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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리그] 인천남고 황정만 감독, 서울권역 조 편성 첫 승 신고…"개막전 승리로 바뀐 환경적응에 성공, 보인고와 우승 경쟁 즐겨보겠다.”
기사입력 2021-04-06 오후 4:42:00 | 최종수정 2021-04-12 오후 4:42:05

▲2일 서울효창운동장 열린 ‘2012 전국고등축구리그경인리그 4권역 개막전 남강고 전에서 팀 승리를 견인한 인천남고 황정만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인천 짠물축구가 수도 서울축구를 접수한다
. 올 시즌 인천과 서울지역이 한태 묶어지면서 경인리그가 출범했다. 주말리그제가 도입된 이후 사상 첫 대진이다. 그런 가운데 인천남고는 서울 대표 강호들인 동북고, 영등포공고, 경희고를 피하면서 경인리그 4권역에 속했다. 우승경쟁의 유일한 대항마는 보인고 정도일 뿐 나머지 팀들은 승리가 예상된다.

예상한대로 인천남고의 첫 승 제물은 남강고였다. 2일 서울효창운동장에서 남강고를 상대로 ‘2012 전국고등축구리그경인리그 4권역 개막경기를 치른 인천남고는 3-1로 승리했다. 개막경기의 긴장감 탓인지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긴 뒤 후반 17캡틴양효종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고, 후반 교체 투입된 박민흠이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아직 각 팀들의 전력이 베일에 가려져 예상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그래도 행운의 대진임이 분명하다. 오늘 개막경기는 우리 팀이 그동안 단 한 차례도 경기를 가져보지 못한 효창운동장에서 진행되면서 전반전은 사실 긴장을 많이 했다. 후반 들어 우리의 플레이를 살아났고, 결정적인 득점찬스에서 마무리가 좋았다. 모든 선수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주면서 협력플레이를 통해 첫 단추를 잘 꿰맨 만큼 남은 레이스에서도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부평고와 함께 인천 고교축구를 대표하는 인천남고는 최근 몇 년 사이 전국대회와 인천시대회를 통해 신흥 강호의 반열에 올랐지만, 매년 우승 길목에서 2% 부족함을 드러내는 등 중도 탈락의 아쉬움을 곱씹었다. 그런 인천남고에게 올 시즌 권역리그 조 편성 변화는 또 다른 지향점을 안겨주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첫 경기에서 다소 긴장감 탓으로 많은 찬스를 놓쳤지만, 경기를 더할수록 본연의 컨셉을 잘 나타내면서 경기력이 더욱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인천 송도구장에서 매년 리그경기를 펼치다, 오늘 경기장 규모가 큰 효창운동장에서 경기를 펼쳤는데 기분이 새로웠다. 앞으로 성장해야 할 선수들에게 좋은 학습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이다. 또 서울연고 팀들을 상대로 매주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점은 경기력 향상에도 상당한 발전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고교선수들의 경우 성장하는 과정에서 환경의 변화는 개개인 발전에도 플러스알파다. 권역리그 조 편성에 따른 일대변화는 우리 인천남고에게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앞서 언급했던 대로 경인리그 4권역은 인천남고와 보인고의 우승경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두 팀은 최대한 승점을 많이 확보한 뒤 상호 맞대결에서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 두 팀의 맞대결은 64일 보인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인천남고는 호랑이 굴로 들어가는 셈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황정만 감독은 최대한 말을 아꼈다. 보인고 뿐만 아니라 나머지 팀들과의 대진 역시도 호락호락하지 않다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예상했다.

보인고 외에 중동FC U-18, 도봉FC U-18, 서울공고 등 만만한 상대가 없다. 여기에는 우리 팀의 전력이 이들과 비교해서 월등히 앞선다고 할 수 없기에 더욱 그렇다. 아시다시피 보인고는 전국을 대표하는 강호다. 보인고를 상대로 우리가 승리를 가져오려면 많은 준비를 해야 하고, 또 나머지 팀들을 상대로도 승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운도 따라져야 한다. 현재로는 닥치는 한 경기 한경기 모두 승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상황이 좋게 흘러 보인고와 우승 경쟁을 다툰다면 우리가 가진 전력을 모두 쏟아 내보겠다. 인천리그에서 매년 전국 강호인 부평고와 치열한 생존경쟁을 펼친 경험이 좋은 학습이 돼 줄 것이다.” -이상 인천남고 황정만 감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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