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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역 프리뷰] 영남대-위덕대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 왕중왕전 티켓 확보 '메인이벤트' 꼭 잡는다!"
기사입력 2021-09-27 오전 11:42:00 | 최종수정 2021-09-27 오전 11:42:57

▲왕중왕전 티켓 확보를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다. 내달 101일 오후 3시 영남대학군단운동장에서 '2021 U리그' 9권역 11차전 진검승부를 준비 중인 영남대 최종범(좌측) 감독과 위덕대 유동관(우측) 감독의 모습 ⓒ 사진 국제뉴스 김 병 용 기자 

선두권 4팀의 역대급 싸움은 남은 2경기 모두 서로를 필히 넘어야 할 산이다. 대학축구 대표 강자인 영남대와 올 시즌 급성장한 위덕대의 만남이 그래서 얄궂다. 두 팀 모두 매치업 승패가 승점 3점 이상의 가치를 부여하는 만큼 '필사즉생(必死則生)'으로 대동단결을 외치는 모습이 엿보인다. 반드시 승리해야 왕중왕전 진출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두 팀의 '전투 게이지'는 더욱 불타오르고 있기에 매치업 시선이 자연스럽게 고정되는 것은 당연하다.

영남대와 위덕대는 내달 101일 오후 3시 영남대학군단운동장에서 '2021 U리그' 9권역 11차전을 치른다. 선두 안동과학대(승점 20)부터 2위 대구예술대(승점 20), 3위 영남대(승점 19), 4위 위덕대(승점 18)까지 승점 1~2점 차로 순위를 형성하고 있는 9권역의 동향을 고려하면 영남대와 위덕대의 이번 매치업은 전체 라운드 최고의 '메인이벤트'로 전혀 부족함이 없다.

자존심의 화룡점정노리는 영남대 "'안방 깡패' 기질 회복으로 왕중왕전 진출 노리겠다!"

▲롤러코스터 행보는 이제 그만! 상대전적 1차전 패배의 설욕전과 함께 팀 자존심을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하는 영남대 선수단의 모습 ⓒ 사진 국제뉴스 김 병 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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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패 리그현재 성적이다. 승점 쌓기 경쟁에서 4차례 무승부가 다소 아쉽다. 4경기에서 최소 22무만 가져왔어도 영남대의 우승은 낙관적이었다. 영남대의 올 시즌 리그운영 동향을 요약한 것이다. 추계연맹전 이후 후반기 첫 경기 안동과학대 전 승리를 통해 선두탈환을 희망했지만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에 위안을 삼아야했다. 숱한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여파가 마지막까지 그대로 직결되면서 선두 탈환의 찬스를 허무하게 날려 보냈다. 얽히고 섥힌 스토리에 자칫 왕중왕전 진출이 무산될 수도 있는 터라 선수단 전체의 아쉬움은 더욱 진하게 배어나올 수밖에 없었다.

영남대는 남은 죽음의 2연전위덕대, 대구예술대 전 만큼은 더 이상의 아쉬움을 노출하지 않을 태세다. 특유의 탄탄한 피지컬과 파워 등을 앞세운 파워풀한 플레이의 특색은 상대팀들마다 이구동성으로 '버겁다'고 혀를 내두르기에 급급할 정도로 여전히 위력적이고, 빠른 빌드업을 기반으로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이는 패턴 역시 속도와 기교 등의 하모니가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가 자자하다. 김정현의 물오른 득점력이 최근 최고조에 올라있고, 최종범 감독의 조련 속에 선수단 전체가 멀티플레이 능력 배양을 통한 '플랜B' 완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라 '안방 깡패' 기질 회복으로 선두 탈환에 대한 야심이 들끓는다.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23득점을 올려 7개 팀 중 가장 높은 득점을 자랑하는 영남대에게 김정현의 활약은 큰 수확이다. 뛰어난 스크린플레이와 볼 키핑 등이 압권인 김정현은 경기 체력과 감각 등의 우려를 딛고 안동과학대 전 때 스타팅으로 나름 고군분투하며 최 감독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냈고, 나머지 선수들과 공존 역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밖에 해결사 이동현을 비롯해 이승후, 전유성, 박창호 등의 콤비네이션 창출을 통한 스페이싱 향상도 이번 위덕대 전 기대가 크다. 패할 경우 왕중왕전 진출을 낙관할 수 없다. 이는 선수단 전체에 승리라는 단어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9권역 대표 '신 스틸러'로 불리는 위덕대 "적지서 영남대에 다시 한 번 도장 깨기 이룬다!, 남은 2연전 연승 통해 사상 첫 왕중왕전 진출 이룬다!"

▲너희를 넘어서 반드시 왕중왕전 티켓을 확보한다. 올 시즌 급성장한 행보로 대학축구를 강하게 강타한 위덕대는 올 시즌 상대전적 1차전 승리에 이어 다시 한 번 도장깨기 완성판을 준비한다. ⓒ 사진 국제뉴스 김 병 용 기자 

선두경쟁이 반복되는
9권역에서 대표적인 '신 스틸러'는 역시 위덕대다. 올 시즌 급성장함을 알린 위덕대는 11명이 유기적으로 맞물려가는 팀워크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 등으로 기존 팀들의 간담을 제대로 서늘케하며 연일 강렬한 임팩트를 낳고 있다. 명 조련사 유동관 감독의 조련 속에 빠른 빌드업을 앞세운 패스 게임으로 볼 점유율을 유지하는 플레이 특색이 매 경기 그라운드에 진하게 물들여지며 조직 축구의 위력을 배가시키는 단계고, 기존 팀들을 한 번 물어뜯으려는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욕과 정신력 등의 하모니도 매 경기 '광란의 하루' 연출에 큰 기폭제가 되는 요인으로 전혀 부족함이 없다. 현재 승점 1~2점 차로 4위를 달리는 기세가 결코 우연이라고 보기 어려운 이유다.

최근 9차전 안동과학대 전 극장 골을 내준 뒤 1-0으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더했지만, 일대 반란을 일으켰던 추계연맹전을 통해 팀 분위기와 리듬 등은 최고조를 찍고 있다. 올 시즌 영남대와 상대전적 1차전에서 2-0 완승을 따내면서 녹록치 않은 위용을 발산했고, 선수단 전체의 하고자하는 의욕과 정신력 등이 충만한 만큼 영남대 원정에서 또 한 번 도장깨기로 선두 탈환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팀의 해결사로 맹위를 떨친 김지민은 '미러클'을 지탱해주는 확실한 동력이다. 현재 7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선두에 올라있는 김지민은 추계연맹전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고, 득점 페이스도 나쁘지 않다. 강점인 11 돌파와 파워풀한 움직임 등의 특색 역시 팀의 주 옵션으로서 냄새가 진하게 풍긴다. 그라운드를 폭넓게 누비면서 상대 수비 집중견제를 분산시키는 기밀함은 빌드업 안정을 통한 팀 공격 레퍼토리 다변화를 잘 가미하고 있다는 평가고, 김재민과 이제현, 최성호 등 나머지 선수들의 쏠쏠한 서포터 역시 살아난 득점 페이스와 맞물려 좋은 시너지 효과를 양산하는 결과로 직결되는 등 유동관 감독의 구상에도 큰 숨통을 트여주고 있다.

10경기 동안 단 6골만 내주는 '짠물방어'. 이는 위덕대의 영남대 전 큰 열쇠나 마찬가지다. 골키퍼 임현도와 '캡틴' 박지현, 임준우, 안정민 등이 수비 리딩과 커버플레이, 라인 컨트롤 등에서 좋은 모습을 줄곧 보여주고 있다. 빌드업 속도를 빠르게 가져가면서 양 사이드 어택커들의 오버래핑으로 월패스에 의한 컷백과 얼리 크로스를 통한 콤비네이션 창출 등으로 경기 템포를 끌어올리는 위덕대 경기패턴은 영남대 전 승리에 포인트다. 후반기 첫 경기 안동과학대 전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우승 경쟁에서 내려앉았지만, 팀 창단 첫 왕중왕전 진출이라는 목표는 분명하다. 영남대와 상대전적 1차전에서 2-0 완승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다시 한 번 조명하겠다는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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