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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탐방] 중원대, 풋살구장과 웨이트장 마련…"올 시즌 대학축구 상위권 진입이 목표다”
기사입력 2020-05-21 오후 8:00:00 | 최종수정 2020-05-24 오후 8:00:15

▲지난해 12월 코로나19가 불어닥치기 전 경남 통영시에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실시한 중원대 선수단의 모습 ⓒ K스포츠티비 

대학축구 최연소 감독이지만,
자신감 하나만큼은 대단하다. 지난해부터 중원대 축구부 지휘봉을 잡으면서 FA컵에 처녀 출전하는 등 3라운드에서 K리그2 수원FC에 아쉽게 패하며 중도에 탈락했지만, 이세인 감독의 축구색깔을 확실히 보여준 무대였다. 2012년 창단된 중원대는 그동안 신생팀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유쾌한 반란'을 제대로 써 내렸다. 여기에 최근 선수단을 위한 풋살구장과 웨이터장 준공으로 명문 팀의 도약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축구명문교인 동북고(서울)와 한양대(서울)를 졸업한 이세인 감독은 그동안 7년간 코치생활과 1년간의 감독 경험을 통해 대학축구의 면역력을 키우는 등 올 시즌부터 자신의 축구색깔을 확실하게 펼쳐낼 조짐이다. 최근 들어 기숙사 인근에 풋살구장과 웨이트장을 마련하면서 선수들의 훈련편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젊은 감독답지 않게 선수들을 배려하는 마음은 형님 리더십을 통해 팀의 결속력을 다지는데 손색없고, 무엇보다 선수들과의 스킨십은 팀 분위기를 끌어내는데 절대적이다. 대학축구에서만 10년 가깝게 지도자생활을 역임하면서 배우고 익힌 자신만의 노하우는 팀을 이끌어 가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

코로나19여파로 그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지 못한 가운데 최근 들어 선수들 소집을 통해 7~8월 춘.추계연맹전과 대학 U리그에 대비한 훈련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올 시즌 중원대는 대학 U리그 단국대와 용인대, 수원대, 선문대, 영남대 등이 포함된 죽음의 7권역에 속했다. 어느 한 팀이라도 만만한 상대는 없다. 그런 가운데 이세인 감독은 U리그는 강팀들과 대진이 오히려 더 낫다고 자평한다. 그러한 이유로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데는 실전경기보다 좋은 게 없다고 했다.

▲대학축구 최연소 감독이지만, 경험과 노하우는 중견 감독들 못지 않은 이력을 자랑하나다.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는 중원대 이세인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코로나19의 여파로 겨울 전지훈련 이후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다행히 선수들이 개인훈련을 충실히 하면서 몸이 잘 만들어줘 있어 흡족하다. 최근 들어 선수들을 소집했다. 이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할 예정인데, 마침 학교 측과 학부모님들 그리고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기숙사 내에 풋살구장과 웨이트 시설을 구축했다. 선수들이 개인훈련과 다양한 훈련하는데 최고의 시설을 갖췄다. 이 자리를 통해 이번 공사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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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에 개최되어야했던 춘계연맹전이 7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고,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대학 U리그도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춘계연맹전은 대진표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나름대로 연맹전에 올인 할 계획이다. 연이어 8월에 열릴 예정인 추계연맹전도 마찬가지다. U리그는 강호들이 대거 포진돼 우리 팀에게 좋은 학습이 될 것이다. 전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면서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주안점을 둘 생각이다. 절대 중원대가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줄 것이다

대학축구에서 잔뼈가 굵은 이세인 감독, 이제 축구가 눈이 뜨이기 시작했다. 코치 시절에는 선수들을 아우르고 운동에만 전념하면 됐지만, 감독이 되어서는 대외 활동과 학교, 학부모, 프로팀 관계자 분 등과 관계 등 해야 될 일이 많다. 힘든 부분은 존재하지만, 그 안에서 책임감이 많이 가해진다. 책임감 하에 열심히 해야 된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늘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 선수들의 리드하고 있는 이세인 감독이다. 김두년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분들,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시는 학부모님들과 코칭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하면서 지속적으로 팀이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고의 운동환경과 시설을 자랑하는 중원대 축구부, 최근 기숙사 인근에 풋살구장 준공을 통해 선수들의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 K스포츠티비  

지난해 1년 동안 감독 경험을 토대로 면역력을 쌓았고, 올 시즌은 지난해보다 옵션도 한층 다양해졌다. 그런 측면에서 기대가 큰 것도 사실이다. 주변에서 우리 팀의 전력이 많이 올랐다고 한다. 공은 둥글기에 매 경기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늘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과 생활 등이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하는 만큼 팀 분위기도 좋게 형성되고 있다. 부상과 변수 등만 잘 케어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강점들이 뚜렷한 선수들이 많다. 부족함을 채워서 경기의 질까지 높이고 싶다. 무엇보다 학교 측의 지원과 관심은 우리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학부모님들 역시도 선수단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해주고 있어 팀 인솔자로서 고마울 따름이다. 좋은 성적과 선수들의 취업을 통해 보답하고 싶다

지난 시즌 팀 성적을 놓고 보면 만족할 수 없지만,
팀 체질개선이라는 레퍼토리만큼은 확실하게 챙겼다. 꼼꼼하고 섬세한 리더십이 압권인 이세인 감독의 '형님 리더십'은 중원대 선수들의 안색에 화색을 제대로 돋우게 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과 활발한 스킨십을 통해 개개인의 동기부여를 촉진시키며 자신감 함양에 앞장섰다. 질책보다는 격려로 선수들에 굳건한 믿음을 심어주는 등 '덕장'의 냄새도 진하게 풍겼다. 실제로 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증원대 선수들의 훈련 분위기는 웃음꽃이 끊이지 않을 정도다. 자발적으로 개인 훈련을 진행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일 만큼 기본 골격 또한 단단해졌다.

▲풋살구장 이외 웨이트장까지 마련하면서 선수들의 체력단련에 힘을 쏟고 있다. ⓒ K스포츠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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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과 생활 모두 선수들과 소통을 활발하게 하면서 상호 간의 신뢰를 쌓는데 많은 투자를 쏟았었다. 그러다 보니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신뢰하는 문화가 정착된 느낌을 주고 있고, 그라운드에서의 경기력으로도 고스란히 직결되고 있다. 선수들과 미팅과 스킨십도 활발하게 하는 편이다. 20대 선수들이라 애로사항이 있으면 많은 대화를 통해 풀고 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간의 분위기가 너무 좋고, 상호 간의 친밀도도 확실히 높아졌다. 이제는 선수들이 운동을 왜 해야 되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잘 안다. 코칭스태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자기 계발에 투자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문화가 정착되면서 팀도 좋아졌다는 것을 느낀다."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게 힘든 상황이지만, 선수단 안전에 최대한 신경을 쏟고 있다. 훈련 전 체온 체크와 운동 이후 위생을 철저히 하고 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박차를 가하면서 나 역시도 어느 때보다 임하는 각오가 결연하다.원대 축구부가 확실히 변했다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 지금 저학년 선수들도 기존 선배들과 함께 잘 어우러지고 있다. 무엇보다 중원대 축구부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이 확고하고, 훈련 과정과 태도 등도 훌륭하다. 지금 선수들 중에서도 ()순혁(아산)이와 ()민광(포항)이에 버금가는 인재들이 더러 있다. 지도자가 아닌 교육자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재들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학교와 주변 분들도 우리 팀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고 계시다. 선수들에 매너와 페어플레이 등 신사적인 부분도 강조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의 도리다. 제가 아직 젊기 때문에 다른 대학 감독님들보다 더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뭔가 하나라도 더 우리 팀에 가져오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그런 지도자이고 싶고, 선수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그런 지도자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 -이상 중원대 이세인 감독

                                                  ▲팬더볼 시설 전경 ⓒ K스포츠티비

매년 중원대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바로 '화수분'이다. 고교 시절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선수들이 중원대 입학과 함께 가지고 있는 '포텐'과 능력치 등을 마음껏 분출시키며 팀 문화를 확실하게 정립하고 있고, 하고자하는 의욕과 정신력 등의 무장을 통해 팀 포맷에 완전히 뿌리내리며 반짝반짝 빛나는 다이아몬드로 신분 세탁을 이루고 있다. 이에 다수의 프로 팀들이 중원대 선수들을 눈여겨 보고 있고, 선수들 역시 반짝이 아닌 꾸준하게 진보하는 모습을 잃지 않으면서 '화수분' 축구의 위엄을 고스란히 증명하고 있다. 학교 측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 등은 선수들과 일심동체 형성으로 원활한 팀 분위기 형성을 덧칠하고 있고, 지도자들의 디테일한 지도 역시 팀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전체적인 무게감을 주고 있다.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한 이세인 감독도 초심과 이후 세월의 경험 등을 혼합하면서 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업그레이드를 입히는 '빅 피처'로 경쟁력 제고를 도모할 구상이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프런트(학부모, 학교) 등의 조화가 적절하게 들어맞고 있는 만큼 이세인 감독과 중원대 선수들의 비상에는 쉼표라곤 찾아보기 어렵다.

                                                     ▲풋살구장 전경 ⓒ K스포츠티비

▲지난 시즌 창단 이후 첫 하나은행 FA컵에 출전하면서 3회전까지 진출한 중원대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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