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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북 리뷰] 태양FC U-18, 충주상고 꺾고 사상 첫 ‘리그 우승’ 눈 앞!...충주상고, 주심 판정에 성토
기사입력 2020-07-25 오후 2:48:00 | 최종수정 2020-07-25 오후 2:48:43

▲24일 오후 720분 충청북도 청주시 청주대성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0 전국 고등 축구리그대전-충북리그 4~5차전 태양FC U-18과 충주상고의 경기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매끄러운 경기운영이 다소 아쉬운 승부였다
. 실질적인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는 경기의 결과는 추가시간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부가 갈렸다. 심판의 결정에 양 팀 벤치 모두가 인정한다면 그 경기에 나선 심판은 박수를 받아 마땅하지만, 패한 팀에서 강한 어필과 항의가 있을 시는 그만큼 심판의 결정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심판은 잘해도 본전이라는 말을 듣는다.

24일 오후 720분 충청북도 청주시 청주대성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0 전국 고등 축구리그대전-충북리그 4~5차전 태양FC U-18과 충주상고의 맞대결은 사실상 우승을 결정짓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4차전까지 31(승점 10)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충주상고와 한경기 들 치른 태양FC U-1821(승점 6)4위에 랭크됐다.

이날 최종라운드에 나선 충주상고는 최소한 무승부만 가져와도 태양FC U-18의 남은 최종 5차전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반면 태양FC U-18은 승리를 통해 승점 3점을 보탠 뒤 최종 5차전 운호고 전에서 승리할 경우 역전 우승이 가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펼쳐진 두 팀의 맞대결은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었다. 심판진 역시도 이러한 상황에서 긴장할 수밖에 없는 건 당연했다.

전반초반부터 불꽃 튀는 접전을 펼친 양 팀 팀이었다. 서로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통해 중원장악에 혼신을 다했다. 물기에 젖은 인조잔디구장은 볼의 속도를 배가 시키는 등 선수들로 하여금 빠른 움직임을 재촉했다. 밀고 밀리는 접전의 양상은 고교축구의 진수를 마음껏 펼쳐내는 등 승리를 도모하기 위한 양 팀 선수들은 일사 분란한 움직임으로 그라운드를 더욱 아름답게 포장해냈다. 그런 가운데 양 팀 모두 득점찬스에서 마무리부재에 따른 2% 부족함을 연거푸 드러내면서 땅을 쳤다. 전반전 치열한 공방전에도 불구하고 득점 없이 비긴 양 팀은 승부를 후반으로 넘겼다.

무승부만 가져와도 우승이 가능한 충주상고는 후반 들어 무리한 공격보다는 상대의 볼을 탈취한 뒤 역습을 통한 플레이를 전개했다. 이에 반해 태양FC U-18은 라인업을 통해 선제골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후반 15분 변수가 발생했다. 충주상고 오준영이 드로잉 상황에서 물기 묻은 볼을 수건으로 닦는 과정에서 시간지연의 사유로 경고가 주어진 것. 이미 1차례 경고를 받은 오준영은 곧바로 퇴장조치 명령을 받았고, 충주상고는 수적인 열세에 몰렸다.

이후 태양FC U-18은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선제골 사냥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반복적인 문전 앞에서의 마지막 임팩트가 아쉬웠다. 이러한 상황은 정규시간 후반 45분까지 이어졌다. 추가시간 3분이 주어진 상황, 주심의 휘슬소리에 양 팀 선수들은 천당과 지옥의 갈림길에 섰다. 충주상고 문전 혼전상황에서 주심은 충주상고에게 반칙을 선언했고, 태양FC U-18에게 페널티킥 찬스가 주어졌다. 충주상고 골망이 흔들렸다. 이후 1분정도 지난 뒤 주심의 휘슬소리는 경기종료를 알렸고, 태양FC U-18의 1-0 승리로 경기는 마감됐다. 

경기종료 후 망연자실한 충주상고 선수들은 주심의 판정에 억울함의 눈물을 펑펑 쏟아내면서 그라운드 풍경을 짠하게 물들게 했고, 
코칭스태프들과 학부모들은 심판진들에게 강한 항의를 표출하는 등 한바탕 소란이 일어났으나 큰 사고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충주상고 정정면 감독은 지고 이기고가 중요하지 않다. 다만 주심의 판정하나에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이 허탈해 할 수밖에 없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들이 어느 해보다 예민하게 경기에 임하고 있다. 판정은 주심의 고유 권한이지만, 선수들의 장래를 생각한다면 좀 더 수준 높은 신중한 경기운영이 필요했다.”며 씁쓸해했다.

충청북도축구협회의 느림보 행정력도 질타를 받아 마땅했다
. 올 시즌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대부분 학부모)으로 경기가 진행되면서 타 권역의 경우 유튜브 생중계를 실시하는 등 학부모들에게 최대한 신속한 편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대한축구협회 JOINKFA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스코어 상황을 알리면서 무관중에 따른 학부모들의 궁금증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충청북도축구협회의 느림보 행정력은 경기종료 이후 하루가 지나도 JOINKFA 홈페이지에서 경기기록지를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


한편 대전
-충북리그는 태양FC U-18(31패 승점 9)을 제외한 우승 경쟁 팀들인 충주상고(32패 승점 10)와 청주대성고(311패 승점 10)는 리그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제 태양FC U-18의 최종 5차전 운호고 전 경기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현재 상황으로 살펴볼 때 약체인 운호고 전 승리가 예상되는 태양FC U-18(승리 시 승점 12)의 우승에 무게가 쏠린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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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
전체 2   아이디 작성일
cj2020 2020.07.27
4. 오심판정논란. 바로 앞에서 직관했는데 정당한 판정 같습니다. 제가 잘못 본거 일수도 있어 방금전 축구협회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보니 상고 선수가 드리볼하는 태양 선수 뒤에서 잡아 넘어트렸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경기 끝나고 질타 받던 심판들이 좀 안쓰럽습니다.

기사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항상 고생하시는 이기자님! 축구 열정 본 받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정정 cj2020 2020.07.27
안녕하세요. 그날 경기 직관한 학생입니다. 저는 축구를 하다가 관두고 대성고 주변 고등학교에 다니며 축구 경기분석을 하고 축구 행정 관련 일을 하고 싶은 고등학생입니다. 기사 오류난 부분이 있어 정정 요청 드립니다.

1. 후반15분이아니라 후반 28분쯤에 충주상고 선수 퇴장 당했습니다.

2. 충주상고는 3승 1무 1패로 승점 10점 입니다.

3. 충북축구협회 저번주까지는 실시간으로 경기결과 올라 왔습니다. 이번 경기결과만 늦네요. 이번에 한 번 늦었다고 느림보 행정력이
라고 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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