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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MBC] 오상고, 2경기 연속 ‘클린 시트’ 승리로 본선 24강행...SCDONGA-용문고-뉴양동FC-부산정보고 등 24강 확정
기사입력 2021-08-20 오후 5:28:00 | 최종수정 2021-08-20 오후 5:28:58

▲19일 경남 양산시 상북구장에서 열린 52회 부산MBC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7조 조별리그 2차전 가창FC하태호U-18 전에서 승리하며 본선 24강 진출을 확정지은 오상고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시즌
끝판 왕을 꿈꾸는 오상고(경북)의 상승세가 매섭다. 2경기 연속 클린 시트승리를 따내는 등 24강 본선 토너먼트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모든 선수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단결력과 그라운드 안에서 토해내는 거친 숨소리는 상대를 경기 내내 압도하기에 충분했고, 올 시즌 마지막 전국무대에서 반드시 상위 입상을 달성하겠다는 의지 또한 확실했다. SCDONGA U-18(부산), 용문고(서울), 뉴양동FC U-18(경기), 부산정보고(부산) 등도 나란히 본선 24강행에 올라탔다.

오상고가 19일 경남 양산시 상북구장에서 열린 52회 부산MBC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7조 조별리그 2차전 가창FC하태호U-18(대구) 전에서 이승진의 멀티골 활약과 김찬영, 양규민의 1골로 4-0 대승을 거뒀다. 1차전 능곡고(경기) 2-0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클린 시트 승리를 따내는 등 공수 모두에서 완벽한 축구를 구사했다. 이로써 오상고는 남은 3차전 SCDONGA U-18(부산) 전에 상관없이 24강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으면서 21SCDONGA U-18(2)과 조 1,위를 놓고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오상고는 초장부터 공격적인 전술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날 승리로 조기에 본선진출을 확정짓겠다는 벤치의 의도였다. 최전방에 재간둥이양규민을 축으로 이승진, 김성남, 이형준, 김준혁 등이 포지션체인지로 상대의 틈새를 찾아 들었다. 이른 시간 전반 15분 이승진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쉽게 나오면서 대량 득점의 물꼬를 틀었다. 이후 공세를 늦추지 않은 결과 전반 29분 김찬영의 추가골과 전반 34분 이승진의 세 번째 골로 전반 3골 차이로 달아나면서 승리를 확신했다.

3골 차이로 앞선 오상고는 전반종료시간 3분을 남긴 전반 37분 이형준과 이승진 대신 정필규와 백서현을 교체투입하면서 체력안배에도 힘을 쏟았다. 후반 들어 상대의 반격을 유효적절하게 케어하는 등 전술의 다변화를 주면서 추가득점에 열을 낸 오상고였고, 후반중반 구본구와 정현성, 이홍진, 강승범 등 2학년 선수들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는 여유까지 가져왔다. 물량공세를 통한 체력싸움의 우위를 선점한 결과 후반 25분 재간둥이 양규민의 재치가 번뜩이면서 대승을 매조 짓는 마무리 골을 더해 승리를 못 박았다. 양규민은 2경기 연속 득점으로 이번 대회 최상의 플레이를 펼쳐냈다.

같은 조 SCDONGA U-18(부산)은 능곡고(경기)를 상대로 최지성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뒤 이보윤, 김민갑, 임정민, 이현우의 릴레이 골로 5-0 대승을 거뒀다. 1차전 가창FC하테호U-18(대구) 전 대승에 이어 2연승을 거둔 SCDONGA U-1824강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올 시즌 이렇다 할 입상성적이 없는 SCDONGA U-18는 마지막 전국무대를 통해 상승세를 잇는 등 현재까지 진행형의 행보를 이었다.

소리 없이 조용한 행보를 잇는 등 대회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10조 용문고(서울)의 화력은 2차전에서도 빛났다. STVFC U-18(서울)을 상대로 황규호의 멀티골과 강한준의 1골로 3-0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부산 고교축구의 자존심 부경고(부산) 전에서 1-0으로 승리하는 등 이번 대회 전부터 용문고의 우승 가능성은 열려있었다. 과거 언남고 수석코치로 전국대회 우승 경험이 출중한 최승호 감독의 지휘아래 최근 1~2년 사이 급성장한 용문고는 올 시즌 서울권역리그에서 기존 강호들을 제압하며 신선한 돌풍을 이끌었다.

뉴양동FC U-18(경기)은 죽음의 조로 평가된 9조에서 2연승을 거두며 2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차전에서 올 시즌 추계고등축구대회 4강 입상 팀 신라고(경북) 전을 통한 2-0 완승의 탄력을 이날 문체부장관기 준우승 팀 대구공고마저 사냥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전반전 치열한 접전 양상으로 ‘0’의 행렬을 지우지 못한 뉴양동FC U-18은 후반 들어 교체 투입된 조승환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는데 성공했고, 연이어 후반 구자형의 추가골로 2골 차이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 대구공고의 반격을 유효적절하게 방어했으나 종료막판 후반 40분 상대 강병준에게 만회골을 내준 뒤 2-1 승리를 매조지었다.

12조 부산정보고(부산)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조별리그 1차전 안산유나이티드 U-18(경기) 전에서 김성재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뒤 이날 예일메디텍고(경북) 전에서 하동훈의 결승골로 또 다시 1-0 승리를 만끽했다. 부산정부고는 부산 홈팀 중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이루는 등 남은 레이스에 대한 전망도 밝게 했다.

이밖에 각 조의 경우 2차전을 치른 결과 물고물리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남은 최종전은 물러설 수 없는 배수의 진을 쳐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우승 후보로 거론된 올 시즌 문체부장관기 챔피언 8조 한양공고(서울)는 부산FC U-18(부산)5-0 대승을 이끌며 11무를 기록했고, 10조 부경고(부산)1차전 용문고 전 패배의 따른 충격을 벗어내면서 이날 부천중동FC U-18(경기) 2-1 승리로 반전을 도모했다. 12조 동북고(서울)1차전 예일메디텍고(경북) 전에서 1-1 무승부로 체면을 구겼으나 2차전 안산유나이티드 U-18(경기) 3-1 승리로 본선 진출에 탄력을 냈다. 11조 경희고(서울)1차전 의왕FC U-18(경기) 1-0 승리에 이어 이날 한마음축구센터 U-18(충남) 3-2 패배로 비상이 걸렸고, 9조 신라고(경북)1차전 뉴양동FC U-18 전 패배로 침울했으나 이날 동부산FC U-18(부산)에 승리하며 본선 진출의 기회를 잡았다. 최종전 대구공고(대구)와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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