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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대학] 제주국제대 서혁수 감독, 화끈한 '창'으로 복병 송호대 셧아웃…"우리선수들이 이제 사냥하는 법을 알더라!"
기사입력 2021-08-16 오후 3:11:00 | 최종수정 2021-08-16 오후 3:11:39

16일 소통과 화합. 변화와 성장 새로운 태백 고원1구장에서 열린 57회 태백산기 재57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16조 조별리그 1차전 송호대 전에서 대승을 이끌어 낸 제주국제대 서혁수 감독의 모습 ⓒ 사진 김 병 용 기자

질 높은 경기력에 승리라는 실속까지 확실하게 챙겼다
. 제주국제대가 8골을 쏟아내는 화끈한 창의 위용을 드러낸 끝에 도깨비 팀 송호대를 누르고 서전을 장식했다. 특유의 공격적인 색채로 송호대의 기동력 축구를 뿌리치며 경쾌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제주국제대는 16일 소통과 화합. 변화와 성장 새로운 태백 고원1구장에서 열린 57회 태백산기 재57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16조 조별리그 1차전 송호대 전에서 김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남기성, 이광희, 김승원, 장재웅, 양요석, 이상훈, 전보민 등 전 선수들이 릴레이 골에 동참한 끝에 8-0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제56회 대학축구연맹전 4강 입상 팀인 제주국제대는 올 시즌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임을 첫 경기부터 입증했다.

"송호대가 기동력 축구로 중무장한 팀인데, 첫 경기부터 대량득점을 통해 승리를 거둬 흡족하다. 대회 준비 과정과 여러 가지 부분 등이 나쁘지 않았었다. 송호대가 워낙 기동력이 좋은 팀이라 상대의 패턴을 미리 차단하면서 우리 경기력을 보여주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었다. 대회 첫 경기는 늘 힘들지만 부담 없이 즐기라고 얘기했는데 선수들을 믿고 경기에 임했던 부분이 결과로도 좋게 연결돼 다행이다. 지금 분위기와 페이스를 잘 유지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

강한 체력을 앞세운 기동력 축구로 무장한 송호대 전을 대비해 제주국제대의 맞춤형 전술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시작 14분 만에 김현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제주국제대는 빠른 원-투 패스로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남기성과 김승원, 전보민 등의 포지션체인지로 송호대 수비라인을 무섭게 몰아쳤다. 이를 통해 대량득점의 물꼬를 확실하게 트면서 승기를 잡았다. 전반 2골 차이로 앞선 뒤 후반 들어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페이스를 지켜내며 송호대 체력 소모를 늘리는 등 경기의 질도 끌어올렸다. 공수 모두에서 안정된 플레이를 이어간 결과 후반 6골을 더 쏟아내면서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 냈다.

"대량득점을 쏟아내긴 했어도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있다. 세트피스 상황 때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마무리를 못한 점과 잦은 패스미스 등은 좀 더 개선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 팀은 어느 누가 출전해도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는 부분이 잘 형성됐다. 주전뿐만 아니라 리저브 선수들도 얼마든지 준비가 되야되는 상황인데 선수들을 폭넓게 기용하면서 스쿼드 운영의 유연성을 높인 것이 큰 플러스 알파였다. 상대의 패턴을 미리 예측한 뒤 볼 점유율 우위를 노리면서 득점 옵션 다변화를 꾀한 부분이 나름대로 잘 들어맞았다."

서혁수 감독 체재의 공격적인 색채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제주국제대는 수비 커뮤니케이션 보완을 통해 좀 더 높은 위치를 바라보고 있다. 빠른 원-투 패스와 남기성, 김승원, 전보민 등의 화력쇼는 이미 어느 팀과 내놔도 부족함이 없는 가운데 수비력만 좀 더 보완된다면 이번 대회 우승까지 넘볼 수 있다. 이 점을 잘 알고 있는 서혁수 감독은 남은 기간 이 부분에 역점을 둘 기세다. 최근 몇 년 사이 핫한 팀으로 성장한 제주국제대는 한국골프대(18), 국제사이버대(20)와 조별리그 2~3차전을 준비한다. 이변이 없는 한 조 1위가 유력시 된다.

"선수들이 나와 함께하면서 팀 색채와 전술적인 부분 등을 어느 정도 적응했다. 지금 수비 커뮤니케이션이 다소 아쉬움으로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라 대회를 더해가면서 이 부분을 좀 더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우리가 항상 정상고지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서 아쉽게 패했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팀 분위기와 하고자하는 의욕 등이 나쁘지 않아 기대가 크다. 대회 전 준비한 모든 것으로 쏟아내고 우리의 경기력을 끌어올린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우리선수들이 언제부터인가 이기는 법을 알더라, 모든 팀들이 제주국제대를 상대하면 버겁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이상 제주국제대 서혁수 감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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