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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대학 4강 프리뷰] 연세대-한남대, 상승 무드에서 화끈한 스파링 준비…"'창'의 위력 극대화로 파이널 밟는다."
기사입력 2020-08-24 오후 6:36:00 | 최종수정 2020-08-24 오후 6:36:40

25일 오후 4시 소통과 화합, 변화와 성장의 강원도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56회 추계전국대학축구연맹전' 준결승전 맞대결을 펼치는 연세대 최태호(좌측) 코치와 한남대 박규선(우측) 감독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상승 무드에서 제대로 만났다
. '신촌 독수리' 연세대와 꾸준함의 상징한남대의 매치업은 ''의 대결로 압축된다. 나란히 공격적인 색채의 강점 극대화와 함께 팀 밸런스와 경기력 안정 등까지 함께 도모하고 있는 두 팀이기에 파이널 초대장 확보라는 공통분모는 매치업의 흥을 더욱 고취시키는 모양새다. 이를 토대로 연세대는 지난 2015년 이후 5년 만에, 한남대는 사상 첫 대회 결승 진출을 노린다.

연세대와 한남대는 오는 25일 오후 4시 강원도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56회 추계전국대학축구연맹전' 준결승을 치른다치열한 경쟁 끝에 추계연맹전 상위 입상과 연을 맺은 두 팀은 현재 팀 분위기와 페이스 등이 절정을 향해 찍어가고 있고, 오랜 기간 코치생활을 통한 두 팀 벤치 역시 닮은꼴로 최태호 코치(연세대)와 박규선 감독(한남대)의 치열한 지략 싸움에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욕과 분위기 등도 충만해 파이널 길목에서 박 터지는 레이스를 기대케 하고 있다.

2001년 추계연맹전 우승에 이어 19년 만에 우승 도전!, “한남대 잡고 목표 달성 향해 전진하겠다."

▲지난 2001년 추계연맹전 우승에 이어 19년 만에 우승타이틀에 도전하는 '신촌 독수리' 연세대 선수단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지난
2001년 우승 이후 4차례(2007, 2011, 2012, 2015) 준우승에 그친 연세대는 이번 대회만큼은 반드시 정상에 올라서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특유의 공격적인 색채를 바탕으로 공-수 밸런스 안정을 입히면서 큰 무대의 내공을 고스란히 분출시키는 '클래스'는 단연 돋보인다. 16강 우석대 전에서 2-0 완승을 거두면서 워밍업을 한 연세대는 8강 단국대 전에서 2-2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두며 강팀의 위용을 고스란히 증명했고, 경기력과 자신감 향상 등에 팀 결속력도 나날이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전까지 내포된 승부처에서 약한 모습을 완전히 벗어던지고 있다. 19년 만에 우승타이틀 목표와 함께 현재 경기력과 분위기 등도 최고조를 찍어가고 있어 한남대 전 역시도 목표 달성을 향한 기착지로 삼는 모습이 엿보인다.

재현고(서울) 출신 전천후 공격 자원인 양지훈(3학년)은 연세대의 우승 전선에 든든한 선봉장이다. 미드필더와 최전방 스트라이커 등을 고루 소화하는 양지훈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력과 예리한 문전 침투, 순도 높은 결정력 등으로 3골을 쓸어 담으며 팀의 화력쇼 장전을 도모하고 있다. 득점 가성비도 높다. 16강 우석대 전과 8강 단국대 전 역시도 내리 1골을 쓸어 담는 등 '타짜' 기질을 숨기지 않았다. 현재 3골로 득점왕과 팀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몰이에 대한 야심도 확고해 남은 레이스에서 어떠한 활약상을 보여줄지도 초미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연세대 공격 '레시피'에 장동혁(3학년) 팀의 '혜자' 노릇을 다해내며 양지훈과 함께 '--쓰리 펀치'를 형성하고 있다. 장동혁은 8강 단국대 전에서 추가시간 후반 45+32-1 뒤진 상황의 패보일보직전에서 양지훈에게 동점골 도움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출했다. 매 경기 가성비 높은 활약상을 잃지 않고 있고, 공격적인 롤의 강점을 어김없이 뿜어내며 화력 세기를 달궈주고 있다. 이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 최형우(1학년)와 김건오(1학년)의 볼 운반과 득점력도 매끄럽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승리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갖췄고, 한 번 몰아치면 무섭게 몰아치는 폭발력 역시 상대에 큰 공포감을 조성하기에 충분하다. 나머지 선수들의 적극적인 협력수비와 커버플레이 등이 연세대의 공격적인 색채에 더욱 무게감을 실어준다.

풍요로운 여름날 보내는 한남대,사상 첫 추계대학연맹전 우승타이틀 노린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어느 팀도 자신있다. 사상 첫 추계연맹전 우승을 희망하는 '꾸준함의 상징' 한남대 선수단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이번 대회 무더위를 가장 풍요롭게 보내는 팀 중 하나가 한남대다
. 연일 강호들을 물리치고 강팀의 'PRIDE'를 제대로 입증했다. 24강 중원대 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한남대는 16강 대구예술대 전에서 6-0 대승을 이끄는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자랑했고, 8강 광운대 전에서 난타전 끝에 5-5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하는 높은 타점의 득점력과 집중력을 동시에 뿜어냈다. 박규선 감독 체재로 개편된 지 몇 달 만에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는 한남대는 경기력과 밸런스 등도 초반에 비하면 확연히 안정감이 더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파이널 초대장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진다.

연세대 못지않게 한남대 역시 공격 '레시피'라면 결코 떨어질 것이 없다. 그 중 개성고(부산 U-18) 출신의 천지현(3학년)의 물 오른 득점 페이스를 빼놓고 얘기하기 어렵다. 천지현은 16강 대구예술대 전 멀티골에 이어 8강 광운대 전에서 해트트릭을 쓸어 담는 폭발력을 자랑하며 팀의 혜자 노릇을 다해내고 있다. 이와 함께 탁월한 위치선정과 골 결정력 등의 강점도 십분 발휘하며 박규선 감독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천지현은 매번 카운터펀치를 제대로 꽂는 등 남다른 가성비를 잘 유지하며 대회 득점왕 타이틀 후보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어가고 있다. 이처럼 천지현의 존재는 팀 공격 템포와 스피디함 향상 등을 덧칠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돌려놓는 최적의 카드나 마찬가지다.

천지현 이외 김주웅(3학년)과 홍현승(3학년), 김은석(3학년) 등의 지원 사격도 건재하다. 이들 선수들은 스피드와 돌파력, 테크닉 등의 각기 다른 특색을 통해 공격에서 위력적인 콤비네이션을 형성하며 상대 수비를 진땀나게 하고 있고, 저돌적인 돌파력 등을 통해 상대 수비와 11 경합을 유연하게 대처하는 수완을 뽐내며 공격의 무게감을 더욱 향상시키고 있다. 에이스 천지현의 가공할만한 공격 폭발력 등으로 여름날의 풍요로움을 이어가고 있는 한남대, 4강 연세대 전 승리의 전제 조건 만큼은 분명하다. 다름 아닌 수비 조직력의 문제다. 24강 중원대 전과 16강 대구예술대 전에서 무실점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2경기 모두 '클린 시트'로 안정감을 더했지만, 8강 광운대 전에서 무려 5골을 내준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

준결승 맞상대인 연세대의 특색과 성향 등을 감안하면 수비 조직력의 안정은 파이널 초대장의 지름길이나 마찬가지다. 연세대가 양지훈, 장동혁, 김건오, 윤태웅 등 스피드와 골 결정력, 높이를 두루 갖춘 공격라인의 폭발력이 어마 무시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골키퍼 백인복(4학년)을 필두로 '캡틴' 김도균(4학년), 센터백 마해송(3학년), 김주웅(3학년), 전범석(4학년), 배도현(1학년) 등의 협력수비와 커버플레이, 간격 유지, 사이드 어택커들의 수비 전환이 얼마나 원활하게 이뤄지느냐가 큰 과제가 될 것이다. 한남대 최고의 무기는 스쿼드들의 풍부한 경험과 내공이다. 3~4학년으로 구성된 스쿼드는 프로산하 유스 팀 출신이 대부분으로 개개인 기량만큼은 연세대에 앞선다. 이들의 출중한 경험이 더해준다면 최고의 결과물을 수확할 수 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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