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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체전 프리뷰] 포철고에 도전장 내민 학원축구 대표 주자 글로벌선진고-오상고-신라고…'대게 더비' 영덕고-평해정보고, 승자는?
기사입력 2021-06-08 오후 8:17:00 | 최종수정 2021-06-08 오후 8:17:09

▲오는 11일부터 경북 안동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시-군부 고등부 축구에서 우승컵을 희망하는 시계방향으로 포철고 백기태 감독, 신라고 김병익 감독, 영덕고 최호관 감독, 오상고 김두영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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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에 딱 두 차례 프로산하 유스와 학원 팀들이 모두 참가하는 학생체전과 도민체전, 이 대회를 통해 도내 최고의 정상을 가린다. 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을 캐기 위한 시-군 고교축구 팀들의 열띤 경쟁이 불가피 하다. 지면 곧바로 탈락하는 토너먼트는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가혹함과 각 시-군을 대표하는 특수성 등을 동시에 지니고 있지만, -군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 동참 등에 대한 공통분모는 확실하다.

올해 경북도민체전은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분산 개최되면서 축구종목은 11일부터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 현재 각 시-군 팀 선수단의 눈빛에는 독기가 잔뜩 서려있는 모습이 가득하다. 도민체전이라는 무대 자체가 각 시-군 체육회를 비롯한 유관 단체 등의 관심과 성원 등이 지대한 무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안동 극장' 데시벨 상영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는 형국이다.

2개 팀이 참가하는 군부는 12일 오전 10시 임하댐인조구장에서 영덕고(영덕군)와 평해정보고(울진군)7번국도 대게 더비를 펼쳐 우승컵 주인을 가린다. 두 팀은 매년 도민체전을 통해 자존심 싸움을 펼치는 등 전국대회 결승전 못지않은 혈투를 펼쳐냈다. 지난해 코로나의 여파로 도민체전이 무산되면서 2년 만에 대게 더비를 펼치는 양 팀은 한 치의 물러섬이 없는 불꽃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아직 단 한 차례도 맞대결이 없는 가운데 오는 18‘2021 전국고등축구리그경북권역 8차전 맞대결을 준비 중인 양 팀은 도민체전이 전초전이나 다름없다.

5월 전국대회인 금석배에서 3위를 차지한 영덕고 최호관 감독은 출사표를 통해 도민체전은 전국대회와는 또 다른 성격의 대회다. 최근 몇 년 동안 우리가 평해정보고를 압도했지만, 쉬운 경기가 없었다. 우리도 그렇지만 상대 역시 끈덕지게 물고 늘어지는 자존심싸움을 펼쳐야 함으로 승리를 낙관할 수 없다. 평해정보고나 우리 역시 당일 컨디션과 고도의 집중력, 정신력, 체력 등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할 판이다. 도민체전을 통한 평해정보고와 대게 더비는 매년 지역민들에게 큰 관심사다. 축구종목에서 울진에게 지게 되면 좋지 않은 말들로 뒷말이 무성해진다. 이 점을 선수들에게 잘 전달해서 멋진 경기를 펼쳐 보겠다

시부는 프로산하와 학원축구 간의 자존심 싸움이 3일 동안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11일 글로벌선진고(문경시)-오상고(구미시), 자연과학고(상주시)-영주FC U-18(영주시), 신라고(경주시)-김천상무 U-18 미용예술고(김천시), 포항 U-18 포철고(포항시)-예일메디텍고(안동시) 등의 8강전이 강변 1-4구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8개 팀 모두 지난 5월 전국대회를 통해 상위 입상을 거두지 못한 터라 이번 도민체전 우승컵에 목말라한다. 매 경기가 토너먼트로 진행되면서 고도의 집중력과 순간적인 임기응변, 강한 체력 등은 필수적이다. 각 팀들이 필승을 위해 최상의 레퍼토리 도출에 혈안이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프로산하 유스 팀들인 포철고(포항 U-18)와 미용예술고(김천 U-18)가 학원 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예일메디텍고(안동시)를 상대하는 포철고는 상대 홈 안방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지만, 전력상 이변이 없는 한 승리가 예상된다. 하지만 예일메디텍고의 끈끈한 조직력이 발휘된다면 이변 연출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신라고(경주시)를 상대하는 미용예술고는 승리를 낙관할 수 없다. 올 시즌 신라고의 전력이 만만치 않으면서 기대를 많이 했지만, 올 시즌 현재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팀 분위기를 이번 도민체전을 통해 바꿔보려는 의지가 분명한데다 개개인 선수들의 기량차이가 크지 않다는 이유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상하기 힘들 수밖에 없다.

이들 팀들의 대결 외 글로벌선진고와 오상고의 맞대결도 관심사다. 두 팀은 올 시즌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경북권역 개막전에 한차례 맞붙어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한바 있고, 5월 전국대회를 통해 조별리그를 통과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지난 4일 리그경기에서 나란히 신라고와 예일메디텍고를 꺾으면서 상승세를 도모하는 등 최근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라 있어 두 팀의 맞대결은 백중세의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오상고 김두영 감독은 감독을 맡은 후 처음으로 도민체전에 나선다. 제 고향이 영주시 풍기라 예전부터 도민체전의 향수도 있고, 포철공고 선수시절 참가도 해봤다. 도민들의 축제이자 지역민들의 축제인 도민체전은 학생대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즐기면서 하려고 한다. 올 시즌 글로벌선진고의 전력이 상당하다. 우리와 리그경기에서 비기긴 했지만 전력상 상대하기 버거운 게 사실이다. 7월 전국대회를 앞두고 있어 선수들의 부상방지에 최대한 신경을 쓰면서 가진 전력을 쏟아내 보겠다.”

도민체전은 선수들의 대학진학 혜택과는 전혀 무관하지만 시-군을 대표하는 대회의 특수성과 자치단체와 체육회 등의 지원이 뒤따르고 있어 소홀할 수 없다. 무엇보다 지역축제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점과 지역민들에게 축구부에 대한 지원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입상은 필수나 다름없다. 그런 가운데 학원축구 팀들이 도민체전을 통해 전국구 강호 포철고를 꺾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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