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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U-18 챔피언십] 포철고, 개성고에 3-0 완승 16강 확정…매탄고-영생고도 나란히 16강 안착
기사입력 2020-08-16 오전 12:13:00 | 최종수정 2020-08-17 오전 12:13:04

▲16일 경북 포항 양덕구장에서 열린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 조별리그 경기의 모습,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무관중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등 이날 조별리그 2차전을 끝으로 16강 본선 진출 팀이 서서히 가려졌다. ⓒ K스포츠티비

지난해
4강 탈락의 악몽을 되풀이되지 않겠다. 안방에서 우승을 외치는 포철고(포항 U-18)의 상승세가 제대로 날개를 달았다. 개성고(부산 U-18)를 상대로 3골을 퍼붓는 가공할만한 화력쇼를 바탕으로 '클린 시트' 승리를 양산해내는 등 프로산하 유스 대표 주자의 면모를 입증했다. 첫 경기 진주고(경남 U-18) 3-1 승리와 함께 2연승을 내달린 포철고는 16강 전선에도 파란불을 켜면서 자존심 또한 확실하게 지켰다.

포철고는 16일 경북 포항 흥해구장에서 열린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 조별리그 A2차전에서 오재혁, 이현세, 최민서의 릴레이포로 개성고를 3-0으로 대파했다. 올 시즌 아직 단 한 차례도 맞대결을 펼치지 않은 가운데 서로 ''나 성향 등을 모르는 상황에서 맞붙은 두 팀. 전반 초반 서로 신중한 경기운영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주를 이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은 예상일뿐이었다.

발단은 포철고의 달아오른 화력쇼에 있었다.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빠른 트랜지션 등으로 공격의 수위를 더한 포철고는 전반 12분 오재혁이 선제골 사냥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현세의 스크린플레이에 의한 홍윤상, 최민서, 오재혁 등의 문전 침투로 개성고 수비 뒷공간을 파괴하려는 전략이 비교적 이르게 껍질을 깨면서 기세를 올렸다.

전반전 남은 시간 개성고는 이태민과 최기윤, 장유민 등의 포지션체인지에 의한 빠른 역습으로 실타래 마련을 노렸고, 포철고는 홍윤상과 최민서, 오재혁 등이 위치를 수시로 바꿔가며 공격의 수위를 더했다. 이를 토대로 서로 힘겨루기를 줄곧 거듭하며 매치업의 닻도 더욱 점화시켰다. 두 팀 모두 전반 중반 득점포 가동에 모든 신경을 곤두세웠지만, 계산의 효력은 득점을 만들어내는 데는 실패했고, 포철고가 1 앞서면서 전반을 마무리했다.

포철고 이현세가 후반 7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클린 시트 승리에 퍼즐까지 제대로 끼웠다. 2골 차의 '가비지' 양상에 개성고는 반격을 주도하며 빠른 역습을 통해 만회골을 엿보는 등 모든 에너지를 다 짜냈고, 이에 포철고는 후방부터 유효적절한 패싱 게임을 통해 개성고 선수들의 체력 소진을 이끌어 냈다. 이후 스코어 변동이 일어나지 않으면서 경기가 그대로 종결되는 듯 했지만, 포철고가 후반 39분 최민서의 골까지 곁들여지며 3-0을 만들었고,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남은 시간을 허비하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디펜딩 챔피언' D조 금호고(광주 U-18)는 예상을 깨고 충남기계공고(대전 U-18)3-1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전반 시작 14분 만에 강세혁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충남기계공고는 연거푸 전반 21분 강세혁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대어 잡이에 제대로 그물망을 던졌다. 이후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신 충남기계공고였고, 전반 40캡틴장세준의 세 번째 골로 전반을 3골 차로 앞서면서 마감했다.

3골을 내준 뒤 후반 들어 반격을 주도한 금호고였다. 이른 시간 후반 1분 양인혁의 만회골로 추격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충남기계공고는 안정된 팀 밸런스의 강점을 마지막까지 잘 활용하며 2골차 승리의 쾌재를 불렀다. 충남기계공고는 첫 경기 무승부에 이어 이날 승리로 본선 진출에 파란불을 켰고, 금호고는 최종전 제주유나이티드 U-18(제주U-18) 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본선진출을 타진할 수 있게 됐다.

첫 경기에 나선 E조 오산고(서울 U-18)는 강성진이 멀티골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영생고(전북 U-18) 이민혁의 멀티골과 마지강에게 1골을 내주면서 3-2 펠레스코어로 패배했다. 영생고는 1차전 안양공고(안양 U-18) 1-1 무승부에 이어 11무의 성적으로 최소한 조 2위로 본선행에 올랐고, 오산고는 남은 안양공고 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본선 16강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C조 매탄고(수원 U-18)는 조용준의 선제골을 결승골로 이어 아산FC U-18(안산 U-18)1-0으로 승리했다. 1차전 현대고 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매탄고는 남은 3차전 현풍고(대구U-18) 전에 상관 없이 본선 16강에 올랐다. 같은 조 현대고(울산 U-18) 이지호의 멀티골과 박건웅의 1골로 현풍고에 3-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매탄고에 패한 현대고는 이날 승리로 기사회생하면서 3차전 아산FC U-18(아산 U-18)을 상대로 본선행을 타진한다.

이밖에 B조는 수원FC U-18(수원U-18)이 풍생고(성남U-18)2-1 승리, 안산그리너스 U-18(안산 U-18)은 강릉제일고(강원 U-18)3-2로 승리하며 4개팀 모두 나란히 11패를 기록, 남은 최종전을 통해 본선 16강 진출 기싸움을 펼치게 됐다. F조 대건고(인천 U-18)1차전 부천FC1995 U-18(부천 U-18) 3-1 패배에 이어 이날 용운고(상주 U-18)3-2로 승리하며 남은 용운고와 부천FC1995 U-18의 경기결과에 따라 본선 16강 초대장을 손에 쥐게 됐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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