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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력 리뷰] '4골 폭발' 대구공고, 하태호FC에 대승…대륜고, 라이벌전 청구고에 2-0 완승
기사입력 2020-06-24 오전 12:12:00 | 최종수정 2020-06-25 오전 12:12:17

▲24일 대구 강변인조1구장에서 열린 '2020 전국 고등 축구리그' 대구 리그 3라운드 가차창FC하태호 U-18 전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대구공고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코로나
19로 인해 수도권 지역이 개막을 알리지 못한 가운데 대구리그는 지난 17일 개막을 시작으로 금일(24) 팀 당 2~3라운드를 소화했다. 아침부터 내린 비로 인해 물기가 묻으면서 경기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낸 인조잔디구장, 대구공고(11패 승점 6)와 대륜고(3승 승점9)가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24일 대구 강변인조1구장에서 열린 ‘2020 전국 고등 축구리그대구 리그 3라운드에 나선 대구공고는 가창FC하태호 U-18을 상대로 4골을 쏟아냈다. 전반 7분 박희수의 선취골로 포문을 열어젖힌 뒤 전반 37분 김준석의 추가골, 전반 41분 차성호의 쐐기골, 전반 42분 박희수의 릴레이 골로 승리를 매조 지었다. 박희수는 선제골과 마무리 골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 2라운드 대륜고 전에서 아쉽게 3-2로 역전패한 대구공고는 이날 승리로 2위 자리를 지키면서 919일 청구고와 최종 4라운드를 남겼다. 가창FC하태호 U-181라운드 대륜고 전 6-0 패배에 이어 이날 대구공고 전 역시 4-0으로 대패하면서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95일 청구고 전과 916일 김세인FC U-18 전을 남겼다.

관심을 모았던 영원한 라이벌 팀의 맞대결인 대륜고와 청구고의 경기는 대륜고의 완승으로 마무리 됐다. 경기초반 신중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간 양 팀이었다.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통해 상대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하지만 양 팀 모두 균열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타이트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원천봉쇄했다. 이러한 상황은 전반중반까지 이어지면서 좀처럼 선제골이 터져 나오지 않았다.

경기가 중반으로 넘어서면서 대륜고가 주도권을 잡았다. 그런 결과 전반 32분 이해성의 발끝에서 경기균형이 갈렸다. 청구고가 대륜고의 골잡이들인 오준협과 박석하의 움직임을 잡는 사이 이해성의 움직임이 자유로우면서 선제골을 쏘아 올린 것. 어렵사리 선제골을 뽑아낸 대륜고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청구고의 반격을 유효적절하게 봉쇄하면서 빠른 빌드업을 통해 추가골을 기대케 했고, 전반 43분 캡틴 최두헌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들어 청구고는 이도협과 한승훈, 권재경을 대신 이병수와 홍지민, 황승현을 교체 투입하면서 반격을 주도했고, 최전방에서 최영민과 전우진이 대륜고 문전을 위협했다. 하지만 연거푸 마무리가 부재였다. 대륜고는 청구고의 공격을 적절하게 케어 하면서 시간을 흘러 보냈다. 조재혁과 최선우, 강산 등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는 여유까지 부른 대륜고는 전반전 2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륜고는 95일 남은 4라운드 김세인FC U-18 전을 통해 우승을 확정짓는다. 청구고(11패 승점3)95일 가창FC하태호 U-18 전과 919일 대구공고 전을 남겼다. 5개 팀이 참가한 대구리그는 팀당 4경기를 통해 입상 팀을 가린다. 현재 상황을 살펴 볼 때 대륜고의 우승이 확정적인 가운데 대구공고와 청구고가 마지막 최종전을 통해 2위 자리를 다툰다.

지난해 백록기 챔피언 팀인 대륜고는 최근 몇 년 사이 꾸준한 상위 입상을 통해 대구 고교축구의 자존심을 지켜가는 반면 변병주와 박경훈, 백종철, 박주영 등을 배출하면서 전통의 강호로 군림했던 청구고는 최근 이렇다 할 입상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행보를 잇고 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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