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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탐방] JSUNFC U-18, 올 시즌 문체부장관배 준우승 위업…"국내 'NO.1' 클럽 및 한국에 선진국형 클럽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기사입력 2021-09-01 오후 6:25:00 | 최종수정 2021-09-03 오후 6:25:01

▲지난 29일 경남 고성군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폐막된 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JSUNFC U-18 선수단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유럽 빅리그 명문 클럽들을 보면 어린 시절부터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해서 단계별로 올려 보내는 '팜 시스템'이 뿌리내렸다. 이를 바탕으로 클럽의 경쟁력을 배양하며 기본 골격을 착실하게 입힌다. 한국에도 조만간 선진국형 클럽 시스템 탄생이 머지않아 보인다. 지난 2015년 창단한 JSUNFC U-18(경기)이 한국축구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존 JSUNFC U-18세 팀에 이어 향후 U-12, U-15세, 해양대학교(중국)까지 창단을 목표로 한국 최고의 클럽팀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착실하게 닦고 있다.

JSUNFC U-18은 여느 클럽과 마찬가지로 클럽팀이라는 선입견으로 인해 창단 초창기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다. 클럽팀이 기하급수적으로 쏟아지는 상황에서 리그 참가에만 의미를 두는 팀들로 인해 주변의 시선도 따가웠다. 일반 학원 명문팀 및 프로 산하 유스팀 선호 현상이 짙어지면서 선수를 끌어 모으는 작업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일반클럽 팀 운영 경험이 출중한 장민석 감독의 노하우는 빠르게 팀 성장세를 도모했고, 2015년 창단 첫 해 주말리그 준우승과 왕중왕전 진출, 백록기 대회 저학년 준우승, 2016년 주말리그 준우승, 베이징국제대회 우승, 백운기 8, 무학기 8강 등을 차지하며 고속행진을 이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으면서 2017년 주말리그 우승, 경기도연천군수배 준우승, 무학기 8, 2019년 청도국제대회 우승, 2020년 주말리그 우승, 청룡기 4강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리고 올 시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강호의 반열에 완전히 올라섰다.

내년 시즌부터 U-12세와 15세 창단을 통해 전국대회와 주말리그에 참가를 계획하는 등 현재 1215, 1518명의 선수들이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JSUNFC U-18의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실시하는 시스템은 선수들이 다시 도약의 길을 모색하는데 최적의 조건이었다. 일반 학원팀들과 달리 코칭스태프가 훈련과 여러 가지 부분에서 정성을 쏟을 수 있다는 것도 큰 메리트였다. JSUNFC U-18의 훈련 시스템이 주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최근 선수들이 몰려들고 있다. 다른 팀에서 소외받은 선수들조차도 JSUNFC U-18에서 재기의 기착지로 모색하는 등 내년시즌부터 U-12, U-15, U-18 등으로 이어지는 각 카레텔별 팀 운영에 축구인 가족들의 시선을 끌어 모은다.

▲지난 29일 경남 고성군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폐막된 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어 낸 JSUNFC U-18 장민석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
과거 중랑FC U-18(서울) 팀 운영 경험을 살려 2015JSUNFC U-18을 창단했다. 다른 일반클럽 팀들과는 달리 저희 팀의 경우 초창기 때부터 크게 무리 없이 상승세를 탔다. 주말리그와 전국무대를 통해 빠르게 팀 인지도를 높였고, 이를 통해 많은 선수들이 몰려들었다. 저 같은 경우 일반클럽 팀 운영을 일찍부터 기획했다. 창단의 배경에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좋은 재능을 갖춘 선수들을 많이 봤는데, 이 선수들을 끌어 모아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은 마음이 컸다. 교육청과 학교 측의 제재가 많은 학원팀과 달리 선수들에게 훈련과 여러 가지 부분에서 더 많은 정성을 쏟을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로 다가왔다.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다는 부분은 굉장히 만족스럽다."

"하지만 초장기 팀 운영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다. 일반 학원팀은 학교라는 뿌리가 있지만, 클럽팀은 학교가 각기 달라 소속감이 부족했다. 선수들에게 소속감을 심어주려고 노력하다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선수들이 팀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이 생기면서 좋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결속력도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항상 믿고 따라준 선수들과 부모님들께 감사하다. 우리 팀에 오면서 성격이 개조된 선수들이 꽤 많다. 다른 팀에서는 좋지 않은 행동과 코칭스태프와 불화 등이 있었지만, 우리 팀은 코칭스태프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수들이 인성적으로 보고 배우고 많이 바뀐 것 같다."

JSUNFC U-18, U-12, U-15 창단에 이어 해양대학교 창단까지 클럽축구 새 이정표 장식한다.

2015년 창단 이후 6년이란 시간을 보낸 JSUNFC U-18의 행보는 거칠 것이 없다. 내년 시즌부터 U-12, 15, 18 등이 운영되면서 현재 장민석 감독이 추진하고 있는 중국 해양대학교 창단까지 완벽한 클럽 라이센싱 구축을 목표로 한다. 체계적인 연계 시스템을 통해 선수 육성의 유연성을 증대한다는 원대한 포부도 함께 한다. 취업난이 가중되는 현 시점에서 향후 국내와 중국을 연결하는 JSUNFC U-18의 거대한 '플랜'은 한국축구 클럽팀 역사를 화려하게 써내려갈 좋은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인과 남미 유명 클럽팀을 보면 어린 시절부터 쭉 올라오는 팀들이 많다. 한국은 프로 산하 유스팀이 있지만, -고교만 연결되고 나머지는 연결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 우리 팀은 U-12, 15, 18을 거쳐 조만간 중국에 있는 해양대학교를 창단한다, 한국에서 클럽팀의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강조한다. 지난 시즌부터 목표로 했던 U-12, U-15세 팀을 창단했고, 이제 대학팀까지 창단을 추진하고 있다. ---대를 거쳐 한 팀으로 갈 수 있는 선수들을 배출하고 싶다. 단일화된 클럽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춰진 것이 제가 원하는 바였다. 향후 U-12, 15, 18, 22세까지 단계별 선수육성시스템을 통해 최고의 선수들을 길러내고 싶다."

홍익대 출신의 장민석 감독은 현역시절 잦은 부상으로 더 큰 선수로의 성장을 이뤄내지 못했으나 지도자로서 화려하게 만개하고 있다. 19/21세 청소년대표를 시작으로 올림픽상비군, 대학선발대표, 동아시아대표, 유니버시아드대표, 1999년 전북현대 1순위 입단, 상무에서 선수로 활약한 뒤 홍익대 코치, 용마중 감독, 중랑FC U-18 감독, JSUNFC U-18 감독을 통해 풍부한 경험과 내공을 바탕으로 남부럽지 않은 지도자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중랑FC U-18 감독 시절 국내에 생소했던 일반클럽 팀 창단을 통해 고교축구 무대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등 일반클럽 팀 운영의 선두주자이기도 하다

◇창단 6년 만에 올 시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준우승 위업 달성

창단이후 매년 꾸준한 행보를 이어온 JSUNFC U-18은 지난해 청룡기 4강 입상으로 전국무대에 확실하게 방점을 찍었고, 올 시즌 마침내 문체부장관배를 통해 결승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비록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에 아쉽게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지만, 대회기간 동안 전국 강호들을 뒤로하고 결승무대에 오른 자체만으로도 대성공이다.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성공적으로 움켜쥐었다. 자율적인 팀 분위기와 훈련 시스템에 좋은 성적까지 더해지면서 JSUNFC U-18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JSUNFC U-18 장민석 감독에게 만족은 없다. 국내 최고의 클럽팀 도약과 함께 한국에 선진국형 클럽 시스템 정착은 JSUNFC U-18의 열정을 더욱 돋구게 만든다.

"2015년 창단이후 첫 전국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너무 감사하다. 전국대회에서 학원축구 강호들의 뒤로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에 굉장히 만족스럽다.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JSUNFC U-18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커진다. 성적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선수들의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선수 개개인의 기량 향상과 함께 성적이 뒷받침되야 한다. 두 가지를 다 잡기가 쉽지 않지만,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창단 첫 준우승은 앞으로 기대감과 부담감이 공존하지만 드높은 목표로 내년 시즌에는 우승을 희망한다. 반드시 그렇게 만들고 싶다."

"아직 저희 팀 색깔이 완벽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해를 거듭할수록 JSUNFC U-18하면 선수 개개인의 기량과 팀 조직력이 많이 발전돼 어느 팀과 대결해도 쉽게 밀리지 않는 팀이라는 관념을 가지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올 시즌 성적과 팀 분위기 등을 부모님들이 곁에서 지켜보면서 매년 발전하는 팀이다. 팀 분위기도 너무 좋다는 말을 들을 때 팀의 책임자로서 흐뭇하다. 대학팀을 창단하는 것도 부모님들이 생각하시기에 좋게 볼 수 있는 하나의 요소다. 앞으로 점점 더 좋은 팀으로 발전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JSUNFC U-18을 국내 최고의 클럽팀으로 성장시키는 게 제 목표고, 한국에 선진국형 클럽 시스템을 뿌리내리고 싶다." -이상 JSUNFC U-18 장민석 감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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