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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고등] ‘지면 곧바로 탈락’, 20강-16강 대진 완성…골클럽FC-홍천안정환FC-영광FC, “2015년 연맹전 중랑FC 우승에 이어 5년 만에 클럽팀 우승에 도전장”
기사입력 2020-08-06 오전 11:36:00 | 최종수정 2020-08-06 오전 11:36:50

▲조별리그 성적 3전 3승을 모두 챙기면서 고공행진을 펼친 영광FC U-18, 본선 16강 전에 곧바로 올라선 영광FC U-18은 이제부터 전쟁을 방불케하는 싸움을 펼쳐 우승을 희망한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 K스포츠티비

코로나
19의 여파로 어수선한 가운데 치러진 조별리그였지만, 그 열기만큼은 뜨거웠다. 치열한 경쟁 끝에 20강과 16강 대진이 확정 났다.

5일 오후 430분부터 경남 합천군 합천군민생활체육공원 인조구장에서 진행된 56회 추계고등축구연맹전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우승 후보 팀들은 인천남고(인천)-오상고(경북)-통진고(경기) 등이 20강에 합류했고, 디펜딩 팸피언이자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부경고(부산)를 비롯한 홍천안정환FC(강원)-항공고(경기)-골클럽(경기)-영광FC(전남)-청구고(대구) 등 학원축구와 일반클럽을 대표하는 강호들은 16강 본선에 곧바로 직행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통해 일반클럽 팀들인 골클럽 U-18, 영광FC U-18, 홍천안정환FC U-18이 가장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이들 팀들은 나란히 조1위를 차지하는 등 조별리그 3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단연 압권이었다. 골클럽 U-181차전에서 우승 후보 인천남고를 상대로 임재하의 선제골을 결승골로 이어 1-0으로 서전을 장식한 뒤 2차전에선 전통의 강호 학성고(울산)를 맞아 방수원과 강윤구의 연속골로 2-1로 승리, 3차전은 대량 득점을 쏟아낸 끝에 신생팀 영주FC U-18(경북)을 상대로 8-0 대승을 이끌어 냈다.

영광FC U-18도 고공행진을 펼쳤다. 1차전 인천하이텍고(인천) 3-2 펠레스코어 승리 후 2차전 순천고(전남) 전에서 주민규의 멀티골과 박경민, 신영욱의 1골로 4-0 대승을 거두며 탄력을 냈다. 장훈고(서울)와의 3차전은 박경민의 날이었다. 혼자 4골을 쏟아내는 대단한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팀에 4-0 대승을 선물했다. 이날 박경민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는 등 전반 7분,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예고했고, 연이어 장훈고 골문을 초토화시켜냈다.

대회 전 우승후보로 거론된 홍천안정환FC도 거침없는 하이킥을 자랑했다. 장준서와 유성현의 골을 묶어 양천FC(서울) 2-0 승리로 스타트를 끊은 뒤 2차전 광문고(서울) 전에선 팀 주축 선수들인 홍천 메시양세영의 선제골과 신원정의 1골로 2-0 승리를 이끌어 내는 등 두 선수 모두 뒤늦은 발동을 걸어 냈다. 3차전에선 동향 팀인 강릉문성고(강원)를 맞아 용병술 승리를 이끌어 냈다. 전반 26분 박세환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뒤 이후 경기력이 살아나지 않은 벤치는 백승하와 유성현을 차례로 교체 투입, 이들 두 선수는 물 만난 고기마냥 추가골과 쐐기골로 벤치에 화답하면서 3-1 승리를 지원했다.

학원 팀들인 청구고(대구)도 전통 강호의 이름을 되찾았다. 경주정보고(경북) 4-0 대승, 오상고(경북) 2-1 역전승, 한양공고(서울)와 최종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1위로 본선 16강에 탑승했다. 삼일공고(경기)도 오랜 만에 이름값을 해냈다. 1차전 능곡고(경기)을 상대로 송경석의 멀티골 활약으로 6-0 대승을 이끈 뒤 2차전 안산FC(경기) 2-1 승리, 3차전 갑천고(강원) 전에서 장태건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며 조별리그 성적 3연승을 챙겼다. 이밖에 통진고(경기) 항공고(경기) 등도 조별리그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쳐내며 우승고지를 향했다.

이로써 치열한 경쟁 끝에 조별리그가 마무리 되면서 7() 오후 530분부터 고양고-인천남고, 오상고-장훈고, 정읍단풍FC-통진고, 강릉문성고-대동세무고 전의 20강전이 치러진다. 이들 팀들은 승리를 통해 16강 합류를 타진한다. 이제부터 매 경기가 진검승부다. 지면 곧바로 보따리를 챙겨야 하는 토너먼트 경기는 조별리그와는 전혀 다른 경기분위기를 이끌어 낸다. 지금부터 고교축구의 진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의 확산방지로 인해 선수단을 비롯해 대회관계자, 학부모 등 모두가 힘든 환경에서도 질서정연함을 잃지 않고 성공대회로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6강, 8강, 4강, 결승전까지 어느 팀이 살아남을지 시선이 합천으로 쏠리고 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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