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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고등] 인천남고 황정만 감독, ‘디펜딩 챔피언’ 부경고마저 셧아웃…"전국대회 우승 절호의 찬스, 절대 놓치지 않겠다!”
기사입력 2020-08-10 오후 6:03:00 | 최종수정 2020-08-11 오후 6:03:20

▲9일 경남 합천군 삼가구장에서 열린 제56회 추계 한국고등축구연맹전 16강 부경고 전에서 승리하며 팀을 8강전에 올려 놓은 인천남고 황정만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소리 없이 강하다는 느낌을 저절로 심어주는 모습이다
. 인천남고(인천)디펜딩 챔피언이자 대회 2연패를 노린 부경고(부산)를 누르고 상승 무드를 재촉했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속에서도 집중력을 잘 유지하며 우승고지를 향해 힘차게 내달렸다.

인천남고는 9일 경남 합천군 삼가구장에서 열린 제56회 추계 한국고등축구연맹전 16강에서 부경고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20강 고양고(경기) 전에서도 2-2 무승부 뒤 승부차기 승리에 이어 이날도 2018~2019년 대회 우승팀인 부경고를 맞아 기분 좋은 승리를 낚으며 녹록치 않은 위용을 이어갔다.

"대회 2연패를 차지한 부경고와의 일전은 사실상 부담감 컸다. 하지만 우리선수들은 주눅 들기보다는 우리플레이를 펼쳐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정신적인 부분을 가다듬는 것이 중요했는데, 선수 개개인 별로 집중력을 잘 유지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당부했고, 선수들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가진 기량 그 이상을 펼쳐 내줬다. 앞서 20강 고양고 전 승부차기 승리에 이어 오늘도 승부차기까지 가면서 자신이 있었다. 키커들 모두가 자신감 있게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득점을 이어줬다. 대회전 승부차기에 대비한 훈련을 많이 했다."

올 시즌 ‘2020 전국 고등축구리그인천권역에서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인천남고는 이번 추계연맹전을 통해 제대로 날개를 달았다. 팀워크와 정신력 등이 새롭게 정비된 모습이고, 선수 개개인의 고른 기량과 두터운 스쿼드 등도 팀 운영의 묘를 끌어올리고 있다. 동대부고와(서울)와 준결승 길목에서 맞붙는 가운데 의욕을 더욱 고취시킨다. 오랜 기간 팀을 지휘하고 있는 황정만 감독의 맞춤형 전략과 전술도 대회를 더해가면서 빛을 내고 있다. 전국대회 상위입상의 도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황 감독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피력했다.

"인천권역에서 부평고와 인천하이텍고 등의 좋은 팀들과 경쟁을 하다 보니 선수들 자체가 하나로 뭉쳐서 하는 부분이 확립되고 있다. 초반 리듬은 좋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해주면서 상승 무드가 이어지는 것 같다. 동대부고도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다. 팀 밸런스와 선수 개개인의 역량, 팀워크 등이 좋은 팀이다. 매년 토너먼트에서 열세를 보였기에 이번 8강전을 통해 이 부분을 타파하고 싶다. 우리 스타일을 고집하면서 집중력을 가지고 멋있는 경기를 펼치겠다. 선수들이 지고 눈물을 흘리기 보다는 이기고 웃어주길 바란다. 현재 선수들은 사기와 자신감은 분명하다. 잔 실수를 최대한 줄이고 찬스를 살린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 인천남고 황정만 감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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