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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왕중왕전]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유동우 감독, 우승후보 용인대에 도장깨기로 8강 탑승…"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서고 싶다!"
기사입력 2020-11-30 오후 2:27:00 | 최종수정 2020-12-02 오후 2:27:16

▲29일 경북 김천시 김천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0 U리그 왕중왕전' 16강 용인대 전에서 승리하며 팀을 8강전에 올려 놓은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유동우 감독의 모습 ⓒ T사진 이 기 동 기자

올 시즌 추계연맹전
4강과 춘계연맹전 8강 등 이번 왕중왕전을 통해 기존 강호들을 향한 줄줄이 도장깨기. 그것도 명문팀 상대로 연승이라 더 값어치는 남달랐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가 2년 만에 왕중왕전 챔피언 타이틀 도전에 나선 용인대에 승리를 거두며 8강 티켓을 움켜쥐었다. 용인대의 전방 압박 시스템에도 빼어난 임기응변과 집중력 등을 잘 가미하며 올 시즌 가장 핫 한 팀의 휘파람도 함께 불었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는 29일 경북 김천시 김천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0 U리그 왕중왕전' 16강에서 용인대와 2-2 무승부 뒤 지옥의 룰렛인 승부차기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강력한 우승 후보 용인대를 맞아 전반 32분 상대 이지성에게 선제골을 먼저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스쿼드는 전혀 움츠려들지 않았고, 후반 11분 '캡틴' 박성혁이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났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통해 시소게임을 전개했다. 막판까지 쫄깃쫄깃한 레이스를 거듭한 결과 추가시간 후반 45+3분 용인대 김성민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패배일보직전에 내몰린 사이버한국외국대였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마지막 반격을 주도했고, 추가시간 후반 45+4분 유영석의 발끝에서 극적인 동점골이 터져 나왔고,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 침착함과 냉정함을 모두 잃지 않은 가운데 4-3 승리를 매조지었다.

올 시즌 각 종 대회 때 너무 많은 명승부를 펼쳤다. 그래서 오늘 용인대 전도 기대됐다. 용인대가 우리에 대해 준비를 잘하고 나온 것에 반해 우리는 내려서는 부분에 대한 애로점이 항상 많다. 용인대가 퀄리티가 높은 팀이라 마지막까지 경기 양상이 굉장히 긴박했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잘 유지해줬고, 막판 동점골에 이어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둔 쾌감은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짜릿하다. 32강 대구대 전과 마찬가지로 기존 명문팀들에 연승의 쾌감을 오늘까지 잘 표출해준 것에 희열이 크다. 이에 따른 'PRIDE'가 높아줬다는 것도 부정하기 어렵다. 모든 선수들에게 칭찬하고 싶다. 이런 경기를 통해 선수들 각자도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우리 팀은 김중렬 총장님께서 축구 명문으로 키우고 싶어 하시는 마음이 굉장히 크시다. 다른 팀 못지않게 지원과 투자 등을 아끼지 않아주시고 있고, 이게 선수들의 경기력과 팀 분위기, 동기부여 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항상 총장님을 비롯한 교직원 분들께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지금 고교 선수들이 사이버한국외국어대를 많이 좋아하고 있다. 우리 팀 선수들도 여기에 와서 자신감과 기량 등이 올라서는 모습을 보니 확실히 팀 퀄리티가 향상된 것이 느껴진다. 8강 상대 선문대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학축구 대표 강자이고, 선수들의 능력치와 팀 밸런스 등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팀이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명문팀들에 승리의 희열이 남다르기에 8강전 역시 승리를 위해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낼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 -이상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유동우 감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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