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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10권역 리뷰] 대경대, 김천대 상대 창단 첫 승 ‘버저비터’ 동점골에 물거품…구미대-동원과학기술대, 2연승 신바람!
기사입력 2021-04-02 오후 7:06:00 | 최종수정 2021-04-02 오후 7:06:17

▲2일 오후 3시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김천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12 대학 U리그’ 10권역 개막전 김천대 원정 경기에서 추가시간 아쉽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한 대경대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대경대
(경북)2일 오후 3시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김천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12 대학 U리그’ 10권역 개막전 김천대(경북)와의 원정 경기에서 다 잡은 고기를 망태기에 쓸어 담지 못하면서 아쉽게 1-1 무승부로 마감했다.

팀 창단 첫 승과 리그 첫 승을 노린 대경대는 4-3-3 전형을 택했다. 스쿼드 전원이 1학년생들로 구성된 가운데 김태형을 주축으로 홍창민, 손민성이 공격진을 꾸렸다. 허리는 안헌택, 장원발, 이태혁이 자리했고, 4백라인은 정현우와 신원빈, 이한성, 신정민이 구축했다. 골문은 손현서가 지켰다.

개막전에서 경일대를 상대로 리그 첫 승을 거둔 김천대도 4-3-3으로 맞섰다. 고학년 스쿼드를 위주로 이신양(3학년)을 축으로 김재성(3학년), 박준현이 전방에 위치했고 심진규(3학년), 류연준(3학년), 최동규(2학년)가 중원을 꾸렸다. 수비진은 안상빈(3학년), 황일환(3학년), 강동호(4학년), 정원식이 구축하면서 골키퍼 장갑은 서준성(3학년)이 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으로 맞붙었다. 잠시도 상대에게 여유를 주지 않았다. 대경대는 안방주인 김천대를 상대로 효과적인 공격 작업을 전개했다. 중원에서부터 활발한 공격 작업을 펼치는 등 중앙과 좌우측면을 크게 열어젖히면서 김천대를 압박했다. 김천대도 맞불을 놓았다. 페스 게임보다는 뒷공간을 창출하는 스루패스로 대경대의 수비조직을 분산시켰다.

전반전 내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거듭한 양 팀, 득점찬스에서 마무리부재가 연거푸 땅을 쳤다. 후반 들어 지속적으로 김천대의 골문을 두들긴 대경대가 결실을 봤다. 후반 9분 김태형이 지루한 공방전에 마침표를 찍는 선제골을 쏘아 올렸고, 경기균형을 갈랐다. 리그 첫 골로 감격한 대경대 선수들은 흥분을 좀처럼 가라앉히지 못했다.

이후 1골 차이의 리드를 계속해서 지켜나간 대경대였고, 김천대는 동점골을 노렸다. 공격 숫자를 늘리면서 대경대 문전을 압박했다. 하지만 대경대 골키퍼 손현서의 선방과 신원빈을 축으로한 4백라인의 수비조직은 좀처럼 빈틈을 주지 않으면서 육탄방어로 케어했다. 이러한 상황은 경기종료직전까지 계속해서 이어진 가운데 남은 시간은 추가시간 4, 마지막 공격 작업을 펼친 김천대에게 운이 따라줬다. 대경대진영 PA안에서 주심의 몸에 맞고 굴절된 볼, 이어 드롭 볼이 선언된 뒤 김천대 김현우가 동점골로 연결했다.

버저비터 결승골이 아닌 동점골로 김천대는 기사회생했고, 대경대는 땅을 쳤다. 적지에서 팀 창단 첫 승과 리그개막전 첫 승을 눈앞에서 놓친 대경대 선수들은 한동안 패닉상태로 말문을 열지 못했다. 정우진 감독은 잘 싸워서, 잘했다. 승리는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다 잡은 고기를 망태기에 쓸어 담지 못한 대경대는 2라운드 동원과학기술대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구미대는 한국국제대와 난타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개막경기 대구대 전에서 3-1로 승리한 구미대는 숨 가쁜 2연승을 챙겼다. 선제골은 전반 6분 한국국제대 조영민(2학년)의 몫이었다. 곧바로 반격을 주도한 구미대였다. 하지만 동점골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비됐고, 전반 40분 마침내 신대호(1학년)가 경기균형을 맞췄다. 이후 공방전의 끝은 전반막판까지 이어졌다. 전반 43분 한국국제대 황준영(2학년)의 추가골에 이은 전반 45분 구미대 장태건이 동점골로 응수하며 승부를 후반으로 넘겼다.

후반 들어 양 팀 모두 공격전술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런 결과 후반 2분 한국국제대 조광현(2학년)이 세 번째 골을 생산하면서 또 다시 앞서나갔다. 계속해서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끌려간 구미대였다. 벤치 김은철 감독은 선수들을 강하게 다그치면서 여러 가지 주문을 시도했다. 후반 6분과 13분 장태건이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는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결과 마침내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리며 경기양상을 뒤집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30분 곽도훈의 쐐기골까지 더했다. 한국국제대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6분 황준영의 동점골로 또 다시 승부를 안개정국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남은 시간 구미대는 한국국제대의 반격을 유효적절하게 대처했고, 1골 차의 숨 가쁜 레이스에 종지부를 찍었다.

동원과학기술대는 경일대를 상대로 이수진(4학년)과 조임환(1학년)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개막경기 한국국제대 전에서 3-1로 승리한 동원과학기술대는 2연승을 챙기면서 선두로 올라섰고, 경일대는 개막전 김천대 전 패배에 이어 이날 역시 패배를 자초하며 최하위에 자리했다. 동원과학기술대는 지난해부터 매서운 기세로 전국대회를 통해 강호들을 연파하는 등 올 시즌 역시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사상 첫 권역리그 우승을 넘보는 행보를 이어갔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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