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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우승컵 주인은 며느리도 몰라!”…전국고교축구대회, 금석배-무학기-백록기-추계연맹전-청룡기 등 145개팀 참가 내달 2일 동시 개막!
기사입력 2020-07-24 오전 10:29:00 | 최종수정 2020-07-25 오전 10:29:44

전국대회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 가운데 지난해 우승에 이어 올해도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면서 2회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 시계방향으로 유성생명과학고(금석배 우승) 홍위표 감독, 부경고(추계연맹전 우승) 안선진 감독, 태성FC U-18(무학기 우승) 박정주 감독, 용인시축구센터 U-18덕영(청룡기 우승) 이영진 감독, 대륜고(백록기) 전상식 감독의 모습 K스포츠티비

2020년 고교축구 정상을 가리는 결전의 날이 열흘 안팎으로 다가왔다.

내달 82, 전국 고교축구대회 5개 대회가 합천군을 비롯해 고성군, 군산시, 함안군, 제주시 등 5개 도시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개막된다. 이번 대회는 고교 3학년생들의 대학진학이 맞물리면서 뜨거운 경쟁이 불가피하다. 로나19의 여파로 올 시즌 첫 전국대회가 8월에 열리는 등 다른 해와는 사뭇 다른 일정을 소화하는 참가 팀들은 저마다 상위 입상을 목표로 한다. ‘축구공은 둥글다는 속설 하에 강자도 약자도 없다며 낭랑 18세들은 그라운드 안에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낼 태세다.

상대 팀과의 싸움도 불가피하지만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그라운드 안에서 사투를 펼쳐야 하는 각 팀 선수단들의 각오가 엿보이기 시작하면서 8월은 고교축구 선수들의 함성소리로 전국이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개막을 알린 ‘2020 전국 고등 축구리그를 통해 전력을 한 층 더 끌어 올린 각 팀들은 오직 승리라는 명제아래 가진 기량을 그라운드 안에 마음껏 풀어 놓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 우승컵의 주인은 한 팀뿐이다.

대회개막이 열흘 안팎으로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최근 외출과 외박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면서 무더위 따른 체력훈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승패의 향방이 체력싸움에서 좌우지될 만큼 8월 대회는 체력안배에 최대한 신경을 쏟아 내야한다. 초등학교 때 축구에 입문해 10년 가까이 축구공과 함께한 낭랑 18세들은 전국대회 상위입상을 통해 저마다 가고 싶어 하는 대학진학의 꿈을 이뤄야 한다. 하지만 경쟁은 치열하다. 모든 선수들이 수도권 명문대 진학을 희망하지만, 최소 4강 이상의 성적이 반드시 필요한 게 지금의 대학 입시제도다. 여기에 내신 상위등급은 필수다. 점점 더 좁아진 명문대 진학의 꿈, 올해는 어떤 선수들이 그 꿈을 이뤄낼지 5개 대회장을 미리 살펴본다.

2020 금석배 전국고교축구대회(26개팀 참가. 전북 군산시)

최근 몇 년 사이 고속성장을 이뤄낸 천안제일고(충남)를 상대로 디펜딩 챔피언대전유성생명과학고(대전), 보인고(서울), 전주공고(전북), SOLFC U-18(경기) 등이 도전장을 던진다. 2018년 챔피언 천안제일고와 2019년 챔피언 대전유성생명과학고는 최근 대전-충남리그를 통해 맞대결을 펼친 결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들이다. 두 팀 모두 공수 양면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몰아세울 것으로 보인다. 보인고의 행보도 예의 주시된다. 지난해 저조한 성적으로 자존심을 구긴 보인고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회복을 노린다. 홈팀인 전주공고와 SOLFC U-18은 이들 팀들의 틈바구니에서 호시탐탐 상위입상을 희망한다.

25회 무학기 전국고교축구대회(32개팀 참가. 경남 함안군)

32개 팀이 참가한 무학기고교축구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태성FC U-18(경기)을 비롯해 지난해 2019년 금강대기 우승팀 영등포공고(서울), 2019년 부산MBC와 금강대기 준우승팀 과천고(경기), ‘핫한 팀신라고(경북), ‘안방 주인마산공고(경남) 등 전통과 신흥 강호들이 임팩트를 주면서 용인양지FC U-18(경기)과 강릉중앙고(강원), 창녕고(경남), 초지고(경기) 등이 우승후보 팀들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해 대통령금배에서 깜짝 우승컵을 들어 올린 중앙고(서울)와 김기남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파주축구센터 U-18(경기)의 행보도 예의 주시된다.

28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23팀 참가. 제주시)

지난해 2019년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대륜고(대구)와 경희고(서울)2회 연속 결승맞대결이 기대된다. 두 팀 모두 올 시즌 역시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는 등 이미 리그경기를 통해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중경고(서울)와 부평고(인천), 청주대성고(충북), 인창고(서울), 대신고(서울) 등이 우승향방의 열쇠를 잡고 있다. 홈 팀들인 제주중앙고, 제주제일고, 제주오현고, 제주서귀포고, 제주대기고 등은 홈 이점을 십분 활용하면서 우승 경쟁에 불을 지핀다. 백록기는 각 팀마다 전력이 백지 한 장 차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56회 추계고등축구연맹전(38개팀 참가. 경남 합천군)

가장 많은 38개 팀이 참가한 추계연맹전은 디펜딩 챔피언 부경고(부산)의 대회 3연패 도전이 관심사다. 올 시즌 리그경기를 통해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내고 있지만, 썩어도 준치다. 토너먼트 대회에서 늘 강한 임팩트를 드러낸 부경고다. 올 시즌 화려한 부활을 희망하는 울산학성고(울산)와 파워와 조직축구로 중무장한 오상고(경북), 전통의 강호인 통진고(경기), 숭실고(서울), 한양공고(서울), 장훈고(서울) 등의 수도권 팀들도 우승전선에 파란불이다. 최근 꾸준함을 잃지 않고 있는 인천남고(인천)와 강릉문성고(강원), 항공고(경기) 행보도 관심사다. 일반클럽 팀들인 영광FC U-18(전남)과 홍천안정환FC U-18(강원)도 챔피언 등극 주인공으로 부족함이 없다.

57회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26개팀 참가. 경남 고성군)

청룡기는 디펜딩 챔피언 용인시축구센터 U-18덕영(경기)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가운데 부산축구의 자존심 동래고(부산)와 경북축구의 자존심 영문고(경북), 전통의 강호 동북고(서울)와 수원공고(경기), 지난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서해고(경기) 등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이들 팀들 이외에 대진 운에 따라 우승까지 넘볼 수 있는 팀들인 중대부고(서울)를 비롯한 충주상고(충북), 광문고(경기) 등도 상위 입상에 탄력을 낸다. 특히 올해 청룡기는 전력이 엇비슷한 팀들이 대거 포진되면서 물고 물리는 접전이 예상된다. 그런 이유는 중도에 우승후보 팀들끼리의 맞대결이 성사될 확률이 높다. 그럴 경우 의외의 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도 있다.

'공은 둥글다'는 속설이 있다. 특히 고교축구는 이변이 많이 연출된다. 그런 이유로 인해 고교축구는 재밌다. 10일도 채 남지 않은 전국대회를 앞두고 145개 각 팀 선수들은 오늘도 힘든 훈련을 소화하면서 자신들의 목표를 향해 구슬땀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하나다. 바로 '우승'이다. 8월 전국 5개 도시에서 펼쳐질 전국고교축구대회가 벌써부터 후끈 달아올랐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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