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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대학 한산대첩기 리뷰] '황소 군단' 건국대, 수원대 꺾고 상쾌한 출발...연세대-고려대-광주대 등도 서전 장식
기사입력 2021-02-18 오후 1:25:00 | 최종수정 2021-02-18 오후 1:25:48

▲17일 경남 통영 산양스포츠파크 2구장에서 열린 바다의 땅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조별리그 첫 경기 수원대 전에서 승리하며 서전을 장식한 건국대 선수단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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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군단' 건국대의 'PRIDE'가 난적 수원대를 제압하면서 첫 테이프를 기분 좋게 끊었다. 특유의 콤팩트한 축구와 고도의 집중력 등의 강점을 십분 활용하는 등 내실을 확실하게 기하면서 녹록치 않은 위용을 입증했다. 대학축구 대표 강자인 고려대와 연세대 등도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승전보를 울리면서 남다른 퀄리티를 잃지 않았다.

건국대는 17일 경남 통영 산양스포츠파크 2구장에서 열린 바다의 땅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김원준의 극장 골로 수원대에 3-2로 승리했다. 1963년 팀 창단 이래 1986년 대회 첫 챔피언 타이틀을 품었던 건국대는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대학축구 다크호스인 수원대를 맞아 집중력과 파이팅 등의 우위를 잘 유지하면서 '서바이벌 경쟁'의 첫 관문을 순조롭게 넘었다.

첫 경기의 중압감에 서로 신중한 경기양상을 취한 결과 전반전 득점 없이 비기면서 승부는 후반으로 넘겼다. 후반 들어 수원대가 이른 시간 후반 2분 배상휘의 선제골로 '0'의 균형을 깼다. 일격을 맞은 건국대는 반격을 주도했고, 후반 11분 정채건의 동점골로 경기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이후 팽팽하게 진행된 양 팀의 신경전, 밀고 당기는 상황은 후반 17분 수원대 원기섭의 추가골과 후반 24분 건국대 우승종의 동점골로 또 다시 한 번 경기균형이 맞춰졌다. 남은 시간 양 팀은 빠른 역습과 빌드업 등 다양한 공격옵션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7분 건국대 벤치는 수비수 문성휘를 빼고 신재혁을 교체 투입하면서 공격 작업에 피치를 더했다. 이후 팽팽한 신경전이 경기종료시간까지 더했고, 결국 추가시간 후반 45+2분 건국대 김원준의 발끝에서 마침내 결승골이 터져 나왔다.

지난해 춘-추계연맹전 챔피언 신촌독수리 연세대는 조동열-윤태웅-김태호-양지훈의 릴레이 골로 서정대에 4-0 대승을 거뒀다. 연세대는 안정된 공-수 밸런스와 공격적인 색채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대승을 낚으면서 대학축구 대표 강자의 면모를 어김없이 뿜어냈다. 신연호 감독 체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고려대도 목포과학대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 최다인 6골을 폭발시키며 자존심을 지켰다. 광주대는 만만치 않은 상대 중앙대를 상대로 3-1로 승리하며 잔잔한 이변을 만들어 냈다.

이밖에 경기대는 안동과학대와 1-1 무승부, 사이버한국외국어대는 군장대에 1-0으로 승리했다. 남대는 전남과학대에 3-2 승, 빅 매치로 주목된 청주대와 경희대의 첫 경기는 팽팽한 접전 끝에 경희대가 3-2 펠레스코어로 승리했다. 숭실대는 한려대에 3-0 대승, 조선대 역시 동의대를 상대로 5-2 대승을 이끌어내면서 서전을 장식했다. 창단 첫 공식경기에 나선 가야대는 인제대와 김해더비를 펼친 결과 창단 첫 골에 만족한 끝에 3-1로 패배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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