질적인 우승을 차지한 화성시 U-15 저학년생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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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만에 화성시 U-15를 전국 최강반열에 올려놓은 김태영 감독은 다시 한 번 비상을 꿈꾼다. 바로 화성시 U-18 창단이다. 욕심이라기보다는 과정이고 꿈꿔왔던 목표가 빨리 찾아온 것이다. 이는 그만큼 화성시 U-15가 빠르게 성장한 계기다. 올 시즌 화성시 U-15 주축멤버들과 외부 스카우트를 통해 현재 21명의 선수단을 꾸린 상태다. 내년 초 창단식을 통해 화성시 U-18의 첫 출발을 알릴 계획이다. 김태영 감독은 화성시 U-18 역시 짧은 시간 전국 최강의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는 화성시 U-15가 튼튼한 버팀목이 돼 주기 때문이다. 연계시스템을 통한 동반성장은 화성시 축구 발전에도 상당한 매력이다.

시대의 변천사에 따른 학원축구는 이제 서서히 사라질 위기에 직면했다. 그런 가운데 일반클럽 팀들이 창단러시를 통해 최근 몇 년 사이 학원축구를 압도하면서 이제 대세로 자리 잡았다. 감태영 감독은 시대변화에 잘 적응하고 있다. 틈새시장 개척에 따른 타이밍, 여기에 자치단체와 맞물러나가는 팀 운영 등의 기획으로 선진축구문화에 가장 잘 적응하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아무나 할 수 없는 진보적인 마인드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가장 이상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제 지도자는 공부하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한다. 노력도 필요하지만 머리도 따라줘야 한다. 남들과 다른 뭔가가 있어야만 최고의 팀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시대로 도래됐다.

선수생활 은퇴이후 공백 기간이 없이 쉼 없이 달려왔다. 그중 2017년 창단해 지금까지 함께 호흡하면서 달려온 화성시 U-15에 대한 애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진한 사랑을 느낀다. 팀을 창단하고 우리 팀이 이만큼 빠르게 성장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주변에서 많은 도움이 있었다. 화성시와 화성시축구협회 이기용 회장님은 우리 팀이 빠르게 자리 잡는데 가장 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다. 여기에 학부모님들의 희생과 봉사 등이 어우러지면서 이른 시간 전국 강호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다. 고마움을 잊고 싶지 않고 화성시축구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고민을 할 것이며, 또 학부모님들께는 제자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늘 창구역할을 할 것이다.”

▲축구명문교들인 안양중-안양공고를 거쳐 건국대를 졸업한 뒤 전북현대-부산아이파크-태국프로 팀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한 뒤 성남FC 스카우트를 끝으로 지난 2017년 화성시 U-15 창단을 통해 지도자에 입문한 김태영 감독, 그는 화성시 U-15의 성공적인 연착륙에 이어 내년 시즌 화성시 U-18 창단을 통해 고교축구 무대에 또 다른 도전장에 나선다. ⓒ K스포츠티비 

중등축구 감독으로 4년의 세월을 보냈다. 아직 할 게 너무나 많다. 그리고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제자들을 3년 동안 잘 지도해 고등부 팀으로 올려 보낼 때마다 늘 느끼는 점이 아쉽다라는 것이었다. 좀 더 가르치면 더 좋은 선수로 성장시킬 수 있는 자신이 있는데...이런 생각을 지난해부터 해오면서 고등부 감독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올해 화성시 U-15 졸업생들을 주축으로 화성시 U-18 창단을 발표했다. 신생팀이라 해야 될 일은 많아도 새롭게 해보려는 열정이 지도자 첫 시작 만큼 가득한 상황이다. 훈련을 충실히 소화해서 2~3년 안에는 각 종 대회에서 대형 사고를 저지르고 싶다."

화성시 U-18 역시 지역 사회와 한데 어우러지는 지역 밀착형 팀 도약이라는 장기 프로젝트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화성시와 화성시축구협회에서 운동 여건 및 안락한 환경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다 축구부에 다각도로 도움의 손길을 뻗치며 '수호천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화성시=화성시 U-15, U-18'이라는 공식을 확립시키려는 욕망은 끓어오른다. 가야할 길은 천리라도 '장밋빛 미래'를 기대케 하는 요인이다.

"주변 선-후배님, 친구들이 각 카테고리 별로 왕성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나 역시도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더 노력해서 재밌는 축구 색채를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선수들이 앞으로 큰 부상만 없다면 프로선수와 국가대표 탄생이 곧 되리라 확신한다. 선수들의 개인 능력 향상을 위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총동원할 생각이다. 앞으로 화성시 U-15, U-18팀과 함께하는 기간 동안 화성시 축구발전은 당연하고 최고의 팀으로 발전시켜나가는데 소홀하지 않을 생각이다. 저 개인적으로 축구를 통해 성장해왔고, 이제 제 축구인생은 봉사와 희생을 통해 나보다 더 나은 축구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제자들에게 베풀어야 할 시기다. 내가 어떤 생각과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제 제자들의 인생이 달라진다고 본다. 책임의식을 다해 최선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이상 화성시 U-15 김태영 감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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