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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MBC] '서바이벌 경쟁' 본격화…SCDONGAU-오상고-한양공고-용문고-부경고-뉴양동FC-동북고-대구공고 등 24강 뒤차 합류
기사입력 2021-08-21 오전 7:20:00 | 최종수정 2021-08-22 오전 7:20:32

▲올 시즌 문체부장관이 우승에 이어 부산MBC도 접수한다! 21일 경남 양산시 상북구장에서 열린 52회 부산MBC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8조 조별리그 최종전 동부산FC 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본선 24강전에 오른 한양공고 선수들의 모습 ⓒ 사진 김 병 용 기자 

마침내 부산MBC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26강 결선 초대장의 주인들이 모두 공개됐다. 하루 전인 20일 동래고를 비롯해 평택진위FC-중동고-범어고-여의도고-동대부고-서귀포축구센터 등이 24강전 선착한 가운데 207~12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모두 마무리하면서 SCDONGAU-18과 오상고-한양공고-뉴양동FC-용문고-부경고-경남공고-대구공고-동북고 등이 24강전에 합류했다. 이들 팀들은 강팀의 면모를 입증하는 등 나란히 집중력 높은 플레이로 본전을 건져내면서 안도의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대회 전 우승 후보로 거론된 평택진위FC U-18이 조 2위를 차지한 게 이변이라면 이변일 뿐 올 시즌 4차례 전국대회를 통해 상위권 진입을 이룬 팀들이 26강전에 대부분 합류하면서 고교축구의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은 그대로 유지됐다. 매 대회 조별리그 탈락을 밥 먹듯이 한 팀들은 또 다시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등 현행 대학입시 제도가 이대로 유지될 경우 하부조직에 몸담고 있는 중등축구선수들과 학부모들은 진로에 심각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

20일 경남 양산시 양산보조구장에서 열린 52회 부산MBC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7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오상고(경북)와 조 1,2위 순위다툼을 펼친 홈팀인 SCDONGAU-18(부산)은 행운의 상대 자책골로 선제골을 얻은 뒤 이보윤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매조지었다. 조별리그 성적 3연승을 거둔 SCDONGAU-18은 조 1위를 차지하며 쾌속행진을 이었고, 오상고는 무리하지 않은 전략을 펼치는 등 다수의 주전 선수들을 제외한 리저브 선수들로 하여금 최종전을 마무리 했다.

올 시즌 문체부장관기 챔피언이자 전통의 강호 8조 한양공고(서울)는 최종전 동부산FC U-18(부산)을 맞아 전반 19캡틴김승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이도경, 양수빈, 박영준, 문종호, 이건우 등의 고른 득점으로 6-1 대승을 거뒀다. 1차전 순천고(전남)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으나 2차전 부산FC(부산) 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반전에 성공한 뒤 최종전 승리를 보태 21무의 최종성적표로 조 1위로 본선에 올라 시즌 2관왕 도전에 발걸음을 옮겼다. 순천고는 최종전 부산FC 전에서 힘을 짜낸 결과 2-0 완승을 거두며 조 2위를 차지했다.

혼전양상을 보인 11조는 최종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경남공고(부산)대어경희고(서울)를 낚아 올리며 한마음축구센터U-18(충남)에 골득실에서 앞서면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남공고는 경희고를 상대로 전반전 득점 없이 비긴 뒤 후반 들어 승부수를 띄운 결과 후반 7분 민동후의 선제골과 후반 35분 김연중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자축했다. 경희고는 이날 배수의 진을 쳤지만, 의도한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는 등 올 시즌 무관에 그치는 행보로 체면을 구겼다. 한마음축구센터U-18은 의왕FC U-18(경기)과 최종전을 펼치며 먼저 선제골을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으나 박혁주의 동점골로 기사회생,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한 뒤 1~2차전 벌어둔 승점을 보태 조 2위로 본선에 합류했다.

9조는 대구공고(대구)가 버저비터 극장 골로 신라고(경북)3-2 펠레 스코어로 승리하며 조 2위로 본선에 올랐다. 이날 두 팀의 승부는 신라고가 유리했다. 무승부만 가져와도 본선진출을 이룰 수 있는 신라고였고, 대구공고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선제골은 대구공고 조동민의 몫이었으나 곧바로 신라고 이도영이 응수하며 전반을 1-1 무승부로 마감한 양 팀이었다. 후반 들어 대구공고는 조급한 가운데 이선을 끌어올리며 득점사냥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이날 최고의 컨디션을 펼친 신라고 이도영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발걸음이 바빠진 대구공고는 공격전술에 무게를 두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그러 결과 후반 19분 박희수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고, 남은 시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친 끝에 추가시간 후반 40+1분 조동민의 기막힌 극장 골로 승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2연승을 거두며 이미 조별리그를 확정지은 뉴양동FC U-18(경기)은 동부산FC U-18(부산)2-0으로 패하고도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12조 부산정보고(서울)는 전통의 강호 동북고(서울)를 맞아 전반 37분 동북고 박지열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반격을 통해 최태성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조별리그 성적 21무를 기록한 부산정보고는 조 1위로 26강 본선 진출을 이뤘고, 동북고는 조별리그 성적 12무로 마감하며 조 2위로 본선에 막차로 합류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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