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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대학] 수성대 이정철 감독, '전문대 더비' 군장대에 대승…"이번 대회 다크호스의 주인공이 되는 게 목표"
기사입력 2021-08-16 오후 1:01:00 | 최종수정 2021-08-17 오후 1:01:31

▲16일 소통과 화합. 변화와 성장 새로운 태백 365구장에서 열린 57회 태백산기 재57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13조 조별리그 첫 경기 군장대 전에서 대승을 이끌어 낸 수성대 이정철 감독의 모습 ⓒ 사진 영싸커

달구벌대구광역시 대학축구 유일의 팀인 수성대가 군장대에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열었다. 첫 경기라는 특수성에도 특유의 조직력의 강점을 극대화하며 본전을 제대로 건졌다. 이와 함께 '전문대 더비' 판정승까지 이끌어내는 등 '일거양득'을 제대로 누렸다.

수성대는 16일 소통과 화합. 변화와 성장 새로운 태백 365구장에서 열린 57회 태백산기 재57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13조 조별리그 첫 경기 군장대 전에서 노형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천진령, 한승후, 조재혁, 조민준의 1골과 상대 자책골까지 묶어 6-3 대승을 거뒀다. 3실점이 옥에 티였지만, 첫 경기에서 6골을 쏟아낸 점은 이번 대회 자신감이 한껏 고취되면서 돌풍을 예고했다. 남은 원광대(18), 아주대(20) 전 전망도 한껏 끌어올렸다.

"어느 대회든 첫 경기가 굉장히 어렵고 부담감이 크다. 군장대가 워낙 끈끈한 팀이라 준비를 철저히 했음에도 미흡한 부분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첫 경기 부담감을 딛고 최선을 다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남은 2~3차전 상대들인 원광대와 아주대는 우리보다 모든 면에서 잘 갖춰진 팀들이기에 첫 경기 승리의 여운을 접고 남은 2경기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3/4년제 '전문대 더비'로 관심을 끈 이날 경기에서 수성대는 짜임새 높은 조직력과 빠른 역습 등을 앞세워 군장대의 저항을 뿌리치는 소득을 거뒀다. 전체적인 공-수 밸런스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최병주와 전기성, 정하영 등을 중심으로 역습을 구사하며 군장대 수비 뒷공간을 적절하게 파고들었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공간 압박으로 상대 템포를 저지하며 '포커 페이스'를 잃지 않았고, 골키퍼 김동원을 축으로한 수비라인도 3실점을 내줬지만, 군장대의 포지션체인지를 적절하게 차단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군장대는 전술적으로 조직적인 플레이가 좋은 팀이다. 수비라인 선수들에 안정된 경기운영을 주문하면서 공격 상황 때 빠른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했는데 원하는 수준의 80% 정도는 소화해줬다. -수 전환 속도를 빠르게 가져가면서 대회를 준비하면서 익힌 선수들 간의 콤비네이션과 포지션체인지 등을 적절하게 가미했던 부분도 주효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더 좋아지리라 생각된다."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한 수성대지만, 여전히 가야할 길은 천리와 같다. 이날 아주대 전에서 4-0으로 크게 패한 원광대가 2차전에서 배수의 진을 칠게 뻔하고, 아주대는 대학축구 강호로 승리를 확신할 수 없다. 결국 수성대는 2차전 원광대 전 승리를 거둬야 본선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첫 단추를 잘 꿰맨 수성대이기에 남은 레이스에서 전망은 밝다.

"첫 경기 대승이 남은 레이스에 좋은 기운으로 이어졌으면 한다. 대학축구가 최근 하향 평준화되면서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쉽게 장담할 수 없다. 이러한 판도변화는 우리도 마찬가지지만 상대 팀들도 우리 팀과의 경기를 고비라고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고비 때 치고나가는 힘을 길러야 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공격적인 부분은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미드필더 라인과 수비 조직력 강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우리는 대구광역시 유일의 대학 팀이다. 학교에서도 이사장님과 총장님 이하 모든 교직원 분들이 많이 도와주시는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고, 1차적인 목표인 조별리그 통과 후 토너먼트에서 다크호스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 -이상 수성대 이정철 감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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