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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왕중왕전] SOLFC U-18 이동현, 변칙 '겜블' 서해고 사냥…“포철고와 8강전, 이기기 위해 준비했고, 장상에 서는 게 목표다!”
기사입력 2020-11-19 오후 11:01:00 | 최종수정 2020-11-19 오후 11:01:28

18일 경남 창녕군 창녕스포츠파크 5구장에서 열린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16강 서해고 전에서 기존 플레이를 버리고 변칙 겜블로 팀 승리를 이끌어 낸 SOLFC U-18이동현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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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속골을 기대했지만,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하지만 승리를 따내면서 8강 진출을 이룬 만큼 다시 한 번 축구화 끈을 동여맨다. SOLFC U-18(경기) 에이스 이동현이 서해고(경기) 전에서 비록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경기 내내 줄기차게 폭넓게 그라운드를 누비는 등 본래 패턴을 버리는 과감한 '겜블'과 함께 자신의 맡은 임무를 다해냈다. 앞서 64강 뉴양동FC U-18 (경기) 전 멀티골과 대신고(서울) 전 결승골 등 이번 왕중왕전에서 현재 팀이 기록한 3골 모두 자신의 발끝에서 만들어 내는 골잡이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해냈다.

SOLFC U-1818일 경남 창녕군 창녕스포츠파크 5구장에서 열린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16강에서 서해고에 2-1로 승리했다. 32강 대신고 전 1-0 진땀승에 이어 이날도 신흥 강자인 서해고에 승리를 따내며 8강 탑승권을 쥐었다. 대신고 전 당시 상대의 맹렬한 투지에 진땀을 흘렸던 SOLFC U-18은 이날 서해고 전을 앞두고 본래 패스 게임을 버리고 빠른 역습이라는 역발상을 빼들었다. 서해고가 강한 압박과 빠른 빌드업 등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펼치는 것을 감안해 양 사이드 어택커들의 오버래핑 빈도를 늘리면서 역습의 정밀함을 가다듬는데 주력했다. 이를 토대로 공격 스피디함을 입히면서 서해고 수비 타이밍 균열을 모색한 것이다.

'모 아니면 도'에 가까웠지만, 의외로 SOLFC U-18'겜블'은 성공적이었다. 이는 해결사 이동현의 존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변함없이 스타팅으로 출전한 이동현은 상대의 집요한 맨투맨 방어를 지능적으로 비켜내면서 동료선수들에게 유효찬스를 만들어내는 변칙적인 공격을 감행했다. 이러한 이동현의 플레이에 서해고 선수들은 혼선을 겪으면서 결국 자책골을 연발하면서 패배를 자초했다. 이날 이동현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서해고 수비라인의 육탄방어를 뚫고 볼에 대한 집념과 집중력 등을 잃지 않은 동물적인 감각은 팀 벤치의 뜨거운 환호성을 자아냈다.

경기 내내 이동현의 활약상은 심표가 없었다. 상대 터치라인을 파고드는 폭발적인 스피드는 상대 사이드 어택커들과 11 경합의 우위를 가져오는 밑천이었고, 강한 몸싸움에도 과감하게 11 돌파와 파워풀한 움직임 등을 서슴치 않는 파워풀함 역시 상대 수비에 큰 공포감을 조성시켰다. 중앙과 측면을 쉴 새 없이 좁히면서 패스 공급과 포지션체인지 등 공격 옵션에도 숨통을 트여줬고, 볼 터치와 테크닉 등의 강점을 토대로 볼을 간수하면서 반대 오픈시키는 센스 역시 압권이었다.

"서해고가 수비가 안정적이고 빌드업이 상당히 좋은 팀이고, 또 플레이 자체도 공격적이고 전투적이다. 우리 입장에서도 경계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이 부분에 맞게 동료 선수들과 미팅을 수시로 나눴고, 감독님께서도 본래 패스 게임 대신 볼을 끊고 역습 위주로 플레이를 펼치자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일반 학원팀들에 지면 안 된다는 정신력이 존재했다. 경기 전 미팅 때도 상대보다 전투적으로 뛰자고 얘기했다. 앞서 64강과 32강전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부분은 많았지만, 마지막까지 열심히 뛴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나름대로 스피드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했고, 11 돌파 등도 자신 있어서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역습 위주로 하면서 전투적으로 플레이를 펼치려고 했고, 미드필더 선수들이 잘 뛰어주기에 공격 상황 때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펼치려고 했다. 상대 사이드 어택커들의 높이가 낮기에 세컨드볼 경합도 효과적으로 가져가려고 한 부분도 잘 됐다. 왕중왕전을 앞두고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 개인 훈련을 많이 하면서 이번 왕중왕전에 대한 준비를 했다. 나름대로 1골씩 넣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다보니 골도 넣고, 팀 승리 역시 따라오는 것 같다."

이동현은 이번 왕중왕전에서 골 결정력과 테크닉, 스피드 등 모든 면에서 발군의 역량을 펼치며 존재 가치를 뽐내고 있다. 자신의 존재감을 드높이기 위해 이제 더 높은 산을 넘어야 한다. 이번 왕중왕전에서 팀 득점을 도맡는 등 공헌도도 으뜸이다. 8강 포철고(포항 U-18) 전에서도 이동현의 활약상을 오매불망 바라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난 뒤 활짝 웃고 싶다는 이동현의 머릿속은 타도 포철고를 강하게 외치고 있다. 그는 이미 8강 상대 포철고 전에 대비한 그림을 그려내고 있었다.

"현재 페이스는 상당히 좋다. 저 뿐만 아니라 동료선수들 모두 자신감에 차있다. 이번 왕중왕전은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쌓는 것을 목표로 하다 보니 3경기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 팀 스쿼드와 정신력 등이 탄탄하기에 8강에서도 선수들끼리 뭉쳐서 전투적으로 해볼 생각이다. 포철고가 강한 팀이란 건 인정한다. 하지만 우리 팀 역시 어느 팀과 맞대결을 펼쳐도 뒤지지 않는 만큼 경기가 끝난 후 감독님이하 코칭스태프님들과 함께 활짝 웃고 싶다. 이기기 위해 준비했고, 정상에 서는 게 목표다.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 -이상 SOLFC U-18 이동현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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