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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리그] 영광FC U-18 ‘캡틴’ 박현웅, 최근 3G 연속골…"올 시즌 팀 인지도에 맞는 성적 이뤄내겠다!"
기사입력 2021-03-28 오후 3:25:00 | 최종수정 2021-03-29 오후 3:25:09

▲27일 전남 보성군 복내인조1구장에서 열린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광주-전남권역 3차전 목포공고 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주도한 영광FC U-18 '캡틴' 박현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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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스페셜리스트'의 향기는 영광FC U-18의 성장을 더욱 재촉했다. 때 이른 더위에도 지칠 줄 모르는 왕성한 체력과 과감한 플레이로 상대의 문전을 초토화시켜내는 그의 플레이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영광FC U-18 ‘캡틴박현웅이 난적 목포공고 전 활약상을 두고 하는 얘기다. 강점인 '미친 왼발'의 활약상은 상대 팀 방어벽 교란에 제격이었고, -수 양면에서 가지고 있는 롤을 주저 없이 표출하며 '클린 시트' 승리에 앞장섰다.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팀 공헌도도 한데 녹여내는 등 무패 행진 유지의 미션 클리어 역시 보기 좋게 이뤄냈다.

영광FC U-1827일 전남 보성군 복내인조1구장에서 열린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광주-전남권역 3차전에서 박현웅의 결승골에 힘입어 목포공고에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순천고와 개막전 3-0 승리와 2차전 LIMFC U-18 4-0 승리 등 이날도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어 낸 영광FC U-183연승을 질주하면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박현웅은 이날 결승골 외도 앞서 1차전 1골, 2차전 멀티골, 현재까지 총 4골을 쏘아 올리며 득점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수 간격을 좁히면서 팀 밸런스 안정을 노린 목포공고의 패턴에 영광FC U-18은 강점인 빠른 속공과 콤팩트한 축구 극대화의 '정공법'을 주저하지 않으면서 3연승에 사활을 걸었다. 이러한 '정공법'의 핵심 ''는 캡틴 박현웅의 공격 롤 활용이었다. 박현웅은 중앙과 상대 터치라인을 쉴 새 없이 누비는 왕성한 활동량과 에너지 등을 뽐내며 상대 두터운 방어벽 파괴를 노렸다. 장진웅, 곽동진, 곽동원 등과 패스를 주고받고 중앙과 측면을 쉴 새 없이 오르내리며 상대 수비에 큰 피로도를 안겼다. 팀 자체적으로 상대 압박에 다소 고전하는 경향이 짙었음에도 이에 내색하지 않고 팀 공격 실타래 마련에 발 벗고 나선 노력만큼은 단연 돋보였다.

볼을 잡고 과감하게 상대 진영을 파고드는 돌파력과 공격 롤을 적극 활용한 박현웅은 전반 17분 결승골을 생산하는 등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상대 수비수들의 타이밍을 제대로 뺏으면서 도우미 기질도 꿈틀댔다. 상대 수비의 맨마킹을 뚫고 측면을 재빨리 파괴하면서 동료선수들에게 도우미를 자처했고, 자신을 마크하는 상대 수비의 타이트한 압박을 버텨내고 볼을 침착하게 간수하는 바디 밸런스 역시 동료선수들의 플레이에 효율성 배가에 든든한 기폭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특히 자신의 강점인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저돌적인 돌파력과 탄탄한 바디 밸런스는 후반 목포공고 수비라인의 피로도를 극심하게 안겼다. 볼을 넘겨받고 상대 터치라인을 치고 들어가는 스피드는 상대 수비가 쫓아갈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대단히 위력적이었고, 볼이 없을 때와 잡았을 때 스피드의 완급조절도 깔끔함을 나타내며 타이밍 교란을 제대로 지탱했다. 이는 상대 수비와 11 경합에서 후반 극강의 우위를 가져오는 밑천이나 다름없었고, 다소 부족한 피지컬에도 상대 수비와 몸싸움을 주저하지 않는 적극성도 세컨드볼 경합과 루즈볼 경합 등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결과를 양산했다. 비록, 후반 숱한 유효슈팅이 골로 연결되지 않은 것이 흠이지만, 적어도 스피드와 돌파력 등의 강점을 토대로 상대 수비 간격을 완전히 균열시킨 '치트키' 만큼은 확실히 팀의 주 레퍼토리임을 고스란히 입증했다.

이날 팀플레이 페이스 유지를 도모한 박현웅의 활약상은 팀에 '함박웃음'을 절로 피어오르게 하는 주 모토가 된 것이다. 탁월한 위치선정과 득점에 대한 욕구 등이 빚어낸 작품이었고, 지난 20일 개막전 순천고 전 첫 골 이후 3경기 연속골의 퍼즐도 제대로 끼워 맞췄다. 클러치 상황만 되면 더 강한 집중력과 집념 등을 뿜어내는 박현웅의 관습에 하마터면 선두 자리를 목포공고에게 넘겨줄 뻔했던 영광FC U-18에게 박현웅의 결승골은 '식스센스급 반전'에 큰 축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순천고와 LIMFC U-18 전 모두 승리하면서 오늘 목포공고 전 중요성이 남달랐다. 만약 오늘 목포공고 전에서 패하며 우리가 목표하는 우승에 여파가 올 수 있기에 오늘 선수단 전체가 다 같이 이기려고 모든 에너지를 쏟았다. '공격 롤'을 최대한 끌어 올리면서 공격적으로 하되 라인을 오르내리고, 열심히 뛰는 방향만큼은 확실하게 가져가는데 주력했고, 볼을 주고받고 돌아 뛰는 움직임 등에 많은 연습을 투자한 부분도 잘 표출하려고 했다. 목포공고가 워낙 타이트하게 나와서 경기 양상이 마지막까지 힘들었지만, 나름대로 결승골을 넣으면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전 2경기 승리에 이어 이날도 승리를 통해 우리의 리듬과 분위기를 더욱 끌어 올리게 된 것 같아 승리의 의미가 더 크다."

"목포공고가 공-수 간격을 좁히면서 플레이를 펼쳤기에 우리의 강점인 빠른 속공과 빌드업, 여기에 콤팩트한 전술이 다소 여의치 못했다. 위에서 볼을 받으면 수비가 달려오기에 라인을 오르내리는 부분 역시 사실 쉽지 않았다. 그나마 공-수 모두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려고 노력한 부분에서 막판에 결승골이 나와서 흡족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킥과 얼리 크로스 등은 항상 자체 훈련이나 개인 훈련 때 선수들끼리 연습을 많이 하는 부분이다. 서로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해 약속을 많이 하는 편이라 오늘도 나름 잘 들어맞지 않았나 생각된다. 도움수비와 압박 타이밍 등 역시 수비 선수들이 잘 도와줘서 수월했다. 측면 크로스와 트랜지션 속도, 수비 서포터 등에서 미진함이 노출됐지만, 앞으로 개선하려고 노력하다보면 좋아지리라 생각된다."

광양제철중(전남 U-15)을 거쳐 영광FC U-18에 보금자리를 튼 박현웅은 비교적 빠른 적응력으로 지난해부터 팀의 주축선수로 활약했다. 고교축구생활 적응을 빠르게 가져가려는 욕구는 선배, 동료들과의 융화, 남다른 친화력 역시도 팀 분위기 형성에 큰 오아시스가 되면서 축구를 바라보는 시야와 견문 등 역시 확대되는 일거양득을 제대로 누리는 중이다. 공격수로서 빠른 스피드와 슈팅, 드리블과 돌파 등의 강점 역시 이태엽 감독이 추구하는 팀 색채와 딱 부합하는 등 팀과 코드 형성 역시 동행에 좋은 시너지를 낳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고학년 선수들의 틈바구니에 가려 출전 시간이 적었던 박현웅에게 남은 고교생활은 여느 고교생들과 마찬가지로 소중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눈앞에 닥친 전남-광주리그를 통해 팀의 퀄리티 장만에 앞장서려는 의무감이 확실하다. 그리고 5월과 8월 전국대회를 통해 지난해 추계연맹전에서 준우승에 그친 한을 풀어보려는 욕구로 가득하다. 3학년이 된 현재 박현웅은 팀 리드를 자처하는 캡틴의 책임감과 체력 부담도 내색하지 않고 팀에 버무려지는 행동으로 팀 전체에 믿음을 깊게 뿌리내리게 만들고 있다.

"올해 팀 주장을 맡고난 후 책임감을 상당히 느낀다. 무엇보다 친구들이 옆에서 잘 도와주고 있고, 동료들과 후배들 간의 융화 등에 큰 문제없이 이끌어 가고 있다. 나름대로 공-수에서 가지고 있는 롤을 토대로 팀에 최대한 버무려지는데 노력할 생각이고, 매 경기 방심하지 않으면서 집중력과 투지 등을 잘 끌어내서 권역리그 우승을 물론이고, 전국대회 우승도 타진해볼 생각이다. 피지컬적으로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데 웨이트트레이닝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 볼 생각이다. 저희 영광FC U-18은 팀 창단이후 빠르게 성장한 팀이다. 감독님의 지도력과 리더십 등은 우리 팀이 성장하는데 최고의 매개체나 다름없다. 선수들 모두가 자신감에 차있고, 이제 우리도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할 때가 왔다. 우리 팀의 퀄리티에 걸 맞는 경기력과 결과물 모두 가져오겠다. 리듬과 분위기 등만 잘 이끌어내면 분명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 -이상 영광FC U-18 박현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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