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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A조 리뷰] 안양공고, 주영광 ‘버저비터 골’ 수원FC U-18 1-0 제압...풍생고-강릉제일고-제주 U-18, ‘승리 합창’
기사입력 2020-07-26 오후 3:41:00 | 최종수정 2020-07-27 오후 3:41:36

▲4경기 무패행진, 리그초반 상승세가 무섭다. 25일 천안축구센터인조3구장에서 열린 ‘K리그 주니어 A조 전국 고등 축구리그’ 4라운드 수원FC U-18 전에서 승리를 이끌어 낸 안양공고 선수들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프로 형들은 바닥을 치고 있지만,
우리는 우리가 목표한 길을 묵묵히 가고 있다. 안양공고(FC안양U-18)의 끈질긴 뒷심은 리그 개막이후 무패행진(31무 승점 10)의 메아리를 외치게 한 지름길이었다. 난적 수원FC U-18(수원 U-18)을 맞아 천안 극장버저비터 골을 연출해내며 1-0으로 승리, 2위 자리를 고수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 속에서도 집중력을 확실하게 유지하는 등 같은 날(25) 프로 형들이 수원FC와의 지지대 더비를 통해 2-0으로 완패한 설욕전까지 말끔히 펼쳐냈다. 풍생고(성남 U-18)와 강릉제일고(강원 U-18), 제주유나이티드 U-18(제주 U-18) 등도 승리를 쟁취하면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안양공고는 25일 천안축구센터인조3구장에서 열린 ‘K리그 주니어 A조 전국 고등 축구리그’ 4라운드에서 추가시간 후반 45+2분 주영광의 버저비터 결승골로 수원FC U-181-0으로 승리했다. 앞서 강릉제일고 전에서도 1골 차이로 뒤진 상황에서 종료직전 후반 45분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낸바 있는 안양공고는 이날 역시 수원FC U-18을 맞아 막판까지 고도의 집중력과 결정력 등을 잘 활용해내면서 올 시즌 들어 쉽게 무너지지 않는 끈끈한 팀의 색채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팽팽한 공방 속에 두 팀 모두 골 소식을 전하지 못하면서 진한 아쉬움을 곱씹었다. 안양공고는 전반 말미와 후반 중반 꿈틀대면서 승부의 추가 요동쳤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제대로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체력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수원FC U-18 역시 빠른 빌드업에 의한 패스 게임과 공격 콤비네이션 등의 공격적인 색채 가미로 안양공고의 골문을 공략했으나 번번이 중간에서 볼을 차단당하는 등 잦은 패스 미스로 인해 유효 찬스를 만들어 나가는데 부족함을 드러냈다. 여기에 안양공고 골키퍼 정재곤의 눈부신 선방에 두 세차례 땅을 쳤다. 후반 중반 이후 두 팀은 서로 움츠러드는 법 없이 적극적인 압박과 빠른 트랜지션 등으로 상대 틈새 겨냥에 탄력을 냈고, 강한 몸싸움을 통해 치열한 육탄전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두 팀의 레이스는 시간이 거듭될수록 흥미진진함을 더했고, 그라운드 안팎의 긴장 기류도 더욱 깊게 조성됐다.

그러나 승리의 추는 정규시간 내에 결정짓지 못한 가운데 추가시간이 주어진 후반 45+2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안양공고 수비수 주영광이 김우진의 크로스를 헤더 골로 연결하면서 지루한 공방전의 균형을 깨는 버저비터 골이 터져 나왔다. 수원FC U-18은 마지막까지 모든 에너지를 다 짜냈지만, 안양공고의 방어벽을 뚫지 못하며 머리를 쥐어 짜맸다. 안양공고는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남은 시간을 허비하며 어렵사리 승리를 낚아챘고, 수원FC U-18은 후반 막판까지 안양공고와 엇비슷한 양상을 거듭했음에도 막판 집중력에서 2% 부족함을 나타내며 아쉽게 패배를 떠안았다.

풍생고는 안방에서 캡틴박주혁의 멀티골 활약과 김지광, 장영기의 1골을 묶어 안산그리너스 U-18(안산 U-18)4-1로 대승했다. 풍생고(22패 승점)는 이날 승리로 5위에 랭크됐고, 4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진 안산그리너스 U-18은 최하위에 자리했다. 강릉제일고는 고도의 집중력과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 등을 바탕으로 에이스 김수성이 해트트릭에 이은 혼자 4골을 터뜨리며 대건고(인천 U-18)4-1 승리와 함께 리그 첫 승을 뒤늦게 신고했다. 리그 개막이후 2연승 내달린 대건고는 첫 패배를 떠안았다. 제주유나이티드 U-18은 지상욱의 선제골과 김경민의 추가골을 묶어 서울이랜드FC U-182-0 완승을 거뒀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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