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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4강 리뷰] '희노애락(喜怒哀樂)' 담긴 명승부…용인시축구센터 U-18덕영과 중대부고, 접전 끝 ‘결승 쟁취’
기사입력 2020-08-12 오전 10:11:00 | 최종수정 2020-08-12 오전 10:11:17

▲11일 경남 고성군 고성스포츠타운 3구장에서 열린 제57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4강 수원공고 전에서 승리하며 결승전에 올라선 용인시축구센터 U-18덕영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모든 '희노애락(喜怒哀樂)'이 다 담긴 광란의 11일 밤이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명승부와 함께 낭랑 18세들의 특유의 파이팅과 패기 등이 한데 어우러지며 '빅 재미'를 양산했다. 그 와중에 용인시축구센터 U-18덕영(경기)과 중대부고(서울)가 접전 끝에 승리, 결승 초대장을 확보하며 생명줄을 연장했다. 치열한 육탄전 속에서도 집중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녹록치 않은 위용을 이어갔다.

용인시축구센터 U-18덕영은 11일 오후 6시 경남 고성군 고성스포츠타운3구장에서 열린 제57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준결승에서 이현규의 멀티골과 박승호, 주대솔의 1골로 수원공고(경기)에 4-2로 승리했다. 중동FC U-18(경기)과 부산정보고(부산)를 내리 돌려세운 용인시축구센터 U-18덕영은 이날 역시도 수원공고를 맞아 점유율 축구를 통해 이른 시간 전반 8분 이현규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연이어 고삐를 당기면서 전반 15분 박승호의 추가골과 전반 40분 상대 이주영에게 만회골을 내주면서 전반을 1골 차이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결국 막판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후반 10분 수원공고 김재윤의 동점골로 경기균형이 맞춰지면서 승부는 한 치 앞을 장담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용인시축구센터 U-18덕영은 막판 힘을 짜냈고, 후반 19분 이현규의 세 번째골과 후반 25분 주대솔의 쐐기골로 승부를 매조지었다. 수원공고는 파이널 초대장에 강한 야심을 내비쳤지만, 막판 집중력 결려로 상위 입상에 위안을 삼았다.

나란히 상위 입상으로 소기의 목적은 확실하게 달성했음에도 '마지막 승부'라는 야망은 양 팀 선수들의 투지를 더욱 불태웠다. 경기 내내 적극적인 공간 압박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으며 경기 템포를 끌어올렸고, 볼을 탈취한 뒤 빠른 템포로 상대 뒷공간 파괴를 도모하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10일 동안 경기를 소화하는 체력적인 부담에도 고도의 집중력을 짜내는 등 고교축구의 묘미도 마음껏 선사했다.

JSUNFC U-18(경기)과 중대부고(서울)의 매치업은 득점 없이 0-0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중대부고의 4-2 승리로 종결됐다. 경기종료까지 득점 없이 '0'의 행렬을 이은 양 팀은 
긴박한 레이스에 막판까지 일진일퇴의 육탄전과 팽팽한 신경전 등이 계속해서 오갔다. 하지만 결국 득점을 생산하는데 실패, 지옥의 룰렛인 승부차기에서 중대부고가 집중력 싸움에서 앞서면서 파이널 초대장의 달콤함을 제대로 만끽했다
.

어느덧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번 대회는
13일 오후 6시 용인시축구센터 U-18덕영과 중대부고의 '마지막 승부'를 끝으로 대회의 여정을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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