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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cm 최고의 신장' 도봉중 김남준, 프로 유스 및 명문 고교 팀 스카웃 표적…"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기사입력 2020-05-26 오전 9:02:00 | 최종수정 2020-05-27 오전 9:02:04

▲당찬 포부로 질풍 같은 대시로 중등축구를 사로잡은 신예의 도전자, 보석처럼 영롱한 빛을 발하며 오늘도 그라운드를 누비는 중앙 센터백의 넓은 시야와 묵직한 헤딩력까지 겸비한 김남준이 차세대 축구전사로 그 이름을 날릴 것으로 기대가 된다. ⓒ K스포츠티비

중등축구 최장신 중앙수비수가 등장하면서 축구계가 흥분하고 있다
.

신장 187cm, 체중 74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도봉중 센터백 김남준(3학년)이 그 주인공이다. 큰 신장의 유리함을 이용, 공중볼 경합에 강하고, 맨투맨 마크와 특히 큰 신장에 비교 스피드가 좋아 상대의 역습에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일선 지도자들은 김남준의 플레이를 지켜보면서 대형 수비수가 나타났다며 흥분했다.

이성일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그는 현재 3학년생 신분으로 초등시절 스트라이크로 활약하다 최근 들어 수비수로 전향시켰다. 흥무초(경주) 성은준 감독의 지도를 받은 김남준은 스웨덴 고디아컵과 경주국제유소년대회에 연맹대표로 출전하는 등 일찍부터 재목으로 낙점받았다.

이성일 감독은 김남준의 평가에 대해 차세대 대형수비수로 부르기에 흠잡을 때가 없다. 벌써부터 프로 산하 유스 팀은 물론이고 명문 고교 팀들이 탐을 내고 있는 선수다. 빌드업과 큰 신장을 이용하는 서전트 점프력에 의한 헤딩력은 압권이다. 코너킥 상황과 세트피스 시 공격에 가담한 헤더 능력은 5개 중 2개 정도는 득점으로 연결하는 선수다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김남준이 지금보다 더 큰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피지컬적으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에 대해 김남준은 헤딩력에서는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어요. 최근 파워를 키우기 위해서 웨이트트레이닝을 조금씩 늘리고 있는데, 감독님께서 짜주신 프로그램에 따라 체계적으로 훈련하고 있어요

사실 김남준은 공격에도 일가견이 있다. 흥무초 시절 스트라이커로 뛰면서 맹활약을 펼쳤으며, 도봉중에서도 게임이 안 풀릴 때 공격수로 전환, 팀의 공격을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리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중시된다고는 하지만 센터백과 스트라이커는 그 폭이 너무 크다. 김남준의 미래를 위해서는 전문 센터백으로 자리를 잡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이성일 감독의 생각이다.

김남준 자신도 "저에게는 수비수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3학년 올라오면서 센터백 훈련을 받고 있는데 금방 적응했어요"라며 수비수 쪽에 애착을 갖는 모습이었다. 요즘 축구에 흥미를 느끼고 있어요. 그동안 접하지 않았던 부분들을 새롭게 접하면서 축구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됐고, 연습경기를 통해 동료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이성일 감독은 "수비수로서 경기의 흐름을 굉장히 잘 읽는 선수이다. 또한 다른 수비수들에 비해 패싱력이 월등해 전방으로 연결시켜주는 패스가 매우 예리하다. 워낙 눈치가 빠르고 한 템포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기 때문에 피지컬 적으로 아직 완성되지 않은 부분을 충분히 커버한다. 몸 관리 잘하고 파워만 좀 보완한다면 큰 선수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감독은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어느 포지션에서도 제 몫을 해주는 선수"라며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대성가능성이 높다. 기본적으로 빌드업에 따른 패싱력이 뛰어나고 경기흐름을 읽는 눈이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실 현대축구에 있어서 멀티 플레이어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김남준에 대한 기대도 더욱 크다.

이렇듯 김남준은 많은 실전 경험 속에서 아직은 미완성 단계지만 중등축구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고 있고, 힘든 훈련에도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성일 감독 또한 김남준이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특별한 관심과 함께 축구를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다. 축구를 하면서 키도 커지고 몸도 좋아져서 너무 즐겁다고 말하는 김남준은 자신의 주특기를 물어보니 뭐든지 다 잘한다고 말할 정도로 모든 일에 자신감이 가득 찬 당돌한 선수였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김남준, 오늘도 뜨거운 땡볕아래서 훈련이 끝나고도 자발적으로 개인 훈련을 하는 김남준이 하루 빨리 그라운드에서 멋진 플레이를 펼칠 모습이 기다려진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그러면서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질주하는 의지의 사내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로 질풍 같은 대시로 중등축구를 사로잡은 신예의 도전자, 보석처럼 영롱한 빛을 발하며 오늘도 그라운드를 누비는 중앙 센터백의 넓은 시야와 묵직한 헤딩력까지 겸비한 김남준이 차세대 축구전사로 그 이름을 날릴 것으로 기대가 된다.

"우선 시즌 첫 전국대회에 출전해 4강 이상 입상하는 게 목표고요, 리그경기는 우승이 목표입니다. 저는 팀의 맏형으로 후배들을 잘 이끌면서 동료들과 함께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싶어요.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계획이고요. 또한 주위에서 도봉중의 멤버가 화려하다고들 말하는데 거기에 걸맞게 팀플레이도 수준 높게 펼치고 싶어요. 우리 팀은 그럴 만한 능력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보다 팀웍을 다듬어서 목표를 이룰 겁니다."

촉망받는 차세대 수비수 김남준이 자신의 원대한 꿈을 이뤄나가는 모습을 찬찬히 지켜보는 것 또한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선수의 성장모습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재미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아직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김남준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다수의 프로 산하 유스 팀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관심을 많이 받는 만큼 기량 역시도 하루가 멀게 발전하고 있다. 지금의 큰 관심이 김남준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시간이 너무나 정신없이 흘러간 것 같아요. 중학교 입학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을 앞둔다는 것 자체가 실감나지 않아요. 코로나19로 아직 정식대회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게 가장 아쉬워요. 리그경기와 전국대회가 열리면 동료들과 합심해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고, 고교 진학 후에도 좋은 동료 선수들에게 배울 것을 배우면서 내 가치를 좀 더 높이고 싶어요. 이제부터 축구선수로 성공하기 위해 마음도 더욱 단단하게 다져야하고요. 늘 저를 뒷바라지 해주시는 부모님들한테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앞으로 지속적으로 노력을 거듭하면서 프로선수와 대표 팀 승선, 해외 빅리그 진출 등으로 대한민국 축구의 인지도와 위상을 높이는 것이 꿈입니다." -이상 도봉중 김남준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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