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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황소 군단’ 건국대, 최종전 배재대 전 2-1 승리로 4년 만에 ‘우승 타이틀’ 획득
기사입력 2021-10-22 오전 8:02:00 | 최종수정 2021-10-23 오전 8:02:06

▲22일 대전광역시 중구 안영동에 위치한 안영생활체육공원 1구장에서 열린 ‘2021 대학 U리그’ 6권역 최종전 배재대 전에서 승리하며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에 우승 타이틀을 뒤찾은 '황소 군단' 건국대 선수들의 모습 ⓒ 사진 영싸커

확실히 구관이 명관이었다
. ‘황소 군단건국대가 최종성적 1112(승점 34)를 거두며 우승 샴페인을 터트렸다. 건국대의 '1' 모드 여기에 호원대와 한남대, 전주기전대, 배재대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는 6권역에서 건국대가 일찌감치 왕중왕전 초대장을 받았다. 나머지 팀들의 비약적인 성장세에도 서로 물고 뜯는 먹이사슬 관계의 흥미로움을 토대로 예측불허의 스토리와 명승부 등을 쏟아내며 볼거리 또한 풍족하게 만들었다.

건국대가 최종전 배재대 전 승리로 나머지 팀들의 남은 라운드에 상관없이 권역 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품었고, 최종전을 남긴 호원대(승점 29)2, 2경기씩을 남긴 한남대(승점 24)와 전주기전대(승점 24)가 골득실에 의해 나란히 3~4위에 자리했다. 이들 팀들은 남은 경기를 통해 2위 싸움과 함께 왕중왕전 티켓을 노린다.

건국대가 22일 대전광역시 중구 안영동 안영생활체육공원 1구장에서 열린 ‘2021 대학 U리그’ 6권역 최종전 배재대 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배재대의 저항에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긴 건국대는 후반 들어 행운의 상대 자책골로 ‘0’의 행렬을 지웠다. 이후 배재대의 반격에 후반 32분 상대 손현길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남은 시간 승리를 낙관하지 못했다. 후반중반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은 1-1 무승부로 마감될 찰라, 건국대 해결사 우승종이 추가시간 후반 45+2분 버저비터 극장 골을 쏘아 올리며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에이스 오성주는 이날 득점을 못했지만 11골을 기록하며 이변이 없는 한 득점왕이 유력시 됐다.

올 시즌 건국대는 상대 팀들의 견제가 심했다. 그런 가운데서 상대의 끈질긴 저항에도 적극적인 공간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 초인적인 활동량 등의 본래 컨셉을 제법 잘 유지했고, 불굴의 투지와 정신력 등으로 상대를 물고 늘어지는 정공법 역시 접전 상황에서 우위를 줄곧 점하는 토대가 됐다. 어쩌면 챔피언 등극을 이루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질 만큼 '원 팀'으로서 결속력과 집중력 등은 강팀의 조건을 그대로 대변해줬다.

해결사 오성주의 저돌적인 돌파력과 묵직한 슈팅력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1골을 몰아넣으며 해결사 노릇을 다해냈고, 골키퍼 김선국은 몸을 아끼지 않는 육탄방어와 뛰어난 순발력 등으로 후방을 든든하게 지켜내며 '거미손'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문성훈와 문승찬은 빼어난 제공권 장악능력과 안정된 수비 리딩 등으로 김선국과 함께 팀의 방어벽을 견고하게 형성하는 등 14경기 동안 단 9골만 내주는 짠물방어로 전체적인 공-수 밸런스 또한 안정감을 더했다.

여기에 고참들인 캡틴하지훈과 정채건, 김현석 등은 팀의 맏형으로 팀 결속력을 잘 이끌어 냈고, 김범구, 김원준 등도 자신들의 역할을 충실히 소화했다. 특히 우승종은 위기 때마다 한 방을 터트리며 위기에서 팀을 구출해내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렇듯 신-구조화를 토대로 건국대의 젊은 지도자들인 이성환 감독을 비롯해 강태영, 김재훈 코치기 원 팀을 이끌어 내는 수완을 발휘한 끝에 지난 2017년 리그 우승이후 4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한편 2위 자리를 놓고 막판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호원대와 전주기전대는 나란히 신성대와 강동대를 제압했다. 호원대가 현재 승점 5점 차이로 2위이지만 1경기를 남겨둔 상황, 전주기전대는 2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여기에 두 팀의 맞대결이 남아 있어 2위 싸움은 끝까지 지켜봐야할 상황이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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