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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김도균 감독, 프로 팀 감독은 이름이 아닌, 경험의 ‘롤 모델’ 제시…"K리그 구단들 감독 영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기사입력 2020-07-20 오후 8:54:00 | 최종수정 2020-07-23 오후 8:54:48

▲프로축구단 울산현대 구단이 운영하는 현대중 축구부 감독과 프로 스카우트, 앞 서 대학 팀 코치 등 다양한 카레텔에세 지도자 경험을 쌓는 등 프로축구 K리그 무대에서 활동하는 감독들과는 전혀 다른 축구인생을 경험한 김도균 감독이다. 이는 김도균 감독 개인에게 있어 최고의 자산이나 다름없다, 현재 수원FC의 상승세에는 김도균 감독만의 또 다른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에 가능하다. 현대중 축구부를 이끌 당시의 김도균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선수는 피나는 훈련을 통해 만들어 진다면, 지도자는 많은 경험에서 만들어 진다. 리그개막 전까지만 해도 수원FC가 이처럼 상위권을 유지할지 누구도 예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원FC는 보란 듯이 리그현재 선두자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면서 상승곡선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11라운드를 마친 현재 수원FC713(승점22 )의 성적으로 한경기 들 치른 제주(622패 승점20)와 승점 2점 차이를 유지했다. 1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1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4-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5경기 무패(41)를 이어갔다.

11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 전은 남은 레이스 선두권 유지에 분수령이 될 수 있는 매치였다. 그런 가운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내면서 앞으로 펼쳐질 레이스에서 탄력을 더욱 더 낼 수 있는 동력을 얻어낸 결과나 마찬가지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한 정재용과 라스는 대전 전 활약이 고무적이다.

수원FC 승승장구의 일등공신은 누가 뭐라 해도 김도균 감독이다. 김대의 감독으로 부터 바통을 넘겨받은 김도균 감독은 선수구성에서부터 최고의 조화를 이뤄냈다. 안영준의 발굴이 그것이다 안영준은 리그현재 11골로 득점선두다. 여기에 용병 마사도 6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3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예년보다 줄어든 예산으로 신인들조차 선발하지 않은 수원FC였다. 그런 가운데 지난 시즌 스쿼드들을 대거 방출하는 등 김도균 감독은 과감한 팀 리빌딩을 단행하면서 자신의 축구색깔을 펼쳐낼 힘 있는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는 지금까지 대성공이다.

오랜 기간 학원축구 지도자를 시작으로 프로 코치, 스카우트로 활동하면서 내공을 쌓은 김도균 감독이다. 이는 이름값으로 프로 팀 감독을 맡고 있는 지도자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프로 팀 감독은 경험을 쌓는 자리가 아니라, 그동안 지도자 생활을 통해 배우고 익힌 그리고 자신이 경험한 것들을 팬들로부터 평가를 받는 자리다. 이를 김도균 감독이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남은 레이스에서 어떤 결과를 얻어낼지 귀추가 주목되는 김도균 감독의 행보다. 지금의 상승세를 꾸준하게 이어내면서 팀을 1부 리그에 올려놓는다면 우리는 또 한 명의 능력 있는 지도자를 발굴하는 것이다. 지금 김도균 감독의 행보는 KI, 2리그 모든 구단들에게 강력한 매력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점, 이는 모든 구단들이 지도자 영입에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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