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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대륜고-청구고-현풍고-신라고, 나란히 조별리그 2차전 ‘배수의 진’…“홈 안방에서 예선탈락은 있을 수 없다.”
기사입력 2020-09-03 오전 10:53:00 | 최종수정 2020-09-03 오전 10:53:52

▲조별리그 1차전 나란히 패한 뒤 절박한 심정으로 조별리그 2차전을 준비 중인 청구고 김용범(좌측) 감독과 신라고 김병익(우측) 감독의 모습, 이들 두 팀은 서울공고와 용인양지FC U-18을 상대로 본선 16강 진출을 타진한다. ⓒ K스포츠티비

탈락의 위기에 내몰린 홈팀들의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 안방에서 상위 입상을 희망했지만,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란히 패배를 떠안은 홈팀들인 대륜고와 청구고(이상 대구), 현풍고(대구FC U-18), 신라고(경북)의 얘기다. 이들 팀들은 3일 조별리그 2차전을 통해 본선 16강 진출을 타진하다. 하지만 그렇게 녹록하지만은 않은 게 사실이다.

지난해 백록기 대회 우승 팀 대륜고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동세무고(서울)1-0으로 패한 뒤 2차전 FC곤지암 U-18(경기)을 상대한다. 다소 약체인 FC곤지암 U-18 전 승리가 예상되지만,공은 둥글다는 속설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산전수전 다 겪은 상대 박두흥 감독의 경기운영 능력이다. 대동세무고 전에서 비록 3-0으로 대패했지만, 경기력만큼은 대등했다는 평가다. 대륜고는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세운 뒤 최대한 이른 시간 선제골을 가져와야 된다. 그런 가운데 상대 역습에 대비한 전략도 함께 펼쳐내야 한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개성고(부산 U-18) 전에서 3-1로 패배한 청구고는 서울공고(서울)를 상대로 본선 진출을 타진한다. 백중세의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골문이 문제다. 주전 골키퍼 권영준이 지난 추계연맹전 당시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여기에 제2의 골키퍼 최호준도 지난 1차전 개성고 전에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1학년생인 김민준의 활약여부에 기대가 모아지면서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어떻게 펼쳐낼지가 문제다. 골잡이 최영민의 활약여부와 백업들인 2학년들이 얼마만큼 분위기를 이끌어낼지에 승리의 유무가 달렸다.

프로산하 유스 현풍고는 조별리그 1차전 충남기계공고(대전 U-18)유스 더비에서 4-1로 대패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당초 우승 후보로까지 예상됐던 현풍고의 대패에 많은 대구축구협회관계자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창녕고(경남)를 상대하는 현풍고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렇게 녹록하지만은 않다. 조별리그 1차전 충남기계공고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창녕고의 전력은 학원축구 대표주자로 손색없다. 두 팀의 결과가 무승부로 마무리 될 경우 현풍고는 탈락이다.

지난해 고교축구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오면서 핫한 팀으로 성장한 신라고도 위기에 봉착했다. 조별리그 1차전 경북 더비끝에 영문고(경북)1-0으로 패한 신라고는 조별리그 2차전 용인양지FC U-18(경기) 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본선에 오를 수 있다. 조별리그 1차전 영문고 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용인양지FC U-18은 다소 여유가 있는 가운데 무리하게 밀고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신라고는 선제골이 중요하다. 배수의 진을 친다는 심정으로 경기에 나서야 하는 게 자명하다. 여기에 성인축구무대에서 면역력을 키운 상대 정광석 감독의 지략도 신라고 입장에선 큰 산이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란히 구리고(경기)를 상대로 승리를 챙긴 대구공고와 가창FC하태호 U-18(이상 대구)은 본선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조 1,2위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토너먼트에서 강팀들을 피하기 위해선 조 1위가 필수다. 한편, 본 대회는 3일 조별리그를 끝으로 4일 하루휴식을 취한 뒤 5일부터 지면 곧바로 탈락하는 16강전 서바이벌 게임을 펼친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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