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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왕중왕전 16강 프리뷰] 프로 유스 상대 학원축구 운명은?...평택진위FC-용인시축구센터덕영, “일반클럽 대세 기대!"
기사입력 2021-08-07 오전 10:05:00 | 최종수정 2021-08-07 오전 10:05:17

▲5보물섬경남 남해군 스포츠파크 바다구장에서 열린 ‘2021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32강 프로산하 맞대결 오산고(서울 U-18)와 개성고(부산 U-18)의 경기 모습, 두 팀은 전 후반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오산고가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 K스포츠티비 

'열전', 이를 대신할 단어를 찾을 수 없을 만큼 '2021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의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2일부터 보물섬경남 남해군 일원에서 64강과 32강전을 치른 뒤 16강 진출 팀을 모두 가린 왕중왕전, 이제부터 16강 좁은 문을 통과할 '진짜' 강호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대회전 우승후보로 손꼽힌 프로산하 유스와 학원+일반클럽 대표 주자들이 16강 대열에 대거 합류했다. 이변이라면 우승 후보로 점쳐진 프로산하 유스 강릉제일고(강원 U-18)와 개성고(부산 U-18)의 탈락과 학원축구와 일반클럽의 대표 주자들인 영등포공고(서울)와 보인고(서울), 중경고(서울), 용인TAESUNGFC U-18(경기) 등 정도의 탈락이다.

'디펜딩챔피언' 포철고(포항 U-18)가 왕중왕전 본선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영생고(전북 U-18)64강 한마음축구센터 U-18(충남) 전과 32강 서귀포축구센터 U-18(제주) 2연승을 내달리며 우승후보다운 행보를 과시하는 등 상승세를 도모했다. 16강에서 대륜고(대구)를 만난다. 왕중왕전을 통해 물오른 득점력을 발산하고 있는 엄승민과 이규동, 이시후의 창에 기대를 건다.

오산고(서울 U-18)의 행보도 예의 주시된다. 올 시즌 무관에 그치고 있는 오산고는 이번 왕중왕전 상위 입상에 목말라한다. 64강 충주상고(충북) 3-0 승리에 이어 16강 개성고(부산 U-18)와 프로산하 맞대결을 펼쳐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 접전 끝에 8-7로 승리하며 탄력을 냈다. 16강 상대는 올 시즌 추계고등축구대회 우승팀이자 프로산하 유스 진주고(경남 U-18).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로 16강전 8경기 중 최고의 빅매치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팀플레이에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 프로산하 유스 팀들인 매탄고(수원 U-18)와 현대고(울산 U-18) 등은 앞선 두 경기에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행보를 이었다. 각각 64강과 32강전을 거치면서 일반클럽과 학원축구 팀들을 상대로 탈락의 위기에서 승부차기 승리로 기사회생했다. 하지만 이들 두 팀은 16강전에서 한결 쉬운 상대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매탄고는 목포공고(전남)와 현대고는 고양고(경기)와 대결을 펼쳐 8강을 타진한다. 이변이 없는 한 승리가 예상된다. 제주유나이티드(제주 U-18)의 행보는 고공행진이다. 64강 신평고(충남) 6-0 대승에 이어 32강 청주대성고(충북) 전에서 7골을 쓸어 담으며 2경기를 통해 13골을 쏟아내는 고감도 득점력을 자랑했다. 중동고(서울)16강전 역시도 타점 높은 득점력이 기대된다.

학원축구 대표 강호들이 줄줄이 탈락한 가운데 중동고(서울)와 목포공고(전남), 상문고(서울), 장훈고(서울), 강릉중앙고(강원), 대륜고(대구), 고양고(경기) 등이 살아남았다. 하지만 이들 팀들은 장훈고와 강릉중앙고를 제외한 모든 팀들이 16강전에서 프로산하 대표 강호들과 맞대결을 펼쳐야 함으로 8강 진출을 낙관하기 힘들다. ‘축구공은 둥글다는 속설을 기대하면서 강한 정신력과 체력싸움의 우위 선점이 필수다.

일반클럽 팀들의 대표 주자들인 평택진위FC U-18(경기)과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경기)의 행보에 대회관계자들은 시선을 모은다. 이들 두 팀은 프로산하 유스 팀들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들이다. 올 시즌 금석배와 무학기 우승으로 2관왕을 차지한 평택진위FC U-18은 시즌 3관왕도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다. 64강 거제고(경남) 6-1 대승, 32강 영등포공고(서울) 1-0 승리로 변함없는 경기력을 펼쳐냈다. 16강 상대는 상문고(서울)로 이변이 없는 한 8강 진출을 바라본다. 지난해 2020년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포철고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올 시즌 청룡기 우승의 탄력을 이어간다. 64강 한양공고(서울) 5-1 대승에 이어 32강 인천남고(인천) 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6강 상대는 뉴양동FC U-18(경기)로 승리가 예상된다.

16강전 주사위는 던져졌다. 당일 컨디션을 어느 팀이 최대치로 끌어 올리느냐에 따라 승패의 명암이 갈릴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된다. ‘축구공은 둥글다!’라는 속설에 기대가 모아진다. 영원한 강자도 영원한 약자도 없다. 그래서 축구가 재밌다. 16강전에 오른 모든 팀들의 목표는 똑같다. 바로 왕중왕전 우승컵을 학교로 갖고 가는 것이다. 그 주인공이 어느 팀이 될지 오늘(7) 오후 430분부터 16강전 보물섬 남해 극장이 막을 올린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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