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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26권역 리뷰] 과천고, 계명고 제물로 '터줏대감' 위엄 과시 3연승 선두…‘수원 더비’ 삼일공고-수원공고, 2-2 무승부
기사입력 2020-07-29 오전 10:39:00 | 최종수정 2020-07-29 오전 10:39:56

▲28일 용인시축구센터1구장에서 열린 '2020 전국 고등 축구리그' 경기RESPECT 26권역 3차전에서 정효민, 권기찬, 성열주의 릴레이포로 계명고를 3-1로 제압한 과천고 선수들의 모습 ⓒ 사진 이 기자

내달
82일 전국대회(무학기)를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는 성공적이었다. 개막이후 3연승을 내달리며 전국대회 상위입상의 탄력을 한껏 높였다. 과천고가 계명고를 상대로 '터줏대감'의 진면목을 뽐냈다. 3골을 쓸어 담는 가공할만한 화력쇼와 함께 고도의 집중력으로 승리와 함께 3연승의 퍼즐까지 제대로 끼우면서 일거양득을 제대로 누렸다. ‘수원더비를 펼친 삼일공고와 수원공고는 2-2 무승부를 기록했고, 수원고와 안산유나이티드 U-18은 각각 화성FC U-18과 용호고를 제압하며 상승 무드를 재촉했다.

과천고는 28일 용인시축구센터1구장에서 열린 '2020 전국 고등 축구리그' 경기RESPECT 26권역 3차전에서 정효민, 권기찬, 성열주의 릴레이포로 계명고를 3-1로 제압했다. 지난해 전국대회 준우승(부산MBC/금강대기)만 두 차례 입상한바 있는 과천고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전국대회 우승에 대한 꿈을 모락모락 키웠고, 개막 후 3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지켜나갔다.

두 팀의 이날 매치업은 객관적인 전력 차를 여실히 드러냈다. 과천고는 전반 22분 정효민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시원하게 포문을 열었고, 빠른 빌드업을 앞세운 패스 게임과 정효민, 성열주, 권기찬, 안유준 등의 포지션체인지 등으로 공격의 수위를 더하며 계명고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계명고의 반격은 과천고의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3선 라인을 촘촘하게 형성한 뒤 황규동과 김재민, 강재건이 호시탐탐 과천고의 빈틈을 노렸다. 그런 결과 전반 31분 김재민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동점골을 만회하며 전반을 1-1 무승부로 가져갔다.

후반 들어 두 팀은 팽팽한 신경전을 가져갔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시소게임을 통해 추가골 생산에 골몰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반복적으로 부재였다. 답답한 경기를 이어간 과천고는 후반 15분 박건희 대신 확실한 조커 권혁빈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도모했다. 권혁빈은 기존 정효민과 성열주 등과 삼자패스를 통한 중앙공격과 좌우측면을 크게 열어젖히는 폭 넒은 공격 작업을 통해 추가골 생산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후반 16캡틴권기찬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1골차 리드를 잡았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과천고였다. 그런 결과 후반 24분 성열주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쐐기골을 못 박았다.

이후 과천고는 팀 핵심선수들인 정효민, 권기찬, 김민호 등을 차례로 벤치로 불러들이는 '가비지 경기'를 펼치는 등 볼 점유율의 우위를 토대로 경기 페이스를 침착하게 유지하며 남은 시간을 허비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과천고는 이날 공-수 양면에서 압도적인 경기력과 함께 리저브 자원들을 통해 로테이션 시스템의 묘를 더하는 소득도 함께 거둬들였고, 계명고는 개막경기 승리이후 최근 2연패에 빠지면서 전국대회를 앞두고 팀 정비가 불가피했다. 팀 색채인 끈끈한 조직력과 전력상 열세를 극복해내는 강한 승부근성이 실종된 오늘 경기였다.

수원더비를 펼친 삼일공고와 수원공고는 2골씩을 주고받은 뒤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시작 9분 만에 김태헌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삼일공고는 연이어 주도권을 장악한 뒤 전반 19분 고성진의 추가골로 2골 차로 달아났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흐른 뒤 전반 45분 수원공고 김재윤의 만회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1골차 리드에도 삼일공고의 공세는 여전했다. 빠른 트랜지션과 공격 포지션체인지 등으로 수원공고의 방어벽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하지만 마무리가 부재였다. 위기 뒤에 찬스를 잘 살려낸 수원공고였다 후반 6분 이주영이 마침내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생산했다. 이후 양 팀은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통해 공방전을 펼쳤으나 두 팀 모두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삼일공고(12무 승점5)4위에, 수원공고(21무 승점7)2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수원고는 전민서, 이지우, 이한윤의 릴레이포로 화성FC U-183-0으로 물리쳤다. 리그 첫 경기 삼일공고 전에서 5-2로 대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수원고는 2차전 안산유나이티드 U-18 전 승리에 이어 이날 승리로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21(승점6)의 수원고는 3위로 올라섰고, 화성FC U-18(3)는 최하위에 자리했다. 안산유나이티드 U-18은 신효승의 선제골을 결승골로 이어 용호고에 1-0으로 승리했다. 리그 첫 승을 신고한 안산유나이티드 U-18(12패 승점3)5위에 자리했고,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한 용호고(12)7위로 내려앉았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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