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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첫 승 신고!’ 대구대, 개막전서 부산외대에 4-1 대승…구미대-동양대도 나란히 첫 승
기사입력 2020-10-08 오전 10:07:00 | 최종수정 2020-10-08 오전 10:07:36

▲7일 오후 3시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에 위치한 대구대학교 서문운동장에서 열린 ‘2020 대학 U리그’ 9권역 대구대와 부산외대의 개막경기 모습 ⓒ K스포츠티비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7일 오후 3시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에 위치한 대구대학교 서문운동장. 청춘들의 향연인 ‘2020 대학 U리그’ 9권역 대구대와 부산외대의 개막경기가 열렸다. 올 시즌 3월 개막이 예정됐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뒤늦은 10월 개막을 알린 대학축구 축제는 이제부터 총성 없는 전쟁을 예고했다.

무관중 원칙에 의해 소수인원만이 경기장 출입이 허용된 가운데 두 팀의 경기는 홈팀인 대구대가 경기 내내 볼 점유율을 높인 가운데 이병현-선상훈-서준혁-송대규 등이 릴레이 골을 펼쳐내며 4-1 대승을 거뒀다. 부산외대는 캡틴이진석의 1골로 0패를 모면했다. 나란히 개막전에서 승리와 패배를 맛본 두 팀은 이틀 뒤인 9일 동아대와 수성대를 상대로 2차전을 펼친다.

전반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최대한 높이는 동시에 부산외대의 중앙을 집요하게 파고든 대구대였다. 부산외대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라인을 최대한 내려 세우면서 빠른 역습에 의존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의도한대로 플레이를 펼쳐내지 못하면서 엇박자를 연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제골은 결국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전반 27분 대구대 이병현이 코너킥 찬스에서 공격에 가담하면서 헤더 슛으로 경기의 균형을 갈랐다.

이후 분위기는 대구대로 완전히 기울어졌다. 선상훈과 신동건, 문지성, 서준혁 등의 공격편대는 중앙과 좌우측면을 가리지 않고 부산외대 골문을 반복적으로 노크했다. 캡틴 김승빈의 질 높은 공수가교 역할이 더해지면서 추가득점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고, 전반 42분 선상훈의 발 끝에서 추가골이 터져 나오면서 2골 차이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부산외대의 선수비 후역습 작전은 몇 차례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후반 들어 대구대는 이민서 대신 빠른 발을 가진 송대규를 교체 투입하면서 공격 작업에 더욱 열을 올렸다. 송대규는 빠른 스피드를 최대한 이용하면서 부산외대 우측면을 연거푸 무너뜨렸다. 하지만 마무리가 부족하면서 이른 시간 추가골 작업에는 실패했다. 후반 8분 세트피스 찬스를 잡은 대구대, 부산외대 문전 혼전상황에서 서준혁이 가볍게 세 번째 골을 완성시켰다. 이후 남은 시간 부산외대는 강하게 저항하며 만회골 생산에 박차를 가했고, 뒤늦은 후반 42분 이진석이 0패를 지웠다. 대구대는 마지막까지 남은 힘을 짜내면서 추가시간 후반 45+1분 송대규가 골퍼레이드에 동참하면서 4-1 대승을 매조지었다.

승리를 이끌어 낸 대구대 이태홍 감독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해와는 완전히 다른 사이클에 의해 운동을 하고 있다. 저도 그렇지만 선수들도 감각이 떨어지면서 각자 컨디션조절에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올해 8월 태백에서 열린 추계연맹전이 올 시즌 마지막대회인 줄 알았는데, 그나마 U리그를 펼칠 수 있어 다행이다. U리그는 전국대회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가져다준다. 승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선수들 각자 기량을 끌어 올리는 무대이고, U리그를 통해 팀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다.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우리 팀의 경기력은 70점 정도다. 좀 더 세밀하면서 타이트한 경기력이 아쉽다. 앞으로 좀 더 보완해서 오늘보다 나은 경기력을 펼쳐내는데 힘 쏟겠다.”라고 전했다.

9권역 다른 경기는 구미대가 현명환의 선제골을 결승골로 이어 동아대에 1-0으로 신승했고, 동양대는 동원과학기술대 윤태현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김민규의 동점골과 김성훈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수성대와 대구예술대는 장군 멍군을 친 끝에 1-1 무승부를, 안동과학대는 인제대에 3-0 실격승을 거뒀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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